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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련주의 방벳기 (2024) - 1일차 : 가자 ~ 그곳으로!!!

초련주
2024.10.22 추천 0 조회수 2058 댓글 15

 

땅콩 항공을 타고 비엣젯과는 비교할 수 없는 쾌적함을 느꼈습니다. 

늘 비엣젯만 타다가 땅콩 항공을 이용하니,

 역시나 다르더군요.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즈니스석을 지나칠 때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석 치고는 너무 평범해 보였거든요.

시간이 흘러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호치민에 돌아오니 그 습한 공기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땅콩 항공은 게이트와 연결되어 있어서 버스를 탈 필요가 없었죠. 

쾌적했습니다.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사람들로 붐볐지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패스트 트랙 덕분입니다.
패스트 트랙 직원에게 제 이름을 확인받고 빠르게 통과했습니다. 

옆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3~4만 원 아끼려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도 패스트 트랙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일반 줄보다는 빨랐습니다.
약 10~20분 정도 걸려 입국장을 빠져나왔고, 

수화물 장으로 가니 제 짐이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땅콩 항공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공안들이 검사해야 한다며 손짓을 하길래 엑스레이 기계에 넣어 통과했습니다.
호치민에 진정으로 도착한 저는 환전소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환율이 25,003동이라고 해서 ATM에서 신한카드로 100만 동을 인출했는데 수수료가 66,000동이나 붙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담배 한 대 피우며 콜라를 사 먹고 잔돈을 만들었습니다.
멀리서 비나선 택시기사가 저를 보고 "비나선?"이라 묻기에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이동했습니다.
사람 많고 복잡한 하탐이나 마이반 대신 홍롱 환전소에서 에어컨 바람 맞으며 편하게 환전을 했습니다.

 여기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직원이 저에게는 중국어로 말하고 친구들에게는 각각 한국어와 일본어로 말을 걸더군요.
환전 시스템은 달러를 주고 번호표를 받아 기다리면 됩니다. 

몇몇 후기에서는 밑장 빼기가 있다고 했지만 제가 갔을 때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환전을 마친 후 그랩을 불러 택시를 타려 했으나 GPS 문제로 위치가 잘 잡히지 않아 지나가는 비나선 택시를 세워 이동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인 선라이즈로 무사히 도착했고,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홍롱 환전소는 사람들로 붐비고 더운 하탐이나 마이반과 달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환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저는 중국어로 말을 걸었고,

 함께 간 친구에게는 한국어, 또 다른 친구에게는 일본어로 말을 걸더군요. 

순간적으로 제가 중국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장난으로 "시진핑 ㄱㅅㄲ!"라고 말해봤습니다.
환전 시스템은 간단했습니다.

 IN에서 달러를 주고 번호표를 받으면, 

기다렸다가 번호가 불리면 환전을 받고 나갑니다.

 몇몇 후기에서는 밑장 빼기 이야기가 있었지만, 

제가 갔을 때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다만 한 장의 달러 상태가 좋지 않다고 살짝 깎았습니다. 

당시 환율은 1:25,72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환전을 마치고 택시를 부르려 했으나 휴대폰 GPS가 이상해서 위치가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카카오T도 같은 증상에 카드 등록 문제로 호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나가는 비나선을 손짓하여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제가 머물렀던 7군 숙소 선라이즈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사기 택시는 아니었고 친절한 기사님이셨습니다.

 

 

숙소 체크인을 마친 후, 

선라이즈 아래 밥선생에서 간단히 점심과 술 한 잔을 하며 예약했던 비스에 관한 카톡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선택한 파트너가 고향으로 가버렸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선택지를 보니 두 명뿐이라 아쉬웠습니다.
또 다른 소식이 왔는데,

 다른 한 분도 일이 생겨 안 된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내주었지만 이전에 봤던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작심발언하자면, 

비스좀 그렇습니다. 

당일 선택이 될 거라면 순위를 왜 정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우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하고 마음의 위안을 받기 위해 아문이발소로 향했습니다.

 

 

부지런히 달려 도착한 아문 이발소에서 90분 풀코스를 받았습니다. 

관리사분은 정말 아름다우셨고 기분이 치유되는 것 같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대신 함께 간 친구들이 찍는다는 핑계로 사진 한 장 찍고 셀카도 하나 찍었습니다. 

관리사분은 손만 출연하셨네요.
케어를 받은 후 옷을 갈아입는데 양말 한 짝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맨발의 청춘입니다.
비스라는 우리의 숨겨진 아지트로 향하며 다음 여정을 준비합니다...

 

 

BIS(아재라운지)에 도착했을 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감을 안고 있었지만 여기까지 쓰면서 손목이 아파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초련주입니다!


다음편 예고: BIS~~! 삐끗했지만 재미있었다!!!!

댓글 15


비스 본게임 다음편 대기~!
딱 대기 하삼

오호 첫날 부터 달리네유
첫날이라고 쉬면 안됨

비스 타임 기대 됩니다
두근두근 쿵 쿵

오호 비스 궁금하네요
어떨까유 ㅋㅋ

첫날 부터 비스로 오호 기대 됩니다
즐달일까요? ㅋㅋㅋ

방분위기가 뻐얼건데요 ㅎㅎ
정육점입니다

비스라 기대 해봅니더ㅏ

이거 비스 인가요

이제 부터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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