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휴민 여행기 보고 간 베트남 여행 - 2편 -

성준이
2024.11.19 추천 0 조회수 2305 댓글 12

 

셋째 날 아침, 호텔 프런트에서 추천받은 관광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은 대학교 앞에 위치한 한 카페였다. 월요일마다 베트남 대학생들이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등교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눈으로 즐기기에 충분했다.
그들의 몸매는 한국 여성들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얼굴도 나쁘지 않았으나, 말을 시작하면 조금 실망스러웠다. 가끔씩 중국 미녀 같은 이들도 보였다.

 

 

하노이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며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먹었다. 맛은 훌륭했지만, 분짜와 비교할 수는 없었다.

 

 

현지 식당에서 반쎄오도 맛보았다. 위생 상태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번지르르한 식당 대신 로컬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어제 방문했던 콩카페에서 다시 커피를 마셨다. 연유커피는 진한 서울우유 커피맛과 같아서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것이다.

 

 

커피를 마시고 절을 구경하며

대략적인 경로는 계획했지만, 일정은 정하지 않았어. 하노이에서 약 5일 정도 머무를 예정이었는데, 그냥 다음날 사파로 가는 티켓을 끊었어. 이렇게 돌아다녔는데도 오후 3시가 되었고, 할 일이 없어 정신없이 다시 침대에 누워 미프와 틴더를 돌리기 시작했어. 역시 미래의 동반자가 될 사람인가 봐.

 

 

계속해서 돌리다가 오늘 당장 만날 수 있는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 다른 여성들과도 매칭되었지만 대부분 내일 학교에 가야 해서 만나기 힘들다거나 통금 시간이 있다고 해서 그냥 무시했어. 매칭된 여성은 꽁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중국 여성처럼 생겼었어. 사진은 따로 없지만 이 이미지 속 여성과 싱크로율이 99%였어.

 

 

처음에는 예의 바르게 밖에서 만나려고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내일이면 사파로 떠날 예정이라 호텔에서 바로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녀는 군말 없이 오겠다고 해서 놀랐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혹시나 속임수에 걸리는 건 아닌지 긴장되었다.

밤 11시쯤 거의 도착했다고 해서 호텔 프런트에서 혼자 오는지 몰래 지켜봤다. 다행히도 혼자였다. 함께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프런트에서 막아섰다. 인터넷에서 베트남에서는 여자와 함께 호텔에 못 들어간다는 글을 많이 봐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신분증을 맡기라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함께 눕지는 않고 맥주를 마셨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 했다. 나는 대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녀가 영어를 잘 못해서 답답함이 있었다. 그녀가 만화를 좋아한다고 해서 같이 맥주를 마시며 TV를 봤다. 새벽 1시쯤 되었을까? 이러다 만화만 보다 잠들 것 같아서 졸리다고 말하고 불을 끄고 자자고 했다. 함께 누워있으니 어제와 달리 긴장이 되었다.
긴장되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하자고 마음먹고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는데, 상대방이 거부하지 않는 거야. 그래서 서서히 위에서 아래로 손길을 옮겼는데, ㅂㅈㅇ 냄새도 없고 완전히 무취인 거야. 어제 너무 충격받았던 탓인지, 이번에는 냄새가 나지 않아서 기분이 정말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에 들어가려던 순간, 나는 ㅋㄷ를 준비하려 했어. 그런데 상대방이 ㅋㄷ의 느낌을 싫어한다고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군. 이미 욕망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기에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자연스럽게 진행했어.
넣기 전에 소중이로 동굴에 살짝 비벼주는데 얘가 흥분했는지 지 손으로 내 소중이를 잡더니 ㅂㅈ로 삼켜버리더라고 그런데 허벌이라 그건 아쉽더라고, 내 것이 길이는 대략 12에서 13 정도 되지만, 굵기는 휴지심에 쉽게 들어갈 만큼 얇아서 그런 것일지도 몰라. 하지만 손가락 세 개가 막힘 없이 들어가는 걸 보면, 그 친구가 허벌인 건 확실해.
그래도 보징어가 없어서 확실히 울그락 불그락 하더라고~! 정상에 있을 때, 신호가 와서 밖으로 빼내려던 찰나에 그녀가 갑자기 나를 끌어안았다. 그때는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돌이켜보면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었던 순간인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2라운드에서는 그 친구가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었어. 정말로 지치지도 않는지, 쉬지 않고 계속해서 몰입하더라고. 그날 밤, 나는 네 번째 라운드까지 마치고 잠에 들었다.
아침에 다시 한번 하고 싶었지만, 서둘러 체크아웃을 해야 했기에 급히 씻고 밖으로 나섰다. 이제는 사파로 향할 예정이라 다음에 하노이에 올 일이 있다면 연락하겠다고 인사를 남기고 작별했다. 참고로 내 신념은 돈을 주고 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동갤 형들처럼 택시비를 챙겨주는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버스 시간이 오기 전까지 하노이를 돌아다녔다. 그저 커피만 계속 마신 것 같다.
사파로 가는 버스가 원래 8시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역시 베트남답게 9시에 출발했다. 사진은 없지만 슬리핑버스를 타고 갔는데, 돈 없는 학생에게는 타고 가기 좋았다. 새벽 6시쯤 사파에 도착했는데, 동남아라서 더울 줄 알았던 나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추웠다. 당시 비도 내리고 있어서 더욱 추웠던 것 같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다.

안개가 너무 짙게 깔려 있어서, 앞이 5미터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 그 흐릿한 풍경 속에서 길을 걸으며, 마치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었지.

 

 

가는 도중에 쌀국수를 한 그릇 먹고, 깟깟마을로 향했어. 따뜻한 국물이 몸을 녹여주며,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었어.

 

 

깟깟마을1로 가는 길은 마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여행 같았어.

 

 

다행히도 길을 나설 때 안개가 조금 걷혀서 무사히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사파를 방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날씨를 확인하고 비 오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안개가 너무 짙게 끼기 때문이다.

 

 

깟깟마을에서는 특별히 할 만한 것은 없지만, 경치는 정말 훌륭하다.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사실 여기가 정확히 깟깟마을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리고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튼튼한 신발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나는 아디다스를 신고 갔다가 신발이 망가졌다.

 

 

사파가 꼬치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한번 맛보았다. 특별할 것은 없었고, 그냥 평범한 꼬치구이였다. 가격은 관광지답게 비쌌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저렴했다. 메추리 한 마리를 구워서 먹어봤는데, 닭과 맛이 거의 같았다.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하지만 저렴한 숙소를 선택한 탓인지 난방이 전혀 되지 않아 정말 춥게 느껴졌다. 호스텔 주인이 준 전기장판을 깔고 이불 두 개를 덮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워 새벽에야 겨우 잠들 수 있었다. 이렇게 5일차가 지나갔다.
참고로 앞으로는 나짱과 호치민에서 떡 썰 일밖에 없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다.

 

성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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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깟깟 마을 뭔가 운치 잇는대요
그냥 저냥 갈만 한듯 ㅋㅋㅋ

냥이가 더 귀여운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가라하와이
와 안개 낀거 봐라

뭔가 용이 승천 할것 같다 ㄷㄷㄷ
드래골볼 소환 할까요 ㅋㅋ

내가니꽃다발이가
하 탁주 한사발 하기 딱 좋은 배경이구만
하 일정 아님 저도 한잔 ㅋㅌㅋㅋ

꽁이 매우 낯익은 스타일구만 ㅋㅋㅋ
오호 설마 ㄷㄷㄷㄷ

사파도 유유 자적 여행 하긴 좋아 보이는데

분위 개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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