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1호기 ㄷㅅㄹ과의 만남, 그리고 남은 흔적

동키
2025.02.17 추천 1 조회수 2343 댓글 13

 

롯데리아에서 21살 대학생 ㄲㄱㅇ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 후, 1호기 ㄷㅅㄹ에게 연락해 약속을 잡았습니다. 밤 11시쯤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한다며 저를 만나러 오겠다고 했죠. 저는 근처 한국 식당에서 갈비탕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랜 후 숙소에서 쉬며 기다렸습니다.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전날 생긴 키스마크가 아직도 목에 선명하게 남아있더군요. 사실 전날엔 밴드로 가렸지만 그 때문에 추가 질문이 쏟아지는 일이 있어, 이번엔 있는 그대로 맞서기로 결심했어요. 롯데리아에서 ㄲㄱㅇ를 만날 때도 자국을 가리지 않고 나갔으니,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밴드를 붙이다 새로운 논란을 불러올 바엔, 차라리 사실 그대로 밀고 나가자는 판단이었죠. 다만 그 결정이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몰고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1시 30분쯤 드디어 ㄷㅅㄹ가 오토바이를 세우고 도착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는 순간부터 그는 제 목에 남은 흔적을 보고 표정이 굳어지더군요.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제 목을 뚫어지게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숙소에 들어온 뒤에도 시선은 오로지 흔적에 머물렀죠. 
결국 ㄷㅅㄹ는 침대에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누워 이불을 뒤집어씌운 상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려 해도 강하게 이불을 움켜쥐며 절 막았죠. 그러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오빠… 다른 여자 있죠? 여자 있어요."
예리한 ㄷㅅㄹ에게 저는 다급히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단순히 생긴 상처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는 한 마디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그 여자가 어디 있는 건데?"라는 물음에, 하노이에 있을 거라는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죠. 조용히 흐르는 긴 침묵 속에서 저는 계속 달래고 설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놀란 마음이 컸던 듯한 ㄷㅅㄹ는 눈치가 빠르고 착한 사람이라,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마음을 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져온 화장품을 보여주자 그는 관심을 보이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제가 전날 미딩에서 구입한 삼계탕용 인삼 역시 기분을 풀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빠 처제와 친언니가 임신했거든요”라며 가져온 인삼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참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기분이 제법 풀린 ㄷㅅㄹ은 인터넷으로 화장품들을 검색하며 흥미를 보였고, 분위기는 점점 평온해졌습니다. 서로 지친 몸으로 결국 첫날 밤을 함께 보내며 앞으로의 시간을 기약했습니다. 팔베개로 기대 잠들며 첫날은 큰 갈등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역시 여자의 촉은 날카롭다는 말이 틀리지 않군요. 그래도 끝내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더 이상 설명할 필요 없는 밤을 보내게 되었네요.

댓글 13


개 부럽네 ㄷㄷㄷ
당분간은 정체기 ㅋㅋ

숙제 깔끔 하네요
묵혀 놔서 좀


편안함은 있죠

방벳 함 가시죠

대단하다
이게 또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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