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5부

모쏠파오후
2025.03.19 추천 0 조회수 67 댓글 5

 

브로들, 오랜만이야. 거의 여행이 끝나가는데, 마지막 이야기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간단하게나마 기록도 남길 겸, 그리고 한국에서의 클럽 후기와 내 생각을 공유할 겸해서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어.
집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날 나는 큰 착각에 빠졌었어. 비행기가 10일 새벽 1시 45분 출발이었는데, 나는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깊은 밤이라고 잘못 생각했지. 비행기 일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내 실수였지 뭐, 웃프더라.
마지막 날은 헐리를 한번 탐험해보고, 내 스타일로 거기서 무언가 가능할지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어. 그래서 T파타야를 예약했는데, 마침 조식 패키지를 크게 할인하길래 포함 옵션으로 예약했지. 문제는 내가 마지막 밤이 하나 더 있을 줄 알았던 거야. 그래서 전날, 전에 알게 된 이다혜라는 푸잉이를 다시 만났어.  
이다혜는 나한테 꽤 호감을 보여줬는데, 처음부터 계속 나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더라. 자꾸 자기가 먼저 다가오는 모습이 신선하기도 하고 흥미로웠어. 솔직히 사이즈도 괜찮은 편이었고,

 

 

이다혜와 함께한 이번 밤도 참 즐거웠어. 시작은 야시장부터였지. 배가 고프다고 하던 이다혜 푸잉이, 지난번 1일 차에 만난 그 푸잉이처럼 나와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어 했어. 전에 만났던 푸잉이는 혼자 다트를 던져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을 하고 싶다며 나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어. 이다혜 푸잉이는 사격 게임을 제안하며 나와 함께 즐기고 싶다고 했거든. 병마개를 총에 끼워 사격하는 방식이었는데, 자기가 나까지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
야시장에서의 식사도 진짜 뜻깊었어. 배가 고팠다고 하면서 나에게 뭔가 사달라고 요구하지도 않고, 오히려 나를 챙기려고 하는 마음이 참 인상 깊더라고. 결국 내가 사겠다고 한 걸 굳이 막아서며 우리가 반씩 부담해 가며 음식을 잔뜩 샀지. 굴, 꽃게장, 돼지고기 덮밥 등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었던 모양이야. 그런 마음 덕분에 숙소로 돌아와 서로 음식을 나누며 첫 번째 라운드(?)를 시작했지. 기분 탓인지 내가 조금 "먹힌" 기분이 들었다랄까. 태국은 유독 한국에서는 느끼기 힘든 이런 특별한 경험들을 많이 선물해 주는 것 같아.
다음 날 아침, 체크아웃까지 30분 남은 시점에서 우리 사이의 아쉬움을 달래려며 또 한 번 시간을 보냈어. 이후 이다혜 푸잉이는 소이혹에서 일을 나가야 해서 작별했지. 서로 따로 금전적인 이야기는 없었고,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갔어.
그 후 나는 파타야로 이동해 숙소에 짐을 풀고 일정을 다시 점검하다가 곧 떠나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지. 그제야 서둘러 터미널 21 푸드코트를 찾아갔고, 거기서 거의 폭식을 하다시피 했다. 떙모반 같은 음료에 정신없이 취해서 과일주스 종류도 섭렵하고, 특히 카오카무를 엄청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
낮시간에는 사실 여유롭게 놀 장소가 많지 않아서 소이혹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어. 이번엔 오후 5시쯤 갔는데, 어차피 내가 가진 밤의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진 않았거든. 밤 9시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해서 택시 예약도 미리 해뒀고, 8시까지 놀고 숙소에서 짐 정리를 마친 뒤 바로 공항으로 가려는 계획이었지.
소이혹에 도착했을 땐 어제 눈길을 끌었던 푸잉이가 안 보여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거리를 걸었어. 결국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몸매가 좋게 보이는 다른 푸잉이를 선택했고, 
가게에 들어가 푸잉이와 대화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이는 몇 살이냐고 물었더니 06년생이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웃음이 나왔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분위기는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4목 게임 내기를 하자던 푸잉이의 제안에 응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압도적으로 졌다. 한 번 이기고 다섯 번을 연달아 패할 정도였다. 연속으로 세 번 지다 보니 승부욕이 발동해 계속 도전했지만, 결국 반전하지 못한 채 게임이 끝났다.
푸잉이와 재미있게 웃고 떠들며 테킬라를 나눠 마셨는데, 알코올 기운이 오르면서 꽤나 흥겨운 분위기가 됐다. 푸잉이는 내게 이런저런 농담처럼 들리는 이야기를 건네며,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그러나 나는 짧게 만남을 유지해야 한다며 다음 약속을 지킬 준비를 했다.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다 소이혹 2층으로 올라갔고, 푸잉이와 그저 웃으며 유쾌하게 시간을 보냈다.

 

 

06 푸잉이의 몸매는 정말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매력적이었어. 가슴은 자연스러워 보였고, 대략 C컵 정도로 추정돼. 허리와 다리도 굉장히 날씬하고, 각선미도 돋보였지. 나로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해. 물론 수산시장 냄새가 나는 점은 아쉬웠지만.
그렇게 마지막으로 푸잉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주변 식당을 찾아갔어. 케밥을 먹은 뒤 일본 라멘집에 들러 돈코츠와 미소라멘으로 간단하게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했지. 이후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기고 잠깐 쉬다가 공항으로 향했어.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태국에서의 모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난 셈이야.
한국에 도착한 후, 불금을 맞아 구디 별밤이라는 헌팅클럽에 가봤어. 사실 한국에서 클럽 경험은 썩 좋지 않아서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태국에서 얻었던 높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었거든.
태국에서는 스스로 말하기 좀 그렇긴 하지만, 알파메일 같은 느낌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본 것 같았어. 어딜 가든 여자들에게 시선을 받았고, 썽태우를 탈 때도 중국이나 태국 여성이 나를 바라보며 눈빛으로 말을 걸어달라는 신호를 보내곤 했지. 심지어 "바이~"라고 소심하게 외치는 이들에게 나도 그걸 따라하면 친구들끼리 좋아서 깔깔거리던 모습들까지. 옆에 와서 앉아서 말을 걸지는 못해도 끊임없이 눈길을 보내는 등, 정말 기분 좋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어.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는 현실이 확 다가왔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번호를 물어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뒤로 연락이 이어지는 데에는 실패했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클럽에서 정말 잘생긴 친구들이 여자들에게 작업을 걸어도 의외로 쉽게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여자들을 테이블까지 데려오는 데는 성공하더라도 그들을 웃기고 즐겁게 해주는 건 정말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지. 조금만 재미없어도 바로 자리를 떠버리는 거야. 한국에서는 확실히 쉽지 않은 도전임을 다시금 실감했어.
예전에는 태국 여성에 대해 특별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진 않았는데, 이번 태국 여행을 하면서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됐어. 태국 여성들은 내가 조금만 잘 대해주고 노력하면 그만큼 감동을 받는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 그런 점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그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아무튼 별밤에서 새벽 4시쯤까지 시간을 보내다 보니, 도저히 더는 성과가 없겠다 싶어 지쳐서 집에 가려고 나왔어. 그런데 밖에서 보니까 여자들과 손을 잡고 나가는 남자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다들 한껏 멋을 낸 모습이더라. 그걸 보면서 살짝 웃음도 나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
한국은 정말 남자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제약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어. 성문화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라서 조금만 가까워지려 해도 설득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겨우 테이블에 앉히더라도 서로 친밀한 관계까지 발전시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 그리고 설령 잘 풀린다고 하더라도 리스크라는 게 항상 존재하니까, 그 부분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고.
그래도 한국의 특성을 긍정적으로 보자면, 워킹걸의 비중이 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장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태국에서는 레이디보이, 커터, 워킹걸 등 특정 문화적 특징이 보여서 단점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클럽에 가면 남성은 간단하게 검사하고 여성은 훨씬 엄격하게 검사하는 모습이 참 흥미롭고 신기했어. 한국에서는 여성이 이렇게 행동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고, 어디든 비슷할 거라 여겼는데,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를 여행해 보니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시야도 넓어지고 생각도 달라지더라. 
태국에도 나름 괜찮은 여성들이 꽤 있더라고. 예전에는 체면을 생각해서 태국 여성과의 결혼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태국을 경험해 보니까 그리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역시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거야!
나는 30대 초반인데, 내 외모가 전성기일 때 태국을 방문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여행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은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고, 좋은 판단이었다고 느낀다.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한국에서 여자를 붙잡으려고 애쓰거나 잘하려고 노력하는 일에 대해 조금 더 마음을 내려놓게 된 것 같다.
처음에는 태국의 느긋한 문화가 낯설어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오히려 내가 마음이 더 편안해지더라고. 덥다는 점만 제외하면, 태국은 정말 매력적이고 장점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자주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어!
한녀랑 노는 거 너무 힘듦.

댓글 5


푸잉이는 몸매 갑이죠

한국이랑은 분위기가 다르죠 ㅋㅋㅋ

한녀는 너무 떠바릇총 해야대서 ㄷㄷㄷ

역시 푸잉은 골발 부터 힙 라인은 실패가 없지

팡팡이 마렵네

자유게시판

전체 필리핀 태국 베트남 그외
필리핀 안녕하세요 관리자입니다.
+73
관리자
2024.08.16 조회 12487
필리핀 필리핀 텔레그램 소통방
+28
관리자
2024.09.10 조회 16539
베트남 호치민 텔레그램 소통방
+20
관리자
2024.09.10 조회 12721
태국 변기 2개
+3
태국범죄자
3시간전 조회 9
필리핀 똥까시 받다가 좆됨
+3
도태한남
3시간전 조회 14
그외 처녀와 비처녀 차이
+2
애국보수현태
3시간전 조회 14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5부
+5
모쏠파오후
2025.03.19 조회 67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마지막날!
+6
즐라도남자
2025.03.19 조회 92
베트남 다낭 골프
+6
영수야
2025.03.18 조회 137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4부
+13
모쏠파오후
2025.03.18 조회 198
베트남 3월의 호치민3일차
+14
데스크톱
2025.03.18 조회 221
1 2 3 4 5
/upload/0d9e17710414401f8aa444f27afb18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