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두종류(고수 못드시는분 필독)
베트남 쌀국수는 딱 두가지만 알면된다
베트남에 가서 쌀국수를 먹었는데 진짜 못먹겠더라 혹은 입에 안맞더라 라고 하신분들은
분보(Bún Bò)를 드셨을 확률이 높다

분보는 이렇게 생겼는데 면을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 소면처럼 면이 둥글다
베트남에선 저렇게 소면처럼 생긴면을 BUN이라고 부르고 BO는 소고기를 뜻한다

이렇게 생긴 쌀국수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베트남식 쌀국수 이고 퍼보(Phở Bò)라고 부른다
면발이 소면처럼 둥글지가 않고 납작한데 좀 넓은면을 말하는것이다
그리고 두가지 쌀국수에 차이가 있는데 분보는 베트남 후에지방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내장과 향신료가 들어가 있어서 베트남 음식을 많이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딱 먹는순간 힘들어 할수 밖에 없다(고수를빼더라도)

국수 자체가 일반 퍼보나 퍼가(닭고기쌀국수)처럼 맑은 국물이 아니고 찌개처럼 좀 붉은 국물에 나오는데
저 국물 자체가 한국인들이 힘들어하는 여러가지 향이 섞여있다 보면 된다
그러니 분보를 먹을때 고수를 빼달라해도 아무 의미없고 분보가 아닌 퍼보를 먹으면 되는것이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음식때문에 힘들어서 한식만 찾으시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아서 설명충처럼
한번 설명해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