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다낭후기 올려봄,,, [3]

3일 차.
어제 호텔 직원으로 일하는 여자를 만났는데, 전날 카페에서 약속을 잡고 그날 만났다. 본인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고 하더라. 필리핀에서는 경제 사정이 안 좋아서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소유하기 어려워 주로 그랩(배달 또는 차량 공유 서비스)으로 이동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차나 다름없는 생활 필수품 느낌이다. 스무 살 초반 청년들도 대부분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는 게 흔한 광경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만난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약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다. 호텔 직원이라 그런지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서 대화가 그나마 수월했다. 오후 3시에 만나서 대화하다가 5시에 근무하러 가야 한다고 해서 일단 다음에 다시 보자는 말로 헤어졌다.


그리고 그날 밤에 먹은 음식 사진이다. 정말 가정집 백반 같았다. 가정집처럼 생긴 곳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는데, 맛도 그런 느낌이었다.

또 한 군데 유명한 장소가 있다고 하던데 나는 가보지 않았다.

마지막 사진은 도지코인이 생각나서 찍었다. 도지코인에 물려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힘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