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필리핀

18살 태국소녀와의 4일간의 여행(2)

변유황
2024.05.23 추천 0 조회수 503 댓글 0

형들... 글쓰는게 쉬운게 아니구나..ㅠ 
글 정리도 어렵고, 시간도 생각보다 훨씬 오래걸리네? 
그래도 응원해주는 형들있어서 너무 고맙고, 열심히 써볼게! 
. . . . .

소녀를 만나고 다음 날

둘째는 아버지를 모시고 파타야에 갔고, 나랑 막내는 정해진 일정이 없었어. 여행 계획을 짤 때부터 성향, 취향에 맞춰서 일정을 나누기도 했거든

그래서 호텔에서 밍기적 거린뒤에 막내랑 같이 어제 갔던 그 쇼핑몰에가서 밥 먹고, 쇼핑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그 마사지샵을 찾아갔어!

바로 들어가진 못하고, 스윽 지나가면서 그 소녀가 있는지 곁눈질로 쳐다보면서 지나갔거든? 딱 있더라고! 
손님은 한명도 안보였고, 직원만 6-7명정도 보였는데 왠지 들어가기 민망했어 
'소녀를 지목해도 되나?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이런 고민하고 있었거든.. 되돌아오면서 그 가게를 한번 더 지나쳤는데 막내가 눈빛으로 욕을 하더라고... 
'더워 죽겠는데 이 새x가 돌았나...' 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

그냥 빨리 들어가라는 막내의 성화에 힘입어 마사지샵에 들어갔어. 뭐 어차피 말은 막내가 할거니깐...ㅋㅋ

소녀를 지목해서 발마사지 1시간 다 받고나서 어깨마사지 받고 싶은데 힘드냐고 물어봤어. 소녀는 하고싶다고 했는데,

가게 사장이 소녀는 아직 어깨마사지 실력이 부족해서

다른사람으로 바꿔야한대. 
마사지 받는데 실력이 중요한가? 얼굴이 중요하지

소녀가 아니면 안받겠다고 하니까, 2층으로 안내해주더라구. 
1층은 발마사지만 하는 곳이고 
2층은 매트가 깔려있어서 누워서 마사지를 받는 곳이었어.

매트에 누워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소녀의 이름을 물어봤어 
"아-이" 
소녀의 이름이야.

이름을 들으니 싱또 남촉의 아-이 라는 노래가 바로 떠오르더라구? 그래서 유튜브로 이 노래 찾아서 잠시 틀어놓고 
이 노래를 조용히 따라불렀어

텅 털레 텅 퐈 미 피양 캐 라오 탐 끌랑 핫 싸이 카우~

이 노래 아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처음 들어봤대. 근데 내가 하는 태국말이 귀엽다 그러더라구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소녀에게 틱톡ID 있냐고 물어보고 틱톡 친구가 되었어.

이때까지도 나는 이 소녀를 다시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그저 틱톡으로 이 귀여운소녀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이었거든. 
. . . . .

한국으로 돌아와서 틱톡으로 메세지 주고받다가 사진전송이 안되서 라인으로 갈아탔어.

나도 이때 처음 안 사실인데, 태국에서는 틱톡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이 전송이 되는데, 한국은 막혀있어.

라인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메세지를 주고받았어. 사진도 주고받고, 가끔 영상통화도 하구~ 물론 영상통화하면 대화는 거의 없어. 의사소통이 안되거든. 
내가 하는 어설픈 태국어 조금? 
소녀는 한국어도, 영어도 전혀 못하거든

소녀와 나눈 많은 대화들을 여기에 다 쓸순없지만 
일상 얘기도, 썸타듯 설레는 대화들도 많이했어.

 

태국 여행

 

메세지를 주고받으면서 점점 친해지고, 애정이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나는 이 소녀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결심했어.

그 결심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거든? 
아마 그 때 내가 이 사이트를 알았다면 형들에게 고민상담을 많이 했을텐데...

소녀를 만나야겠다고 마음먹고나니까 
소녀가 미성년자일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었어. 
18살이면 지금 성인인건지, 생일이 지나야 성인인건지 나는 몰랐으니까...

 

태국 소녀

 

이렇게 물어보고 성인인것을 확답받았어.

여행가는게 확실해지니까, 우리의 대화에 불이 붙었어. 어디서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다보니 할말도 많아지고, 설렜어. 
여행계획표를 만들어서 공유했는데, 
텅빈 계획표를 빼곡하게 가득채웠어.

그리고 여행갈 준비물을 챙겼지 
비행기, 호텔에서 드라마나 영화볼 테블릿PC 
여행지에서 이쁜 사진찍어줄 드론 
소녀의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선물할 신라면 1박스 
그리고... 콘돔박스!

사가미 0.01 콘돔 좋다고해서 이번 기회에 써보려고 구매했지 
10개입 1박스가 6만원이야..콘돔 1개에 6천원꼴...ㄷㄷ

그리고 혹시 그 콘돔이 별로일 수 있으니 
라텍스 콘돔이랑 평소쓰던 0.03콘돔까지 
세 종류를 준비해서 콘돔박스에 넣고!


일회용 러브젤도 10개정도 챙겨넣었어. 
일회용이 휴대하기도 좋고 사용하기도 깔끔해서 
편하더라구~

콘돔박스를 내 캐리어에 넣으면서 
내 2번째 태국여행은 완벽한 준비를 끝냈지.

그리고 5월1일. 나는 태국행 비행기를 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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