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 1편 :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남자의 여행
브로들 하이!
하노이를 여행하고 온 니콜라스야 🤚🤚🤚
방콕에서 처음 남자의 여행을 시작하고 나서 내 인생을 완전히 바뀌게 되었어
정말 많은 여자애들과 만나고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여행을 하면서 행복을 즐기다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 ㅋ
아무튼 방콕은 나에게 너무 좋은 도시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베트남으로 이동하기로 했어

일단 하노이 여행부터 시작해보기로!
베트남 여자애들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한번 검증을 해봐야지!
내가 관광객으로 다니던 시절 봤던 태국애들 베트남애들은 그냥 피부 까맣고 작은 전형적인 동남아 사람들이었는데
실제로 내가 방콕에 가서 만난 여자애들은 지금까지 내가 한번도 본적 없는 여자애들이었지 ㅋㅋㅋ
물론 온라인에 태국 푸잉이 예쁘다고 몇몇 사진들이 올라오긴 했지만 난 사실 믿지 않았어
저런 여자가 태국에 있을리가 없다! ㅋㅋㅋ
내가 가본 여행지에서 기억하는 태국 여자의 외모가 너무 강력(?)해서 그냥 지푸라기 같은 미약한 기대정도만 했지
그냥 한국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하기 위한 목적이 더 강했던것 같아
하지만 실제로 내가 만난 태국 여자애들은 한국여자애들중에 피부 하얀 애들만큼 하얀 애들도 많았고
얼굴이나 외모 모두 평균이상으로 내 기대치를 한참이나 뛰어넘는 애들이 정말 많았어
영어는 또 왜 그렇게 잘하는건지 ㅋㅋㅋ
베트남도 나에게 새로운 행복을 줄 거라는 믿음을 갖고 하노이로 슈우우우우웅

....은 개뿔 ㅋㅋㅋ
공항에 내리자마자 어마어마한 현타가 왔어
수완나폼 공항에서 캐리어 챙겨서 공항철도 타고 방콕으로 쾌적하게 가는게 기본옵션이 되어버렸는데
무려 1시간 가까이 수하물을 기다리면서 엄청난 분노가... 이게 대체 뭐지????
이 사람들 대체 무슨 짐이 이렇게 많아??!! ㅋㅋㅋㅋㅋ ㅠㅜ
아마도 한국에 왔다가 돌아가는 베트남 사람들 때문인거 같은데 정말 뭘 사가는건지 짐이 어마어마했어
다들 저렇게 박스째로 뭘 사가지 않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야..... ㅠ
아직 유심 사기 전이라서 공항 와이파이만 믿고 있었는데 와이파이도 안되다니!!!
그랩 부르려고 하니까 일반 그랩은 콜을 받지도 않고 비싼 그랩 플러스를 불렀는데
주변은 거의 전쟁 같은 상황이었어... 내가 지하철이 없는 도시의 공항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봐
엄청 많은 사람들이 카트에 짐을 잔뜩 얹고 좋은 길을 길막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에휴
호안끼엠까지 버스타고 가면 금방이라고 하길래 버스도 타고 이것저것 알아봐야지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그냥 어서 빨리 이곳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만 ㅋㅋㅋㅋ

탈출성공!
공항에서 호안끼엠 가는데 36만동 정도나 사용하다니 뭔가 합리적인 금액이 아닌것 같지만
내가 베트남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엇다... ㅋㅋㅋㅋㅋ ㅠㅜ
태국에서야 꾸벅꾸벅 졸면서도 왔다갔다 할만큼 익숙했지만 여긴 태국이 아닌 베트남
하지만 나의 시련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호텔에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방이 너무 좁았고
뭔가 기계실 같은게 옆에 있어서 소음이 위이이이잉 하고 울리는 방이었어
으어어어어억
결국 난 이 호텔에서 방을 2번이나 바꾸게 되는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ㅋㅋㅋㅋㅋ ㅠㅜ
하지만 그 것조차 나에게는 작은 시련이었으니 진정한 나의 시련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식당은 작았지만 나름대로 있을건 다 있었던 곳
맛있게 밥을 먹으면서 나름대로 마음을 추슬렀어
이제서야 진짜 베트남의 향기가 느껴지는구나!

앞으로 나에게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설레는 기분 ㅋ
그것은 아마 미친듯이 울리는 나의 틴더 알람 때문일것이겠지
이미 나의 틴더에는 백명도 넘는 여자애들이 매칭되어 있다구 ㅋㅋㅋㅋ
방콕과 다르게 하노이에서는 스트레스가 없어
스와이프를 하면서 느끼는건 거를 애들이 별로 없다는 거?
애들 평균이 아주 괜찮아 ㅋ
(하지만 나는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호안끼엠에서 데이팅앱을 돌린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