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2부

모쏠파오후
2025.03.14 추천 0 조회수 52 댓글 5

 

3일 차에는 이전에 파타야를 방문했을 때, 소이6에서 만난 그녀와 다시 만나기로 했어. 한국에서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왔고, 가끔 영상통화까지 하다 보니 이번 여행에서 꼭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바파인(여성 동반 비용)이 꽤 비싸더라고. 밤 9시 정도에 바파인을 하면 총 5,200밧 정도가 나왔어. 그녀에게는 출발 전에 돈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대신 먹고 싶은 걸 내가 사주겠다고 약속했어. 그녀도 흔쾌히 오케이 했지.
그래서 바파인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그녀가 본인이 반을 부담하겠다고 하더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결국 흔쾌히 동의했고, 둘이 반반씩 나눠서 비용을 냈어. 이후 소이6 근처 야시장으로 이동했지.

 

 

야시장에서 그녀가 쭈꾸미를 찍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 그래서 사진으로 남겼어. 밥을 먹고 그녀가 풍선 터트리는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해서 비용도 내가 내주고 같이 즐겼지. 옆에서 그녀가 풍선을 터트리는 걸 구경하니 뭔가 20대 초반 풋풋한 데이트를 하는 기분이 괜찮았어. 경품으로 원숭이 인형을 받았는데, 그걸 나에게 선물로 주더라고.

 

 

놀다가 숙소로 돌아와 씻고 함께 시간을 보냈어. 그런데 역시나 화장을 지우고 나니 동남아 특유의 피부 톤이 드러나면서 살짝 분위기가 달라지더라. 게다가 나끌루앙 수산시장에서 봤던 어떤 부분과 비슷한 걸 그녀에게서도 발견했어.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냥 넘어갔지.
밤새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도 함께 가까워졌어. 이후 그녀는 출근 준비를 위해 호텔로 갔고, 시간 맞춰 함께 센트럴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 음식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만족했지. 그러다 샵에 들러 그녀가 머리를 하려는데 ID 카드가 호텔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 그래서 다시 볼트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 카드를 가져오는 번거로움이 있었어. 꽤 귀찮았지만 그래도 해결하고 그녀는 무사히 출근했어.
나는 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어. 마치호텔의 수영장이 나름 좋더라고. 여유 있게 놀다 보니 어느새 저녁 6~7시가 됐어. 슬슬 다음 일정을 준비해야 했지. 그날 밤의 목적지는 워킹 스트리트에 있는 아고고였어. 그곳은 지난번 파타야 여행 때 만나 진하게 교감을 나눴던 한 친구가 일하는 곳이라 꼭 다시 보고 싶었거든.
1편에서 언급한 두 번째 날에 술 마시던 푸잉이 1시에 들어오기 전까지 잠시 들렸던 곳도 같은 아고고였는데, 당시 그 친구와 진한 키스를 나눴던 기억이 강렬했어. 사실 아고고에서는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상 그렇게 쉽게 교감이 이루어지진 않더라고. 그런데 지난번에는 그녀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해서 그렇게 진한 교감을 경험했던 것 같아. 오히려 이번엔 그 기억 때문에 더 보고 싶어진 거야.
이번 에피소드는 여기까지만 적고, 나머지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할게.

댓글 5


상콤이 너무 좋네

상타치 삘 지리네

하 푸잉 너무 좋네

어려지고싶어요
귀엽네 인형 준거 보소

러블리 하네 하는 행동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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