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첫 아다 후기
클락에 사업 차 방문했는데, 필리핀은 정말로 필리핀답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클락 의회와 연계가 있어서 입국심사도 거의 필요 없이 프리패스로 출입할 수 있었어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죠.
클락 시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는데(다만 뭐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앙헬로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보디가드가 동행했습니다. 밥샵 같은 곳에도 흑형 보디가드가 있었죠.
첫 번째로 간 곳은 방콕에는 없는 스타일의 라이브 바였는데, 그냥 손님이 노래를 부르는 곳이었습니다. 아재들이 노래를 부르고 돌아오니까 여자들이 자리에 섞여 앉아 있더라고요. 2층에는 룸이 있는데, 아재들이 올라갈까? 했지만 다른 곳도 가고 싶어서 패스했습니다.
다음으로 아고고 같은 곳에 갔는데, 태국과는 달리 아고고가 훨씬 크고 연극 무대 같이 되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밥샵이나 아재들과 함께 돈을 뿌리고 놀다가 클럽으로 이동했어요. 클럽에서 영어가 좀 되는 괜찮은 여성을 만나서 클럽 이후에 앙헬 호텔에 머물고 그곳에서 놀았습니다.
다음 날에는 마사지를 받았는데, 변마나 태국식 어택 건마가 아닌 한국식 스웨디시 형식이었습니다. 한국인 사장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 것 같았어요.
종합적으로 느낀 점은 방콕 같은 전 세계적으로 타깃된 유흥 분위기와 KTV, 한국식 마사지 룸, 빵 등이 혼합된 새로운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혼자 다시 가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