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저녁 8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워킹스트릿으로 나갔다.
워킹스트릿은 태국의 홍대거리와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구에 있는 BAR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클럽, 이미지클럽, 아고고 등이 있다.
홍대거리와의 차이점은 여기는 태국이고 우리나라보다 성적으로 개방된 곳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코쿤, MB, M2와 같은 클럽에는 춤을 출 수 있는 곳도 있지만,
푸잉들이 옷을 벗고 춤을 추는 곳도 있다. 그 곳이 바로 아고고다.
아고고는 여러 곳이 있는데,
우리가 처음 들어간 아고고의 이름은 바카라였다.
바카라는 정말 천국이었다. 태어나서 25년 동안 이런 충격을 받은 적이 없었다.
1층은 이미 사람들로 붐볐기 때문에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조금 여유로웠다. 휴지의민족1.com
푸잉들이 한국 남자 세 명이 들어오자 한두 명이 쳐다보더니,
같이 춤추던 동료 푸잉들에게 우리를 가리키며 웃으면서 말했다.
참고로 우리는... 자랑할 생각은 아니지만 세 명 다 외모가 괜찮았다.
무조건 한국 남자가 동남아 여자들에게 호감을 받는다고?
아니오, 그것은 오해다.
우리가 흔히 AV를 보면서 "와, 시발, 스시녀들은 다 저렇게 젖도 크고 잘 생겼네"하고 막상 섬나라에 가보면 그런 외모를 가진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다.
이들도 온라인으로 한국 연예인 사진을 찾아보고 기대치를 높인다.
특히 박보검은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핸드폰 바탕 화면에 두고 "내 미래 남편"이라고 한다.ㅋㅋㅋ
지금 나는 외모가 시발 똘만이 같아서 그런 곳에 가기 싫다고 생각한 형제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라.
사실 아고고는 돈을 주고 사먹는 곳이다.
솔직히 말하면 창녀촌인데 클럽 형태의 창녀촌이다.
푸잉들이 손목 같은 곳에 번호표를 붙이고 춤을 춘다면,
뒤에서 앉아서 술을 마시면서 관찰하다가 마음에 드는 푸잉이 있다면 돌아서서 번호를 말하면 된다.
그러면 자리에 앉혀준다.
여기서 알아야 할 팁이 있다.
1. 푸잉을 부를 때 레이디 드링크를 사주어야 한다.
가격은 150밧이다(약 5000원 정도니까 아까워하지 말자).
2. 영어 회화가 기본이다!
예쁜 푸잉을 부르고 말이 통하지 않으면 예쁜 망부석을 놓은 것과 같다.
일정 수준의 영어 회화가 되어야 즐기는 자가 될 수 있다.
3. 태국은 흥정이 가능한 나라다!
호구들이 지불하는 가격(원가)은 술값 100밧 + 레이디 150밧 + 데리고 나가는 비용 800~1000밧 + 롱탐 5000밧, 숏탐 3000밧으로 최대 20만원을 훌쩍 넘긴다.
진짜 돈이 많고 외모도 대화도 안 되면 그냥 원가로 맥주를 마시면 된다.
돈이 많은 한국 아재들이 이렇게 먹었다.
원가로 지불하면 명성은 높아질 수 있다.
왜냐면 양키형들과 쬭바리들은 원가로 지불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노흥정인 대신 엄청 많이 보는 눈이 없다.
가끔 그들이 인간으로 진화하는 것 같은 피테쿠스상 푸잉들이 있지만,
친구들과 나는 저런 푸잉을 데려갈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다른 곳에서 양키형들이 데려간다.
어쨌든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최대한 즐겁게 놀면서
네 여자로 만들어라.
그들도 사람이고, 사람으로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마음이 통하면 가격도 자연스레 협상이 된다.
참고로 나는 롱을 1500밧까지 깎아봤다.
4. 팁
마지막에
푸잉을 데려나올 때 계산하고 남은 돈은 케어해준 푸잉들에게 팁을 주어라.
태국은 아직까지 팁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다.
팁을 주지 않고 그냥 가면 케어해줄 때 스마일을 지은 표정이
한 순간에 바뀌어 뒤에서 사시미를 뽑을 듯한 표정으로 변한다.
기본적으로 20밧이 팁이다. 아고고는 술집이므로 50밧~100밧 정도 주자.
20밧은 약 600원이다. 50밧은 약 1600원, 100밧은 조금 넘는 돈이다.
제발 팁이 아까워하지 말자. 이것은 그 나라의 문화이자 매너다.
나는 그냥 돈을 받고 남은 짤짤이들에게 팁으로 다 줬다.
5. 데리고 나온 후
푸잉을 데리고 나왔다면 뽕을 뽑아야 한다.
푸잉들은 밖에 나오면 주로 헐리우드 클럽으로 가려고 한다.
헐리우드 클럽은 히튼 호텔 근처에 있는 파타야 최대 명소 클럽으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노래가 나오고, House, EDM,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이 흐르는 곳이다.
돈이 없거나 빨리 빨대 꽃고 싶다면 호텔로 바로 가고,
푸잉이랑 쿵짝이 잘 맞아도... 가지 말자.
차라리 주변 클럽으로 가라.
헐리우드 클럽에 가면 왜 이 여자를 데리고 나왔는지,
하는 자책감이 든다. (헐리우드는 추후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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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눈으로 보고 GOING OUT 하기 전에 마음에 드는 푸잉 한 명을 선택해 놀아보자.
우리나라처럼 많은 돈을 주고 선불로 노는 것이 아니니 250밧이면 만원도 안 된다.
호구 같이 보기만 하지 말고 걍 데리고 놀아보라.
나는 첫날부터 나를 좋아해주는 푸잉이 있어서 정말 재밌고 야하게 놀았다. 얼굴과 몸매가 좋아서 더 재미있었고, 나와 잘 통해서 라인도 땀.
친구 세 명 중 한 명은 여자친구가 있고 이런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잠깐 나의 푸잉에게 정신이 팔려있다가 친구를 보니
다른 푸잉을 불러서 그의 허벅지에 앉혀 놓고 놀고 있었다... 탈을 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