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그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기 - 4일차

인니
2024.10.12 추천 0 조회수 2097 댓글 21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약속대로 자카르타에서의 가라오케 체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3일차에 만난 미프와니따 덕분에 아침부터 피곤함이 몰려와 계속 잠을 청했어요. 

이제는 예전만큼 체력이 좋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오전 내내 푹 자고 나서 오후 1시쯤 일어나 고푸드로 주문한 나시고랭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씻고 외출 준비를 하면서 어제 편의점에서 사둔 끄라띵댕, 인도네시아판 레드불을 마셨죠. 

피로 회복에는 박카스가 최고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끄라띵댕이 제격입니다!

 태국에서도 많이 보셨을 거예요, 같은 제품이니까요.

 

 

인도네시아에 오면 저는 항상 저 음료를 여러 병 사서 호텔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십니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지니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호텔 밖으로 나가 어제 갔던 마사지숍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어디인지 궁금하시다면 3일차 후기를 참고하세요.) 시원하게 90분짜리 마사지를 받고, 오늘 만나기로 한 자카르타에서 사업하는 선배를 만나러 위자야센터로 향했습니다.
위자야센터는 한인타운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한인마트, 한식당, 가라오케, 한국 미용실, 키친집, 포차, 떡집 등 한국인이 필요한 모든 것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선배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가야성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자카르타에서 가장 맛있는 중국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노파티에 위치한 면의전설도 그 맛이 뛰어나다고들 하지만, 

그곳은 약간 세련된 맛을 지닌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야성은 좀 더 전통적인 한국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나처럼 고전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더 매력적입니다. 

자카르타를 방문한 형님들이 짬뽕이나 짜장면이 생각나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한국의 웬만한 중국집보다 실하고 맛있는 짜장과 짬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시켜 빈땅 맥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무지가 조금 짠 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별미로 후식으로 나오는 고구마 맛탕도 일품입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바로 뒤에 있는 가라오케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자카르타 한인 가라오케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방인니를 처음 시작했던 약 15년 전에는 자카르타 내 한인 가라오케가 수, 팔레스, 백악관이라는 3대장이 있었습니다. 

이 세 곳은 대략 200명씩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와니따들이 많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돋보였던 곳은 휴였습니다. 

한국 텐프로를 지향하여 인테리어도 훌륭하고 아름다운 와니따들도 많았습니다.

 1등이다 보니 서비스가 조금 부족했지만 그 정도는 감안할 만했습니다.

 3대장 어디를 가든 실패하지 않았고, 

와니따들도 착하고 순진하며 순종적이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옥타곤, 휴(구 수), 더베스트 등으로 3대장이 바뀌었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업소마다 셔츠 이벤트나 스타킹 이벤트 같은 것을 해줘서 좋았습니다. 

여전히 3대장은 실패할 일이 없었지만,

 15년 전과 달라진 것은 수량이 예전만 못해서 에이스들은 부킹해야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와니따들이 조금 영리해졌다는 느낌입니다.
인도네시아에 가면 저는 꼭 편의점에 들러 여러 병 사서 호텔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십니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져서 이런 음료가 필요합니다... 아...
호텔 밖으로 나가 어제 갔던 마사지 샵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궁금하시면 3일차 후기를 참고하세요). 

시원하게 90분짜리 마사지를 받고 오늘 만나기로 한 자카르타에서 사업하는 선배를 만나러 위자야센터로 출발했습니다.
위자야센터는 한인타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인마트, 한식당, 가라오케, 한국 미용실, 키친집, 포차, 떡집 등 한국 사람들이 필요한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선배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저녁 식사를 위해 가야성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정말 자카르타에서 가장 맛있는 중국집입니다.

 

 

 

골든블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가게에 발을 들였다.

 이곳은 한때 강남에서 번창하던 장소였으나,

 팬데믹 이후 주인이 바뀌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고 전해진다.

 선배의 말에 의하면, 

자카르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라오케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아름다운 이들이 많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선배는 여기 단골이었고,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에이스급 와니따 두 명을 예약해 두었다고 했다. 

그는 에이스급을 만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그녀들은 정말 아름다웠으며, 

로컬 기준 상위권의 외모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선배는 내가 한국에서 왔으니 마음에 드는 이를 선택하라고 제안했고,

 나머지는 그가 선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는 단 두 명만을 볼 수 있었다.

 일단 두 명을 선택한 후, 

마마상에게 다른 후보들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40명 중 약 10명은 가능성이 있었으나, 

결국 우리가 사전에 예약한 두 명과 비교할 때 그들은 뒤처졌다.
내가 선택한 와니따는 까무잡잡한 피부와 싱그러운 미모를 지녔으며, 

슬랜더한 체형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디안이며,

 22살로 팔렘방 출신이라고 했다.

 현재는 파트마와티 근처에서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친구와는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로, 

자카르타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따라왔지만 결국 가라오케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디안은 일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K-pop의 영향으로 한국 노래도 잘 부른다.
우리는 폭탄주로 시작하여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시간을 보냈다.

 가라오케답게 피아노 연주도 함께했다.

술기운이 오르자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모든 좋은 시간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 

선배는 자카르타까지 나를 보러 온 것을 기념하여 옆에 있는 와니따와 함께 호텔로 가자고 제안했다. 

나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충성을 다짐했다.
우리는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술을 마셨고, 

자연스럽게 함께 호텔로 이동하게 되었다.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끄라띵땡 한 병씩 마시며 분위기를 띄웠고, 

곧바로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1차전은 강렬했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5시, 와니따가 집에 가기 전에 나는 그녀를 다시 깨웠고,

 2차전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뜨거웠다.
나는 선천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라 두 번에 걸친 라면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사실 1차전 후 바로 2차전을 하고 싶었지만, 

와니따가 하룻밤에 두 번이 룰이라고 말해 아침으로 미룬 것이다.
와니따는 2차전까지 직접 챙겨주었고, 

있는 내내 마치 애인처럼 대해주었다. 

물론 헤어질 때 택시비로 20만 루피아를 챙겨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에는 연락처를 받지 않았다. 

마음에 들었지만, 단기 여행자인 내가 바쁘게 사는 그녀를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았다. 

조금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것으로 자카르타 4일차 후기를 마친다. 

내일은 5일차 20만 루피아짜리 마사지 기행기를 쓸 예정이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되길 바란다.

 

오늘의 요약
어제 다녀온 마사지샵을 오늘도 방문했다. 
자카르타에서는 한국식 중화요리로 가야성이 유명하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가라오케 장소로는 골든블루가 있다.
 

댓글 21


인도네이사 중국집 맛집이
추천 씨게 박아 드립니다

골드 블루 메모
참된 자세 좋구요

인니 가라 클라스좀 있네요
기대 이상이죠 ㅋㅋㅋ

인니 가라 가보고 싶네요
항시 열려 있음다

인도네시아도 갈만한가요?
넵 전 개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2번은 조금 아쉽지만 생생한 인니의 소식은 너무 좋습니다

자카르타 함 가보고 싶네요

인니도 좋네요
막상 오시면 생각 보다 더 좋으실 거여라 ㅋㅋㅋ

인니도 맛도리구만요

신흥정보 좋구요

역시 중국집이믄 기본이구만요

짬뽕은 인도네시아도 정복 하나

인니 한달살기 하기 전에 이 글을 봤더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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