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까올리의 첫 솔로 방타이(파타야) 여행기 1일차
안녕 브로들 지금 방타이 2일차지만 호텔에서 시간이 남아서 미리 글을 써보려고 해
처음에 울코를 보면서 방타이에 대한 꿈을 키워가다가 결국 혼자서 해보기로 마음먹고 비행기를 예매했어
방콕 파타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열심히 찾고 질문도 해본결과 파타야로 결정이 되었고 숙소를 급하게 예약해
비행기표를 출국 일주일전에 예매해서 숙소는 적당한 곳 중에 파야호텔로 결정하고 3일치 예약을했지(중략••)
오후 5시 출발 9시(태국기준)도착 예정이었던 에어프레미아 항공이 10분정도 지연 됐는데 8시에 방콕에 도착을 했어(이런 경우가 있네..)
예정시간보다 일찍와서 9시부터로 등록해놓은 로밍을 기다렸다가 박군투어로 예약한 택시를 타고 파타야로 출발

숙소에 도착을 하니 10시 30분 정도 되었고 바로 샤워를 하고 어디든 가보자 하면서 숙소를 나섰어( 한국에서도 더위를 안 타는데 여긴 지옥이었어)

밤 해변을 지나 세븐에서 빵을 하나 사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소이혹으로 갔지
근데 진짜 거절을 못하겠더라 1명이 잡으면 그냥 쏘리 하고 지나가는데
3명이 달라붙으니까 그대로 끌려가서 15분정도 놀다가 11시가 조금 넘어가는시간 썽태우를 타고 워킹스트릿으로 넘어갔어

쭉 걸어보고 아고고바를 가보고 싶어서 다시 검색을 해서 제일 괜찮을거 같은 곳을 찾았지
사실 이때 이미 몸은 피곤했지만 10분~20분정도만 구경하다가 나오려고 첫 아고고는 팔라스로 들어가
간만 보려고 했던 나는 수많은 LD어탹에 못이겨 2000바트 정도를 사용하고 1시간을 넘게 있었어
옆에 앉은 푸잉은 자꾸 나가자고 했지만 지친 내 몸이 걱정되서 피곤하니까 내일 꼭 온다고 말하고 가게를 나갔지
시간은 1시가 넘었고 어디서 윈드밀을 마지막으로 가보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내가 팔라스밖에 안 가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수위부터가 다르더라..
내가 못봤던 걸수도 있지만 거의 다 파랑형들 이었어
확실히 외모는 많이 부족했지만 퍼포먼스적으로 급이 다른걸 깨닫고 콜라를 시키고 구경하는데
스테이지 위에 전라로 있는 푸잉이 자꾸 손하트를 날려 하지만 이런게 처음이었던 나는 웃으며 눈을 피했지
근데 갑자기 다른 푸잉이 내 옆에 앉아서 껴안는데
(내가 다가가지는 않지만 오는 건 못 막겠더라고)
원래 하트를 날리던 푸잉이 와서 삐진 표정을하니 내가 옆에 앉으라니까 자기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다시 온다고 하더라
알겠다고 한 후 옆에 있는 푸잉에게 ld를 사줬는데 이 푸잉 차례였는지 옷을 다 벗고 스테이지로 올라가길래
나도 이제 호텔로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푸잉 2명이 갑자기 옆에 앉아 얼굴을 보니까 한명은 평범한데
한명은 다른 아고고에 안 밀릴정도로 괜찮더라고
그 후 LD를 사주고 얘기를 나눴지 이 때 괜찮은 푸잉은 A라고 할게
A : 몇 살이야?
나 : 25살(만으로 25살이니까 ㅎㅎ)
A : 와 나랑 동갑이야!
여기서 좋아하는데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얘기를 더 나눴지
A : 어디서 왔어?
나 : 한국에서 왔지
이 말을 하자마자 너무 좋아하면서 아는 한국말을 다 하더라 ㅋㅋㅋ
피곤하지만 버티면서 얘기를 계속 나눴고 마마상이 계속 LD 어택을 하지만 푸잉들이 일부로 안 마시더라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 마감시간이 되었는데
A : 이거 끝나고 밥먹자 나가서 골목 어귀에서 기다려 문 앞에서 기다리면 돈 내라고 할거야
나 : (졸린데..) 알았어
그렇게 골목쪽에서 기다리니 A랑 같이 앉았던 푸잉 B와 같이 나와서 볼트를 타고 어딘가로 갔어
진짜 어딘지 모르겠더라 이상한 캠핑장 같은 곳이었는데 셋이서 메뉴 주문을 하고 피부색 얘기를 하더라고
내가 피부색이 되게 평범한 편인데 확실히 푸잉들보다는 하얗더라 그 얘기를 하는데
연락을 했는지 처음에 LD를 사줬던 푸잉C가 왔어
그 후 밥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난 졸려 죽을거 같아서 밥 먹고 대답만 한거 같아

푸잉C는 내 부족한 영어로 이해하기로는 일한지 되게 오래되서 유명하다라고 했나? 암튼 이 푸잉은 자꾸 내앞에서 전라로 다리를 벌리는데 못 쳐다보겠더라
밥을 금방 먹을줄 알았는데 밥 다먹으니까 6시더라 나 한국에서는 12시에 자는데 ㅋㅋㅋ
A가 자기는 클럽 좋아 한다고 해서 그러면 내일 또 올게 클럽가자 라고 말하고 나는 볼트를 잡고 숙소에 와서
바로 씻고 죽었지 사실 대화를 엄청 많이 했는데 내가 너무 피곤해서 암 타이얼드.. 투머로우 아윌백 이것만 외쳤거든 ㅋㅋㅋ 그리고 A의 영어실력에 비해 내가 너무 못 알아 듣더라.. 번역기의 한계랄까
과연 2일차에는 만날 수 있을까?( 난 라인 이런거 아예 안 받았거든 이름도 2번 물어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자꾸 까먹어 ㅋㅋ)
모바일로 작성해서 잘 된건지 양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걱정되네 ㅠㅠ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받아서 재미있게 놀았으니 후기를 작성해봤어!
또 시간이 되면 글 쓸게! 재미없어도 이해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