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40대황혼의 4번째 타이 여행기14~!

닝구라
2024.09.16 추천 0 조회수 1090 댓글 10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 너무 일찍 체크아웃을 해버렸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파타야로 가려고 했었다. 
우선 호텔 근처 스쿰빗 30번지를 돌아다니며 밥을 먹으려 했지만, 

문 연 식당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노점에서 닭쌀국수를 먹었다. 

그랩 기사들이 먹고 있길래 나쁜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도 택시기사들이 먹는 곳은 괜찮잖아? 맛있더라. 

나는 만성적인 소화불량 환자라 웬만한 걸 먹어도 탈이 잘 안 난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먹었다. 

이후로 노점 음식을 자주 사먹게 되었다. 
너무 더운 날이었다. 

단 것이 땡겨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노점 커피를 25바트에 사 마셨다. 

가끔은 괜찮았다. 
너무 더워서 어디를 가기 힘들어 다시 호텔로 와서 밀린 일기를 썼다.

기록을 남기는 게 여행에 도움이 되더라구. 
그런데 중국인 노인 다섯 명이 내 옆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었다.

 프론트에 이야기했지만 신경 쓰면 내가 중국인이 아니지...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니 신세계였다.

 정확히 떠드는 소리가 걸러졌다!

 아마 노캔을 발명한 사람이 중국인 때문이 아닐까 하며 무릎을 탁! 
너무 더워서 캐리어 끌고 가방 메고 버스타면 숨질 것 같아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1500바트에 파타야 도착. 

기사가 너무 친절하고 중간에 열쇠 찾느라 잠시 세웠는데도 군말 없이 협조적이라 팁으로 200바트를 줬다. 

너무 많이 준 것 같긴 하지만 편하게 잘 왔으니. 
숙소는 괜찮았다. 위치가 좀 애매하지만 침구류가 허름하고 청소비가 비싸고 월드컵 기간인데 TV가 잘 안 나오지만...

 뭐 호텔처럼 더 자고 싶은데 중간에 나오기도 싫고

 요리도 해먹고 수영장도 이용할 줄 알았지...

 

블링블링 가라오케 후기

 

방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좋았다. 

정작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게 함정이었다. 

산책만 해봤다. 

미끄럼틀도 세 개나 있어서 자녀 동반이나 커플에게 좋겠더라. 
콘도에는 러시아인이 많아서 태국어, 영어, 러시아어 이렇게 어딜 가나 써져 있었다... 

정작 내 방 오너는 일본인이라는 게 함정이었다. 
침구류와 수건, 옷걸이, 세제를 구입하기 위해 로터스라는 대형 슈퍼로 갔다.

 가는 길이 너무 불편했다... 
잔뜩 사서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이란 사람들을 만났다 성태우에서 현대차가 이란에서 큰일하더라 얘네도 오늘 온 건지 침대 시트 이런 거 잔뜩 사서 오더라 로터스에서. 
짐 정리하고 조금 쉬다가 해 질 무렵 성태우 타고 내 영혼의 고향 소이혹으로 갔다 사실 이 아이 때문에 태국 다시 온 것이고 표 예약했는데 조금 복잡했다.

 

가라오케 리뷰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아마 용인의 그가 찍은 사진일 것이다. 
파타야에서 예쁘지는 않지만 혼자서 '나는 여기서 일하는 여자가 아닙니다'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가 있었다. 
그땐 나는 초짜여서 소이혹에서 픽업해도 되는 건지 잘 몰랐다

 그렇게 맥주 마시며 건전하게 이야기하다

 그녀가 3일 쉬는 동안 너무 그리워졌다 

그러나 그 3일 동안 나는 너무 유흥에 빠져 있었고 그녀는 내가 다른 바에서 여자애를 픽업해서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루겠다). 
파타야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 그녀에게 용기를 내어 바파인을 하고 숙소에 왔는데 그녀는 잘 나가지 않는 아이여서 파타야 지리를 잘 몰랐다 나도 마찬가지였기에 둘 다 만족하지 못한 저녁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갔다. 
마지막 날 체크아웃하는 날에도 터미널21 급식 코너를 데려갔으니 나도 참 어리석었다 정말 몰라서 그랬다 브로들... 
그녀에 대한 미련이 남아  태국행 표를 예약했는데 거짓말처럼 

그 주에 그녀가 한국에 왔다 어떤 까올리가 초대했더라구

 2주간 그런데 서울도 아닌 용인에 애를 방치시켜놓았다

 그래서 에버랜드도 가고 홍대도 가고 낮 시간을 2일 놀아줬다 

마침 내가 시간적 여유가 있었거든 그 남자를 배신할 수 없었는지 저녁엔 칼같이 용인으로 갔

(운명인지 우리 집과 같은 지하철 노선이었다 빨간선) 

나와 함께할 수 없는 그녀를 보며 나는 그녀에 대한 감정을 정리해야만 했다 

그래도 그녀와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고 편안했다

 그래서 그녀의 가게를 찾아갔다 Sexy in the city.

(나중에 언급할 내상녀가 일하는 곳이다 Fuxxing night wish group.) 

나는 이 가게를 정말 좋아했다 그녀가 일하는 곳이기도 했지만 그냥 이유 없이 느낌이 오는 그런 곳 있잖아 여기가 그런 곳이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무리하지 않는 적절한 LD 친해 보이는 어떤 아이

(후술할 내상녀)

에게도 LD를 사주며 우린 다시 관계를 회복하나 싶었지 그렇지만 친구 같은 느낌만 들었다 
파타야에서 월드컵도 보며 유흥도 즐기며 여러 아이들을 만나다가 이 아이 생각이 나면 Sexy in the city를 들렀다

그렇게 두 번 LD만 나눴는데 그만두었는지 그 이후론 안보였다 

라인 연락할까 하다가 구차해져서 그냥 언젠간 오겠지하며 

생각날 때마다 가끔 들렀다 

그러다 보니 내상녀와 친해지게 되었다

 물론 하도 자주 가다 보니 가게 다른 아이들과도 친해졌다 간식도 사주곤 하는 사이? 
나는 쓰레기라 보니 내상녀에게 끌렸다 

세 번째 방문한 날 그녀는 없었고 같이 LD를 누구와 나누지 하다가 잠시 대화를 나눴던 내상녀와 친해지게 되었다 

내상녀가 아파 보였다 약국 가서 타이레놀을 사다 바쳤고 밥 안 먹었다 해서 팟타이꿍 하나 시켜줬다

 네 번째 방문한 날에도 친구인 그녀는 없었다 그렇지만 이미 머릿속에는 그녀보다 Mild만 남았다

 혼자 유니폼 아닌 사복 입은 내상녀 이름은 Mild였다 글 쓰면서 혈압 올라 엘디 두 잔 사주고 뭐하냐 물어보니 자기 오프래 왜 안 쉬냐 밥 기다리고 있고 밥 오면 먹고 잘 거래 왜 쉬는 날인데? 

자긴 쉬는 날엔 잠만 잔다 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며 그녀가 19살임을 알았다 오오 10대라니 C 넘어 D 같기도 하고 밥 와서 옆 앉아 먹길래 불편하게 그러지 말라고 했다 

편하게 먹으라고 했더니 밥 들고 2층 숙소 올라갔다 나는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지쳐 어딘가 향했다

 이제 친구보다 Mild만 머릿속 꽉 찼다 Sexy in the city 지나갈 때마다 확인했다 실망하고 지나치는데 뒤에서 잡았다 반갑게 엘디 나눠 전자담배 돌려 피웠다 함부로 대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리고 젠틀한 신사 이미지 굳혀져 있었기에

 (이미 모든 애들과 친구 됨) 

데이트 신청했다 

같이 나가자는 소리지 그런데 진짜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이더라 순수한 건가?

 혼돈 왔지만 그래도 좋았다 다음날 낮 12시에 커피숍 만나기로 했다

 콘도 대청소하며 픽업 각오 혼자 잤다

 에너지 충전 상태 유지하려 다음날 설레며 연락 잠 많은 깨워 씻는다 맞은편 커피숍 기다렸다

 

블링블링 가라오케 경험담

 

그녀 노메이크업 편한 복장 내려왔지만 좋았다

 

가라오케 추천

 

그녀 무카타 원했으나 영업 안 해서 급히 검색 Khraw Baan Por Ta 발견 씨푸드 전문 맛집 

결국 다른 그녀(후술 예정)와 재방문 추천 신선 해산물 좋아하면 훌륭 맛있다고 생각한다

 

블링블링 후기
가라오케 방문 후기

 

오징어인지 한치인지 모르겠으나 신선해서 두 번 시켜먹음

 다시 Sexy in the city 돌아왔다 Mild 화장하러 갔음 

오늘 픽업 결심 간식 조공하며 두 시간 정도 머물렀음

 검은 팬츠 붉은 비키니 싫어서 홀로 올 레드 비키니 눈부셨음 결심 말함

 오늘 너와 함께 보내겠다 너 생각은? 수줍게 고개 끄덕임

 해 질 때까지 무언의 대화 페북 틱톡 동영상 낄낄거림

 

블링블링 카라오케 이용 후기

 

잠 부족 피곤하다 바파인2000...나이트위시 그룹 뻔히 하루 매상 많이 받는 소수 애들 말곤 몇백 바트 받는데 가격 물어보기 실례 같아 그냥 밖으로 설레며 나옴 졸렸음 

어젯밤 소파 잠 결국 소파 누움 침대 권유 이미 잠 들어 있음 드라마 보는 폰 충전기 꽂아줌 
1시간 기다림 깨울 겸 기대어 드라마 봄 오래된 내용 볼 만함 잠자는 Mild 쓰담쓰담 확 깨울 순 없어

 깨어 짜증 why 당혹 침대 권유 또 소파 쪼그려 누움 

억지로 가운 벗김 옷 입었음 

휴대폰 던지고 드라마 보라고 침대로 눕더군 

인내 침대 폰 주며 충전기 꽂아줌 페북 동영상 보고 짜증 번역기로 대화 시도 짜증 폭발

 샤워 후 씻으라 거부 억지 화장실 씻지도 않고 볼일 본 듯 생리대 구석 던져놨음

 생리는 끝났더라 후술할 또 다른 그녀에게 전달받음

 다시 침대 누워 페북 동영상 짜증 폭발 번역기 돌려 왜 짜증 묻자

 '잠 깨우면 화난다' 

서태웅인가 담배 피우며 계속 페북 짓거리 돌아가라고

 거부 꾹참으며 라인 쓰다듬 어깨부터 다리까지 멀리 떨어짐 돌아가라고 짐 챙기더군

 마지막 말 '너 이렇게 가면 단골인데 어떻게 방문?' '업투유' 빽 치르고 감

 뒷목 잡을 뻔 앞질러 sexy in the city 도착 인사하며 

당황 매니저 앞 여자매니저 LD 주문 파인애플 주스 문화인이기에

 최대한 감정 조절 

결론 니말 믿을 수 없으니 Mildㄴ 들어보고 정리하자 내일 다시 와라 
숙소 돌아가는 길 또 다른 인연 전화위복 모레 방문 역시 파인애플 주스 

매니저 LD 결론: 마일드ㄴ 편 어린 경험 적어서 실수 사과 돈 들어온 이상 바파인2000 못 돌려준다 뒤집으려 했지만 

꾹 참고 '재방문하면 손님처럼 숙녀들 취급 그러나 다시 못 올 듯' 
sexy in the city 단골 만든 친구 근처 이동 역시 매의 눈으로 내가 마일드 ㄴ 픽업 보는 미안하게 시리 하소연 속 터질 것 같아서 공감 평판 알아본다고 즉시 sexy in the city 평판 물어봄 

다행히 쓰레기 취급 아니 서로 분쟁 넘어감 좋은 평판 쌓았구나 느낌 이동 이유 신임 매니저 때문 정산 늦거나 금액 맞지 않아 돈 벌어야 해서 손님과 나가기 원하는데 바파인 때문에 거부 많이 옮겼다고 

마음 새롭게 정화 후술 할 그녀와 오랜 시간 보내 막바지가 다가오자 함께 하고픈 생각

 한국에서도 아쉬웠던 품 마지막 느끼고 싶었음

 계약관계 비슷 들었음 관계 회복 품 그리움 느껴 결승전날 약속 잡았음

 셀프바파인 비용 지급 깜찍 미리 성태우 타 머리 자르고 깔끔 모습 

접근 원래 소이혹 지나쳐 센탄 마리나 근처 경찰 부름 전자담배 

선처 씨 안먹힘 천바트 손 넣어줬지만 거부 휴대폰 경찰 오토바이에 저장 경찰 오토바이를 타 센트럴 근처 경찰소 

선처 씨 안먹힘 삼천오백 달라고 미친 한국 통역사 백오십만원 협상 

지갑엔 만바트 잔돈들 재차 사정 전부 방콕 간다고

 천바트 죄 꺼내 호주머니 정부 이해 개인 호주머니 연차 있어 보여

 월급 삼분의 일 하루 벌었네 개꿀?

 

가라오케 정보 공유 
<태국 국민 일부 존경 왕 대부분 불신 경찰>

 

휴대폰 확인 컨디션 안좋아 약속 취소 미안하다

 후술 할 로맴매 상황 필요 만나려면 로맴매 파토

 지금 후회 필요 만남 연결 가능 상납 충격 상당 바로 로맴매 전화 구해달 위로 이번 글 상당히 길었는데 읽어줘 고마워 
 

그리고 나이트 위시 그룹

(sexy in the city, playpen, butterfly, seducation, toybox, repent, exotica, kawaii, where angels play 등)

이 아니어도 소이혹 괜찮은 바 많아 적고보니 엄청 많네 진주 많은 바 

대부분 코너 바라보며 오른쪽 가지 말고 왼쪽 진주 많아 물론 

왼쪽 레보 있어 형들 방콕과 달리 파타야 레보 확실 물어봐

 왼쪽 공략 레보 웃으며 술 좋은 대화 상대 될 수 있어 

물론 뒷골목 조심 레보형 붙잡혀 

라인 따였어 착한 횽아 로맴매 인사 ice 형 마사지 전문 같다

 

댓글 10


첫번째 푸잉이 좋아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보는 눈은 비슷 하군요 ㅋㅋㅋ
그런거 같아여 ㅋㅋ

내가니꽃다발이가
와 내상녀와 친해지기 쉽지 않은데 ;;;;
어쩌다 보니 ㅋㅋㅋ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니가가라하와이
이형 푸잉이 많노 ㄷㄷㄷㄷ
막 만나서 그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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