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여행기~! 1일차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출발하는 순간,
우연히 연예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이지만,
마음에 작은 기쁨을 안겨주었죠.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해보려 했습니다만...

인터넷 정보는 믿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카드가 먹혀버렸어요.
발급처에 연락하고 은행도 방문했지만 언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하더군요.
결국 환전을 두 번이나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3시간 후에 특별히 빨리 처리해줘서 찾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젠 스파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정말 좋았습니다.
피곤한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호안끼엠으로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비밀기지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친구 덕분에 조금은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저녁 식사는 맛있었습니다.
하루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맛이었죠.


디살롱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영혼을 빼앗겼던 10번 직원이 퇴사했더군요.
이번에는 17번,
예쁘고 늘씬하지만 어딘가 소울리스한 그녀를 만났습니다.
다시 건전 마사지 타임입니다.
첫째 날은 카드 문제로 인해 모든 계획이 엉망이 되었네요.
그래도 이 모든 것이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며 내일은 더 나아질 거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