다낭 원오페라 가라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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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다낭 원오페라 가라오케에 첫 타임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오후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우선 방 안내만 받았습니다. 잠시 밖에 나와 조 실장님과 담배 한 대 피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들어가 업소를 둘러보았습니다. 리모델링을 해서 여러 부분이 깔끔해졌고, 공기청정기도 있어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실장님들과 30분 동안 인사 나누고 노닥거리다 보니 어느새 꽁까이 초이스 볼 시간이 되었습니다.
원오페라 꽁까이 퀄리티
제가 방문한 날은 목요일이었고, 우기 시즌이라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실장님이 날씨 탓인지 꽁까이들이 적게 출근할 것 같다고 미안해하더군요. 하지만 5시 30분에 이미 호텔 4층에서 출근한 애들을 봤을 때, 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장님께 첫 타임으로 애들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오후 6시 10분 정도에 첫 타임으로 꽁까이 초이스를 보는데, 12인용 방 크기 정도 되는 곳에 꽁까이들이 40~50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 중 A급 이상 애들은 20명 남짓, S급은 5명 정도로 보였습니다. 평일에 이 정도 퀄리티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애들을 집어갈 확률이 높으려면 이른 타임에 와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는 다른 가라오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주대, 화대 가격
다낭 원오페라의 1인 가격은 약 360달러 정도입니다.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가격인데, 여기에는 술값, 노래방, 꽁까이 도우미 T.C, 팁, 긴밤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입니다. 만약 짧은 밤으로 가져간다면 몇십 불 정도 할인됩니다. 최대 기준으로 알려줬으니 이보다 적게 나올 수는 있어도 더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총평 후기
보통 가라오케에서는 2시간 정도 지나면 2차 나가달라고 권유하는데, 여기는 그런 것이 없어 손님들이 충분히 여유롭게 놀다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인이 혼자 놀러 가면 주대 세트를 2시간 동안 먹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저는 혼자 유흥을 즐기다 보니 늘 세트를 시키면 시간 안에 술을 다 못 마셔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그런 재촉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용했던 꽁까이 파트너도 정말 싹싹하고 서비스가 좋아 이번 방문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음 달에도 돈을 모아 원오페라로 놀러 갈까 생각 중인데, 이번엔 친구들과 함께 가볼까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