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기 5일차~!

브로들 안녕~!

 오늘은 자카르타에서의 다섯 번째 날을 맞이하며 20만 루피아짜리 마사지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전날 밤, 과음한 상태로 라면을 두 번이나 먹었더니 아침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후 2시까지 반쯤 정신이 없는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다가

 대충 씻고 나서야 마사지를 받으러 나갈 결심을 했습니다.
자카르타에 온 김에 정통 마사지도 좋지만,

색다른 경험도 즐겨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예전에 종종 방문했던 허니 마사지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배가 고프고 해장이 필요해서 센트럴파크몰로 향했다. 

일본라멘으로 속을 달래기로 했다.
IPPODO라는 체인점인데, 

이곳의 라멘은 정말 맛있다. 

자카르타에서 일본라멘이 먹고 싶다면 IPPODO를 검색해보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큰 몰에는 대부분 있으니 찾아가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라멘을 먹고 나니 속이 한결 편안해졌다. 

이제 몸의 긴장을 풀기 위해 허니마사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센트럴파크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걸어서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허니비 카페'라는 곳을 찾았다.
이곳은 마사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후기가 많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카운터 직원이 출근부를 확인하고 마사지 종류와 시간을 선택하라고 안내했다. 

나는 전신 마사지 60분을 선택했고,

 직원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갔다. 

마사지 룸에는 간단한 샤워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고, 

나는 먼저 샤워를 했다. 

잠시 후 마사지 와니따가 들어왔다. 

이름은 키키였고 나이는 21살이었다. 

마사지 경력은 3개월이라고 했다.
마사지는 기대 이하였다. 

하는둥 마는둥 대충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50분쯤 지나니 마무리를 하려는 듯했다. 

하지만 마무리 후 샤워는 정성스럽게 해주었다. 

샤워를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결제를 했다.

여기는 팁이 포함된 가격이라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곳은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하고 있어 출근부를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근처 쇼핑몰인 센트럴 파크몰로 이동했다. 

여기서 3일차 후기에 등장했던 미프 와니따를 우연히 만났다.

 서로 조금 놀라긴 했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쇼핑을 했다. 

마침 와코르 세일 기간이라 그녀에게 속옷을 선물했다. 

그녀는 무척 기뻐하며 다음에 만날 때 입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쇼핑을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려 했으나 그녀의 휴식 시간이 끝나 아쉽게 헤어졌다. 

나는 그녀의 동료들 몫까지 햄버거를 사서 건네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선물 받은 속옷을 입고 온 그녀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
매일 밤 이어지는 만남에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쉬는 날에는 두니아를 함께 가기로 했다.

 이렇게 자카르타 출장 중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