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다낭후기 올려봄,,, [7]
8일 차.
일주일 동안 정말 마사지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날은 조금 새로운 걸 해보려 했다.
이번에는 오일 마사지 대신, 바디 스크럽을 중심으로 찾아봤다.
검색해보니 숙소 근처에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마사지샵이 있길래 거기 가서 오일 마사지와 바디 스크럽을 총 2시간 동안 받아봤다.
바디 스크럽이 진짜 좋은 게, 두 명이 들어와서 스크럽을 해준 뒤 물로 씻겨주는데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 왕이 된 듯한 느낌이랄까. 특히 다리 쪽 마사지를 할 때 약간 미묘하게 스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정말 묘한 감각이었다.
마사지가 끝난 뒤에는 여성 매니저가 과일과 주스를 가져다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번역기를 통해 다음 날 오전에 커피 한잔하자고 초대하더라. 좀 영업적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나는 다음 날 오전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야 해서 간단히 알겠다고 하고, 일단 연락처만 교환하고 나왔다.
지금 한국에 도착했는데 그분에게서 문자가 왔다. 내가 한국에 있다고 하니 다음번에 베트남에 오면 다시 보자고 하더라. 다음엔 뭔가 더 특별한 서비스라도 해주려는 건가...?



마지막 9일차.
체크아웃 전 애매한 시간이라 아침 일찍 마사지샵을 찾아 다녔습니다. 비행기가 오후 1시라 시간이 남아있었고, 남은 800k 동을 잘 사용하고자 며칠 전에 방문했던 마사지샵을 다시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만족도가 떨어졌어요. 지난번에는 마사지 스킬이 훨씬 낫고 서비스도 깔끔했는데, 이번에는 별다른 성의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무리는 했지만,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결론 및 간단 요약**
1. 9일 동안 마사지 6회, 특별한 서비스 3회, 거품 샤워 1회, 일반인과의 교류 3회, 바디 스크럽 1회를 경험했습니다.
2. 베트남, 특히 다낭은 갈 만한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보다 신선한 즐길 거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가능했다면 호치민도 방문해보고 싶었을 만큼 흥미로웠습니다.
3. 커피와 음식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포(쌀국수)에 사용하는 향채와 야채가 마음에 들었고, 호텔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퀄리티를 제공했습니다.
4. 다만 일반 여성분들과의 소통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적었고, 태국이나 필리핀처럼 쉽게 친해지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추가 의견**
여행 중 팁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과도한 팁을 남길 필요는 없고, 적절한 선에서 현지 물가를 존중하며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로컬 업소를 중심으로 여행을 이어가려 합니다.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정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즐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