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그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기 - 3일차

인니
2024.10.11 추천 0 조회수 2298 댓글 11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제는 제가 경험한 세 번째 날에 대해 글을 써야 했었는데, 

몸이 너무 지쳐 컴퓨터 앞에 앉지 못했습니다. 

저는 로가다 공사를 하고 있는데, 

최근 며칠간 빌라 4층을 오르내리며 일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무척 더워서 어제는 정말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오늘은 약속대로 미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분과의 후기를 나누려 합니다. 

저는 40대 중반의 평범한 외모를 가진 사람입니다. 

키는 168cm에 몸무게는 90kg이고,

머리카락이 별로 없어 대머리처럼 깎았습니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은 제가 동안이라고 하더군요.
인도네시아에서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미팅 앱 프로필에 제 나이를 28세로 설정하고 상대방의 나이 범위를 19-23세로 해두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스킵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첼시, 

나이는 21세였으며 반둥 출신으로 딴중듀랜에서 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직업은 센트럴파크 백화점 내 화장품 코너에서 일한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크리스찬이라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저는 자카르타 출장 전부터 이미 연락을 취하며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만나서 식사를 하고 마사지를 받으며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했고,

 그녀도 동의했습니다.
자카르타 도착 후 세 번째 날, 

그녀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가자마다 노보텔 로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내 스타일이었고, 

온라인으로 이미 많은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에 크게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스테이크를 사주겠다며 joni steak으로 함께 갔습니다.

 

 

 

이곳은 가성비로 소문난 곳이었다.

 최고급 세컨드리 컷 와규 200g에 9만원,

 추가로 100g에는 5.3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였다

(와니따는 평소보다 적은 양을 주문하는 편이라고 한다).

프라운 커틀릿 스파게티와 아이스 레몬티 두 잔을 함께 주문하여 풍성한 식사를 준비했다. 

음식의 맛과 특히 소스가 일품이었다.

 분위기는 다소 아쉬웠지만.
와니따는 스테이크의 질감에 만족해 하며 기뻐했다.

 

 

맛은 있었지만,

 와규라 할지라도 인도네시아산 소고기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여 웰던으로 요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와니따 역시 조금 구식의 입맛을 가지고 있어서 웰던으로 먹기를 선호한다고 했다.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 이런 수준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식사를 마치고 모두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와니따도 크게 기뻐했다. 

한국 돈으로 약 2만3천원이면 어디에서도 이런 스타일로 식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식사 후 우리는 천천히 걸어서 근처 마사지샵으로 향했다.

 거리는 약 1km 정도였지만, 

자카르타에서 그 정도 거리는 걷기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인도 상태도 좋지 않았지만, 바로 대로변을 따라가면 나오는 위치였다.

 교통 체증 때문에 차를 타고 가나 걸어가나 시간이 비슷할 것 같아 결국 걸어가기로 했다. 

와니따와 손을 잡고 걸으면서, 

그녀가 내 손을 꽉 잡아주었다. 

그렇게 서로의 손을 잡고 마사지샵으로 향했다.

 와니따는 마사지를 처음 경험해 본다며 내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기뻐했다.

 

 

 

이곳은 프렌차이즈 마사지 가게로, 

다른 지점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이곳 또한 경제적이면서도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90분간의 발 마사지를 요청했고, 

직원은 우리를 마사지 소파가 있는 공간으로 안내했다. 

태국에서 여러 번 발 마사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기에,

 마사지의 세부 내용은 생략하겠다. 

와니따가 마사지를 받으며 잠이 들었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각각 15만 루피아의 비용은 매우 저렴한 편이었다.
마사지가 처음인 와니따는 너무나도 기뻐하며 

부모님을 자카르타에 모시고 다시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다음번 만남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운 바디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사지 후, "이제 무엇을 하고 싶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디든 데려가 줄게."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피곤함을 호소하며 휴식을 원한다고 답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했고, 

그녀는 기꺼이 동의했다.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격렬한 시간을 보낸 후 배가 고파져 와퍼 세트를 주문해 먹었다.

 이어 유튜브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열정적인 시간을 가졌다. 

출근해야 한다는 와니따에게 집에 갈 의향을 물었더니, 

가능한 한 조금 더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밤을 보내기로 하고 아침까지 남았다.
자카르타의 롯데월드인 '두니아'에 다음 휴일에 함께 가기로 약속하며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인도네시아 관례에 따라 차비 정도는 챙겨주는 것이 예의라 여겨 30만 루피아를 건네주었다.

 비록 미팅 앱에서 만난 사람일지라도 말이다.
3일차의 후기를 여기서 마치며,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읽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내일은 형들이 좋아할 만한 자카르타 가라오케 체험기를 전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

 

3줄 요약:
미팅 앱에서 와니따와 만나
스테이크 식사 후 저렴하지만 만족스러운 마사지 체험
피곤함을 호소하여 호텔에서 휴식
ps. 와니따의 프로필 사진 공개

댓글 11


내가니꽃다발이가
와 자카르타 미프에 인재가 ㄷㄷㄷ

미프가 대세 인가

동남은 역시 미프인가 ㅋㅋ

스테이크 가성비 지리네

40대 머머리 ㅌㄸ이 20대 연예인급 외모를 만나네
인도네시아 비행기 끊어야겠네

이것이 나라닷 가즈아 ~!

인니가 나라를 잘만들었네 가자~!

훌륭한 인니 여행!

가자 인니가 희망이다

희망의 땅은 인니엿군

인니 대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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