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잘 해결돼서 다행이네요 ㅋㅋㅋ

나나역 근처의 인기있는 장소를 검색해서 찾아갔어요.

여러 가게들이 모여 있는 도시 같은 느낌이었어요. 3층짜리 건물에는 대략 1~15개의 바가 있었어요. 바를 둘러보니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서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어요. '여기는 비키니 바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와 함께 가장 이쁜 여성들이 많이 보이는 2층으로 갔어요.

들어가보니 소극장과 같은 분위기였고 관객석이 있었고 스테이지가 있었어요. 우리는 관객석에 앉아서 맥주를 시켜서 여성들이 춤추는 걸 구경했어요. 정말 한국인보다 더 이쁜 여성들이 춤을 추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리고 춤추는 여성들의 가슴에는 번호가 붙어있었는데, 그 여성들을 앉히면 술을 사줘야 한다고 해서 제일 마음에 드는 여성을 앉혔어요. 가까이서 보니까 화장이 두꺼워 보였고, 세부적으로 보니까 이목구비가 남자 같기도 했어요. 옆에 있는 한국인에게 조금 물어보니 레이디보이라고 했어요. 수술을 한 여성이라는 거였어요... 정말 멘탈이 터질 뻔했어요! 나는 친구와 함께 급히 나왔어요. 이런 곳은 소문에 쫓아가면 큰일난다는 걸 확실히 느끼게 해줬어요.

그 후에는 빨리 잊고 싶어서 에코걸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한 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 선택을 했고, 나와서 클럽과 펍을 가서 아주 즐겁게 놀았어요. 여성분들이 이쁘기도 하고 마인드도 좋아서 안내도 잘 해주고 어색하지 않게 재밌게 놀아줬어요. 특히 붐붐이 아주 좋아하는 여성분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