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솔플러들을 위한 방타이 Tip총정리(방콕ver.) [2]

초심자
2025.03.17 추천 0 조회수 117 댓글 6

 

5. 핫플 찾는 법  
이번 여행은 시간이 짧아서 주로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루트를 따랐지만, 진짜 현지인 핫플을 찾으려면 인스타그램 장소 탭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내가 해외여행할 때 애용하는 방식으로, 특히 태국에서 매우 유용하다. 인스타 라이프에 진심인 태국 푸잉(현지 여성들) 덕분에 스토리와 게시물을 예쁘게 올리는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해 쉽게 핫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일반인 푸잉들은 사진에서 모자이크 처리 완료 ^_^)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은 내가 묵었던 콘도 앞에 있던 브런치 카페다. 푸잉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스토리를 올려준 덕분에 이곳의 인기 메뉴부터 분위기와 방문층의 특성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게다가 스토리와 최근 게시물의 게시 빈도를 확인하면 그 장소가 여전히 핫한 곳인지 아니면 트렌드에서 벗어난 곳인지도 알 수 있다.  
이 방법은 카페뿐만 아니라 클럽, 바, 식당, 쇼핑몰 등 어떤 장소에도 적용 가능하니 방콕이나 태국 여행 시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이 브런치 카페에서 실제로 두 번이나 인스타 아이디를 물어봤고, 금수저 CEO 누나와 데이트하게 된 건 덤이다 (절대로 광고 아님🙃).  

6. 날씨  
12월의 방콕은 무척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11월부터 2월까지는 기후가 쾌적해 정말 추천할 만하다. 앞으로도 이 시기에 맞춰 여행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우리의 일정이 늘 원하는 대로 맞춰지지는 않기에, 유동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다만 4월에서 5월은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날씨가 지나치게 더워 40도를 넘는 경우가 많으며, 낮에는 야외 활동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밤에도 약 30도 가까운 더위가 계속되곤 해서, 가까운 거리마저 택시를 이용해야 해 일정이 엉킨 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후술하겠다. 특히 방콕 시내에서는 이동 수단으로 BTS나 MRT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7. 숙소 선택 팁  
좋은 숙소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인생의 1/3은 잠으로 보내는 시간이고, 잠을 잘 자야 하루가 활기차게 시작될 수 있다. 결국, 좋은 숙소가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인다. 1박 비용에서 1~2만 원을 아끼려다 스트레스받거나 만족도가 떨어지는 숙소를 선택하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고 본다. 물론 학창 시절이나 사회 초년생 때에는 제한된 예산으로 고민의 폭이 줄어들 때도 있다. 이를 감안해 개인적으로 효과적인 숙소 선택 기준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 **위치**: 아속이든 통로든 방콕 내 어디를 선택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숙소에서 BTS 스쿰빗 라인 역까지 도보 기준 5분 내로 이동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콕의 러시아워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저렴한 택시 비용에도 불구하고 BTS 또는 MRT 역 가까운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택시들이 거의 정체로 움직이지 않는다.  
- **구글맵 리뷰 확인**: 위치가 괜찮다면 다음 단계는 리뷰를 살펴보는 것이다.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 항목은 바퀴벌레 및 기타 해충 발생 여부, 그리고 중국인 및 인도인 단체 투숙 여부다. 이러한 내용이 리뷰에 나와 있다면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 **시크릿 모드 활용**: 위치와 리뷰가 확인되었다면, 마지막 단계는 구글 시크릿 모드를 활용해 호텔 요금을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할인 방법이 있지만 번거롭거나 복잡할 수 있으니, 이 방법이 대부분 가장 저렴했다. 심지어 아고다 플래티넘 등급을 사용 중인 경우에도 시크릿 모드의 요금이 더 저렴했던 경우가 많았다.  

8. 에어비앤비  
혼자 여행하는 경우, 나는 주로 에어비앤비를 선호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다만 방콕은 워낙 호텔 시스템이 잘 갖춰진 도시이므로, 웬만하면 호텔을 추천한다. 그렇지만 나처럼 한국인을 마주치는 것을 피하고 싶거나 리셉션에서 눈치를 보기 싫다면 에어비앤비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에어비앤비를 사용할 때는 실패를 줄이기 위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사용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신축 콘도(5년 이내)  
- 슈퍼호스트  
- 중국인 호스트 배제  
- 평점 4.8 이상  
- 한국인의 별 다섯 개 리뷰 포함  

위 기준을 충족하면 웬만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낮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지난 여행 기록과 호텔 후기**  
작년에만 두 번 정도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인을 한 번도 본 적 없고, 주로 서양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방콕 내에서 내가 경험한 주요 5성급 호텔들 위주로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숙박의 세부적인 리뷰는 어플이나 다른 후기들을 참고하는 게 더 정확하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오픈 초기에는 전 여자친구와 머물렀는데, 당시 가격이 10만 원 초반대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올랐고, 한국인의 방문이 많아진 터라 방타이(태국 여행)용으로는 비추천입니다.  

**그랑데 센터 포인트 (터미널 21 & 통로 지점)**  
부모님 또는 전 여자친구와 각각 묵었던 호텔입니다. 여전히 고급스럽고 좋은 곳이지만, 방타이용으로는 고개가 숙여질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특히 통로 지점은 특정 셀럽 방문 이후 한국인 비율이 확 늘어난 듯합니다. 새로 문 연 룸피니 지점은 곧 한 번 탐방할 예정입니다.  

**Muu**  
혼자 여행하며 이용했던 곳인데, 통로 중심에 위치한 완벽한 위치 덕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도보로 주요 장소까지 3분 만에 도달 가능하고, 비즈니스 고객 중심이라 한인 비율이 적은 5성급 호텔입니다. 수영장, 헬스장 관리도 뛰어나며,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1층에 딘타이펑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1박 기준 15만 원 안팎이면 추천할 만합니다.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부모님과의 가족 여행에 딱 좋은 호텔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넓은 객실에 강 뷰까지 갖추고,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가격 대비 이 정도 매력적인 호텔은 아직도 드물다고 생각하며, 효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고려해 보세요.  

**랜카스터 방콕**  
전 여자친구와 함께거나 혼자 머물렀던 호텔입니다.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아속까지는 택시로 약 7~8분, RCA까지는 5분 정도 거리여서 위치도 꽤 좋습니다. 조식은 추천하지 않지만, 다른 시설은 괜찮은 편이고 1박 기준 12만 원 내외라면 추천합니다.  
그 외 흡연 가능한 호프랜드 같은 호텔들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비흡연자라서요). 방콕은 여전히 호텔 천국이라 다양한 옵션을 고민할 만합니다. 숙소 값이 올랐다고 하지만, 일본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이라 걱정 없이 즐길만한 곳도 많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마디**  
여행 카페 같은 곳에서 "현지 푸잉(여성)이 호텔로 바로 온다고?" 같은 글을 종종 보는데, 진심으로 말하자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을 타국에서 바로 호텔로 부르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잊지 마세요. 그 사람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또한 음주는 스스로 주량의 80% 정도에서 멈추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건네는 음식이나 음료는 절대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츄파춥스처럼 사소한 것조차도 조심해야 합니다). 해외에서는 무조건 재미와 안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행동하세요. 결국 믿을 사람은 자신뿐이며,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열심히 작성했지만 놓친 내용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떠오르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다른 꿀팁들도 댓글로 환영하니

댓글 6


핫플에 가면 푸잉이가?

호텔 정보 까지 감사합니다

수영장 야경 뷰도 분위기 잇네요

숙소 선택도 중요하죠

에어밴비도 이용 해봤는데 전 이후로는 에어비앤비만 이용하게되던데요

다이쁘네

자유게시판

전체 필리핀 태국 베트남 그외
필리핀 안녕하세요 관리자입니다.
+73
관리자
2024.08.16 조회 12375
필리핀 필리핀 텔레그램 소통방
+28
관리자
2024.09.10 조회 16394
베트남 호치민 텔레그램 소통방
+20
관리자
2024.09.10 조회 12596
태국 방콕에 수도는?
+4
보지빌더
2025.03.17 조회 44
베트남 하노이 1일차
+5
즐라도남자
2025.03.17 조회 229
베트남 드디어 가본 린체리
+9
Showyu
2025.03.16 조회 358
태국 방콕 마사지 썰 2
+10
즛토다이스키
2025.03.16 조회 405
베트남 ㄹㅌㅌ 일본인거리
+7
gbwlrkskek
2025.03.15 조회 402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3부
+7
모쏠파오후
2025.03.15 조회 314
1 2 3 4 5
/upload/0d9e17710414401f8aa444f27afb18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