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1일차
하노이 여행 1일차
하노이 여행이 시작되었지만, 도착하자마자 유심을 교체했는데 작동이 안 되는 불량 유심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운이 따라주지 않는 느낌에 속상했지만, 공항에서 새 유심을 구매한 후 미딩 숙소로 체크인했습니다.
첫날은 준비에 집중해야 하는 날이라, 사전에 예약한 장소로 바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친절하고 실력 있는 스태프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노이 여행에서 경험했던 곳 중 최고였던 것 같네요.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맥주거리로 이동해 친구들과 간단히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호안끼엠 클럽의 매니저에게 부탁해서 함께 할 친구 두 명을 초대했는데, 잠시 후 정말 예쁜 이들이 도착해 깜짝 놀랐습니다. 덕분에 분위기가 크게 살아나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클럽에서는 처음엔 가볍게 즐기려 했지만, V 테이블 이용 조건으로 양주 두 병을 시켜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주문했습니다. 이후 V 테이블로 이동해 한껏 분위기를 올리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좀 더 개인적인 자리를 제안했으나 상대방이 응하지 않아 약간의 실망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매니저와 이야기해보니 다음에 원한다면 사전 예약하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비용은 약간 부담되는 수준인 베트남 동으로 큰 돈 10장이었는데, 요즘 하노이 여행을 하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남은 술을 킵해두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유심 문제를 시작으로 첫날은 운이 따르지 않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더 좋길 바라봅니다.
내일은 나트랑 로컬 마사지를 받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하노이 여행의 복잡한 밤을 즐긴 후라서, 나트랑에서의 로컬 마사지는 확실히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제대로 된 리프레시 시간을 가지며 베트남 여행의 묘미를 즐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