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마닐라 홈런썰

칭다오
2024.05.21 추천 0 조회수 634 댓글 0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필리핀 항공을 타고 저녁 7시에 출발했습니다. 약 4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마닐라는 한국 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의 시차가 있어서 현지 시간으로는 밤 10시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마닐라가 아닌 필리핀의 팔라완이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8시에 비행기를 타야 했습니다. 호텔을 예약하기가 애매해서 여행용 캐리어를 보관실에 맡기고 마닐라에서 한밤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마닐라의 유흥 중심지인 마카티로 택시를 타고 가서 바로 '바닐라 B'라는 비키니 바에 들렸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약 10명의 비키니 걸들이 라운지에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산 미구엘이라는 맥주를 시키고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여자들이 DYD를 하러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자가 남자를 먼저 꼬시는 게 드물었는데, 여기서는 반대로 여자들이 먼저 다가와서 제가 초이스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맥주값이 여자들이 시키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차에서 약 18병의 맥주를 마신 뒤 LA 카페라는 일반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2층 VIP룸을 예약하고 1층에서 DYD를 하러 갔는데, 이곳은 클럽 분위기였고 테이블에 앉아서 놀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자들이 먼저 다가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약속된 가격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한국인 유학생들의 과도한 소비로 인해 필리핀 여성들이 한국인과의 하룻밤을 대가로 받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한밤중에 그곳을 떠나서 다음날 여행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마닐라의 상업적인 면에 질려가는데도, 마카티 지역을 떠나 일반 HOF집에 가도 여자들이 매달려서 왔습니다. 결국 마닐라는 좋은 경험이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팔라완으로 떠나기로 했고, 그곳에서의 경험은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에^^ 지금은 좀 쉬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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