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바보남의 우당탕탕 첫 방타이 여행기 1일차(방콕편) - 너무 긴 밤, 이것이 말로만 듣던 행오버?

바보남
2024.12.11 추천 0 조회수 2770 댓글 16

 

안녕하세요, 휴민 형제 여러분.

오늘은 방콕에서의 두 번째 날을 맞이한 바보남입니다. 어젯밤은 정말 길고도 길었습니다.

그래서 이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자면, 아침 비행기를 놓쳐 오후에야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프에서 알게 된 친구가 저를 마중 나와 주었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예약해 둔 호텔로 향했고, 가볍게 짐을 풀고 샤워를 하러 갔습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씻지 못하고 태국까지 오느라 너무 찝찝했거든요.

위에서 언급한 친구는 그냥 친구일 뿐이라 설렘 같은 건 없었습니다.

샤워 후 준비를 마치고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1시쯤이었어요.

친구가 일본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일식집으로 갔습니다. 방콕에 있는 곳인데 가격이 꽤 나가는 집이더군요. "네가 먹고 싶은 걸 골라."라고 했습니다. 한국 오기 전부터 많은 도움을 준 친구였기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탕도 먹었지만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식사와 하이볼 한 잔씩 하고 시간을 보니 벌써 새벽 2시 20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집에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저를 기다리느라 너무 늦었고 이제는 술 아니면 할 게 없었거든요. 친구가 볼트를 잡아주는 것을 보고 저는 호텔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시작되었습니다... 제 행오버가 말이죠.

친구와 걸어갈 때는 길거리의 워킹걸들이 웃으며 지나쳤는데, 혼자 걷기 시작하니 갑자기 달라붙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명의 푸잉들이 저를 부르기 시작했죠. 그래서 저는 웃으며 "I'm sorry"를 반복했습니다. 거의 '암쏘리맨'이 된 기분이었어요.

 

 

그러다 첫 번째로 적극적인 레보푸잉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녀는 금발머리에 체격이 아주 당당했습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정말 대단했어. 그런데 웃긴 건 그 친구가 나를 마음에 들어 했던 것 같아.

 

 

내 팔짱을 끼고 붙어서 열심히 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계속 걸으며 "난 여자가 필요하지 않다." "괜찮다."라고 말했지.

그러자 갑자기 지갑을 꺼내서 나에게 4천밧 정도를 보여주며 "아이 원트 퍽 유"라고 하는 거야. 너무 웃겨서 크게 웃으며 "me? is me? Nooo~"라고 대답하니까, 지갑을 더 뒤져서 잔돈을 모으더라고. 한 6천밧 정도 되어 보였어. 그걸 자꾸 주려고 해서 정중하게 거절하고 내 갈 길을 갔지.

그렇게 서양 누나들이 모여 있는 술집에 들어갔고, 여기서 나의 행오버가 시작됐어.

술 한잔 마시고 있는데 옆자리의 푸른형이 말을 걸면서 술 한잔 권유하더라. 그렇게 얘기하며 술을 마시다가 결국 내가 취해버렸어. 난 집에 가야겠다며 자리를 일어나 호텔로 걸어갔지.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푸잉들이 나에게 달라붙더라. 사실 이때부터 기억이 뜨문뜨문나. 어떤 누나와 얘기를 하다가 키스를 당한 뒤 이상한 짓을 당하기도 하고... 마사지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향을 피우는 것 같았어. 거기서 본능에 몸을 맡긴 채 거의 미쳐버린 것 같았지...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한국 사람과 닮은 여자 푸잉이 말을 걸어서 같이 호텔로 들어가고... 진짜 오마이갓이었어...

어제 한 8번은 그런 것 같아. 아직 취해 있기도 하고.

정말 행오버처럼 엄청 긴 밤이 머릿속에 떠올라 디테일하게 정리하려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대충 끄적여봤어...

강제로 키스하고 날 데려간 여자를 제외하고는 다 공정 거래였어. 대부분 가격도 깎아줬지만... 나중엔 100바트 들고도 어떤 여자랑 논 게 기억나... Holy... 지금 생각해보니 테메 여자랑 대화하다가 테메 문 닫았는데 혼자 좋아하면서 문 두드리고... 진짜 말 그대로 취했었나 봐...

디테일하게 적지 못한 점 미안해.

오늘은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태국에 있는 형제들도, 한국에 귀국한 형제들도 오늘 하루 당신들에게 웃음을 주는 글이 됐길 바라.

오늘은 내가 봐도 글이 참 뒤죽박죽이네ㅋㅋㅋ 좀 쉬어야겠어... 이따 봐 브로들~

점심에 호텔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 :)

댓글 16


레보 무섭노 ㄷㄷㄷ
아우라 느껴집니까 ㅋㅋㅋ

그래도 첫날부터 좋네요
그러게요 ㅋㅋ

흐믓 합니다 ㅋㅋ
자랑스러운가요 ㅋㅋㅋ

어려지고싶어요
으헐 포식부터 시작을 ㄷㄷㄷ
배부터 ㅋㅋㅋ

이미지 만으로도 상상이 되네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ㅑ 이게 첫 방타이지 ㅋㅋ

으헐 레보 이미지 완전 생생해지네 ㅋㅋㅋ

레보 실사? ㅋㅋㅋㅋㅋㅋㅋㅋ

흐미 레보 덩어리 즙대네

흐미 저거 이미지 화 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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