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황혼의 4번째 타이 여행기20~! 도시의 유혹과 치유
소이혹 Sexy in the city의 Mild에게 심하게 상처받고 매니저와 이야기한 후,
화를 참지 못해 성난 채로 비치로드 쪽으로 걸어가며 성태우를 타려고 했습니다.
내 표정이 너무 안 좋았는지 호객하는 사람들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단 한순간도 벗어놓지 않는 1년 된 목걸이.
지금 그 목걸이는 나에게 있습니다.
맞은편 Hot Shots에서 예쁜 여자가 나를 주시했습니다.
아니, 이 정도 급 되는 애가 왜 밤 11시에 남아있지 싶었습니다.
키는 166cm
(힐을 신으니 나보다 컸지만 작은 내 키에 다리를 굽혀 키를 맞춰주려 했습니다).
가슴은 조금 아쉽지만 B컵...
역시 나는 빈유를 좋아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나 봅니다.
맥주만 한잔하려 했는데 그녀가 내 상처를 치유해줄 것 같았습니다.
내가 지금 기분이 상당히 안 좋다고 말했는데 꼬치꼬치 캐묻지도 않고 공감해주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가격이나 물어봤습니다.
아니? 맞은편은 얘보다 수준 떨어지는 애들도 4000-5000인데?
그래서 일단 픽업했습니다.
콘도에 도착하니 음,
신발이 내 것보다 크더군요 ㄷㄷㄷ 물론 신발 폭이 여성용이긴 하지만 설마 달린 건 아니겠지?
레보인가 싶었는데 달리지만 말아라 기도하고
(자른 애들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것도 경험이다 싶었습니다).
애가 시력이 급격히 나쁜데 안경을 안 챙겨와서 머리가 아프다길래 샤워하는 동안 타이레놀 사다줬습니다.
친구들이랑 영상통화하길래 쓰담쓰담하다 보니 휴,
다행히도 달리지 않았더군요.
얘랑 얘네 친구들이랑 다음 날 판다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아, 치유받는다. 여자 맞아요.
ㅅㅈ할 것 같아서 급히 밖으로 뺐더니 안 되더군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주던데 그냥 포기하고 껴안고 잠들었습니다.
요새 기침이 심합니다.
에어컨과 한여름의 일교차로 인해 기침하니 걱정해주더군요.
애가 새벽 5시에 쓰다듬어서 깼습니다.
장실 다녀오니 자네요 ㅋ 그래도 잠결인데 쓰다듬게 해주고 내 손을 자기 가슴으로 유도해주더군요. 치유받네요.
9시쯤에 깨서 더듬거리다 합체했습니다.
문신이 좀 그렇긴 하지만 애가 미소가 사람을 치유하더군요.
애는 페북으로 친구들과 같이 살 콘도를 구하며 일일이 답장하고 있고 나는 뒤에서 껴안고 ㄱㄱ
이 자세가 일반적인 동양인은 좀 힘든 자세 같은데 좀 길어야겠더라고요
ㅇㄷㅇ살 때문에 그렇게 페북 메시지가 오면 얘가 답장할 때는 넣고만 있고
그렇지 않을 때는 피스톤 자꾸 하다 보니 이 자세 또한 나름 매력 있네요.
어제 ㅂㅅ 못한 게 애가 마음에 걸리는지 그만하자는데도 위로 올라오더군요
아, 나 ㅈㄹ의 원인을 찾았어요 ㅈㅆ를 피하려고 그랬던 거였어요.
중간에 빼려다 애가 계속 움직여서 ㅈㅆ
좀 미안하기는 하더라고요.
2000밧 공정거래.
이 외모에 이 키에 가슴이 조금 아쉽지만 혜자입니다.
터미널21 ㄱㄱ 얘 베프 어제 영통한 친구 두 명 합류 차마 푸드코트 가자곤 못하겠더라고요
일본식 샤브집 터미널에도 있더라고요.
세 번째 감입니다.
역시나 맛없음.
애들은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리고 점심타임은 살짝 저렴합니다.
친구들이 계산하려는 거 얘가 혜자라 내가 계산했습니다.
Lyn이라는 메이커에서 애들 쇼핑하는 거 구경하고 가챠 애들 하나씩 뽑아주고 성태우 타고 소이6로 갔습니다.
베프 둘은 버터플라이 들어갔습니다.
얘가 이따가 가게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커피 마시고 돌아다니다가 가게 찾아갔는데 내부 수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급 화장실 찾다가 센탄까지 걸어갔습니다.
그녀가 온다고 했습니다.
센탄 2층에서 그녀 친동생 Nin과 만났습니다.
엄마는 같은데 다른 아버지입니다.
같은 가게에서 일합니다.
오락, 가챠하다가 영화 보자고 해서 시간에 맞는 태국영화 발권했습니다.
한 시간여 남아서 여자 둘의 쇼핑을 따라다녔습니다.
전 세계 어디나 여자들의 쇼핑 따라다니는 것은 힘겨운 것 같습니다.
결국 센탄 지하에서 찜질복 같은 옷 위아래 세트로 자매가 사서 갈아입고 왔습니다 귀엽더라고요.

화장하는 거 싫어합니다 업소에서 만날 때를 제외하곤 쭉 노메이크업입니다.

팝콘 카라멜로만 사려길래 말리고 오리지널 카라멜 반반 샀습니다
오 영화 영어 자막 있으니 두 자매 웃을 때 같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스피킹은 안되지만 리딩은 영어를 헛배운 건 아닌 듯 합니다
전형적인 별 내용 없는 킬링타임용 개그영화 재미있었습니다
무카타 먹자는데 점심도 소화 덜 되어 그냥 소이혹 위 마켓에서 이것저것 사먹었는데 맛은 쏘쏘였습니다
동생은 바로 쉬러 갔고 나는 그녀와 콘도로 갔습니다
판다 같이 가기로 한 낮의 베프들이 홍콩 애들 픽업하러 공항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 샤워하고 ㄱㄱ
아 얘랑 궁합 너무 좋네요 근데 얘 샤워하다 생리대 발견함;; (내상녀 Mild 것)
19일간 너 포함 네 명과 잤다고 말함 (물론 구라)
자긴 가게 옮긴 지 일주일 되었는데 내가 세 번째래 그리고 내가 손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이런 너무 고맙게 자기는 열아홉 살 때 방콕에서 납치당했다 탈출한 이후로 우울증 있어서
친구들이 혼자 있으면 엄청 걱정한다고 실제로 자살 시도도 했었다
(그때 탈출하다 한쪽 발목에 엄청 큰 흉터 생김)
그런데 친구들이 내가 좋은 사람 같아서 믿을 수 있을 것 같대
나도 어쩌다 여태 태국 와서 함께 한 애들 중 가장 진주 같은 애여서 고맙다고
생얼로 돌아다녀도 어디 가서 빠지는 미모와 몸매는 아니니까
한쪽 팔의 지나치게 무서운 문신 좀 걸리지만
등에도 문신 있는데 이건 예쁜 문신이라 딴 애들은 아기 있는 거 보고 귀엽다고 하면
그 순간부터 아이 이야기 가족 이야기만 하는데 얘는 오직 나에게만 집중해줍니다
침대에서 꽁냥거리는데 친구들 파타야 도착했다고 연락옴 ㄱㄱ
어딘가의 태국식 레스토랑
(이후로 여길 세 번 간 듯)
둘이서 이것저것 먹고 있으니 친구들과 홍콩 두 명 옴
와 얘네들 걸신 들렸는지 일인일무카타 하더라
나도 사교성 없고 얘네도 없어서 서먹서먹 여자애들 당구치는 거 구경함
하 셋 다 부아카오 취직 절대 못 하겠더라
그나마 그녀는 공 맞추긴 함 40분? 50분 걸려 그녀가 이겼음
어? 음식값 2600 넘게 나왔는데 여자 셋이 계산함 오잉?
홍콩애들 매너 무엇??
너무 늦어서 찢어져 콘도로 옴 만지작거리다가 잠 애 피곤해하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