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호주 방소년 성장기 9

출발
2024.10.30 추천 0 조회수 2366 댓글 20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아침에는 푸잉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푸잉도 그 맛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 했어요.
혼자 낮잠을 조금 자고 일어나니

 몸이 찌뿌둥해서 밖에 나가기가 귀찮더라고요.

 출장 마사지라는 게 있다고 들었지만, 

찾는 것도 귀찮았어요. 

그래서 호텔 리셉션에 무작정 전화를 걸어 마사지를 불러달라고 부탁했죠.
저는 이미 팁을 잘 주기로 유명해서인지

 리셉션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3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해서 오케이 하고,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마사지사가 도착했네요.
흑심 없이 정말 순수하게 마사지만 받으려던 거였는데... 

음...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분위기랄까요? 

옷에 가려진 몸매라 잘 모르겠지만,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었어요.
아무튼, 

적합판정을 통과했어. 

나이도 어려 보이고.
마사지 받으면서 슬쩍 물어봐, 

추가 서비스 있냐고.
엥? 

그런 거 안 한대. 

하하.
브로들, 

알다시피 태국에서 불가능한 게 어디 있어?
2천 바트를 건네며, 

미소를 띠고

 "일단 벗어보자"

라고 말한다. 
아구구, 

아구구 하며, 

마치 구렁이가 담을 넘듯이 슬쩍 옷을 벗기려 한다...
물론 엑스트라를 진짜 안 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안 되는 것을 정복하는 재미를 브로들은 알잖아? 
옷을 베끼면서 나의 작은 모습이 바로 커다란 모습으로 변신해. 
약간 그 "안돼, 안돼" 하다가 결국 "돼, 돼, 돼"가 되는 느낌? 이해하지?
당연히 다이렉트는 안되지.
마사지 푸잉이가 결국엔 큰 소리로 외쳤으니까...콘돔......
관절기에 맞서며 옷을 벗기던 중, 
결국엔 항복하며 웃음을 터뜨린 푸잉은 
마치 게임 모드에서 피해자인 척 연기를 하듯 나의 최선을 받아들였어.
오마이갓!! 저가항공의 27B 자리에 앉아 있다가 화장실에 가려는데 
스튜어디스가 음식을 실은 구루마를 끌고 지나가는 걸 마주쳤죠. 
옆으로 비켜주려는데, 아... 정말 비좁아서 숨 막힐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 좁은 공간에서의 좁은 느낌은 가히뭐
완벽한 좁보 그자체였네....
아, 정말로 몸을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아. 
너무나도 협소한 공간에서 마치 칼국수 면을 밀어내듯이 
내 맥시미를 두 개의 밀대로 쭉쭉 밀어내니... 
결국 3분 만에 끝나버렸어.


묘사할 시간이 없어, 친구들. 
몸도 지쳤고,

 사실 3분 만에 끝내는 게 여러모로 괜찮았어. 
마사지를 마치고 문을 닫으려는데, 

게임에서 업적을 달성한 것처럼 빵빠레가 울리는 순간처럼 갑자기 

코피가 주르륵 흘러내렸어. 
정말 웃음이 나오는 순간이었지.
죽음이란 것이 이렇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른다. 

그 순간, 

나는 계획을 다시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오늘은 아고고 푸잉 픽업에 도전하기로 한 날이다. 

마치 파타야에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와도 같은 일이다. 

이전에도 아고고 클럽의 문 닫는 시간까지 머물러 본 적이 있다.

 내 글을 꼼꼼히 읽어온 이들은 알겠지만, 

그날은 마치 슈퍼마리오 게임 속에서 버섯 두 개를 먹은 듯한 레벨의 경험이었다.
그때 깨달았던 것은,

 아고고 픽업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아름다운 여성을 데려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이었다. 

빠른 결정과 행동이 

곧 승리를 의미하는 순간들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고고가 정말 비싸긴 하고,

 가성비도 별로라서, 

어차피 돈을 쓴다면 차라리 정말 예쁜 푸잉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
시간이 지나면서 그곳에 다녀온 날들이 점점 멀어지니, 

마치 어린 시절 페르시아 왕자 게임을 하던 내 286 컴퓨터 같은 메모리로는 기억이 점점 흐릿해져 가네.

 픽업했던 아고고의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아, 

웃음만 나와.
아무튼 내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곳은 바카라, 센세이션, 핀업 정도였으니 

그중 하나였겠지. 

항상 아고고를 방문할 때마다 크게 끌리는 애들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딱 '아... 오늘은 무조건 재다'라는 느낌이 오는 푸잉이 있었어.
이토 히로부미를 닮은 일본인이 양옆에 매력적인 푸잉을 데리고 있었다. 

그중 한 명에게 마음이 끌렸다. 

그녀도 내 시선을 느꼈는지 미소를 지어주었다. 

오케바리, 

이 순간이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 일본인이 그녀를 데려갈지 말지를 고민하며 바라보았다.

 만약 그가 그녀와 함께 떠나지 않는다면,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아니, 주저할 필요 없다. 

용기를 내어 다가가야 한다.
일본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술 한 잔을 건네며 접근했다. 

그리고 그동안 애니메이션으로 갈고닦은 

나의 서툰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말을 걸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한국인이지만 일본어를 조금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멋지시네요. 여자들이 다 좋아할 만하죠...
일본어는 그만하고 웃으며 말했어요.

 당신 정말 멋져서 여자가 많이 따르는군요? 

라고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웠죠.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여성분, 

저에게 넘겨주세요. 

당신은 이미 많잖아요... 

이런 느낌으로 접근했어요.
칭찬이 효과가 있었는지 일본인 아저씨는 기쁘게 여성분을 소개해주며 연락처까지 물어보더군요. 

자기 동생이라면서 말이죠. 

그래서 오케이 하며 연락처를 주고, 

그 여성분과 함께 제 자리로 왔습니다.
그 여성분도 기분이 좋은 듯 보였어요. 

다른 남자 손님한테서 자신을 데려갈 정도의 박력!

 그리고 그렇게까지 내가 좋다는 건가?

 뭐 이런 생각을 했겠죠?
네, 아래에 그 여성분 사진 올려드릴게요.

 

 

사진 속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그를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어.

 그렇게 걷다가 호텔에 도착해서 술 한잔을 즐겼지. 

그리고 왕조현과 푸잉과 함께 마시던 레드를 마무리했어.

 

 

생각해보면, 

이 푸잉도 참 착한 사람이었어. 

아직도 가끔 라인을 하긴 하지만,

 남자의 여행기로 바뀌면서 너무 디테일한 밤 이야기는 자제해야 할까? 

아침에 코피를 흘렸으니 오늘은 밤 이야기는 건너뛰자.
사실 지금 내일모레부터 첫날에 만날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푸잉과 

둘째 날 만날 이름 모를 회사의 비서 푸잉, 

이렇게 두 명의 민간인 푸잉과 채팅으로 좀 더 작업을 해놔야 해서 바쁘네.

 글은 이만 줄이려고 해...ㅎㅎ


방타이에 가기 전에 모든 글을 마무리 지으려 했는데 

시간이 정말 촉박하네.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할게. 

가능하면 현지에서 후기를 남겨볼게.

 

댓글 20


와 브로 추진력 갑이네 바로 정중한 스틸 ㄷㄷㄷㄷ

진짜 이정도 클라스는 어느 레벨까지 가야지 가능 합니까? ㅋㅋㅋ
남자는 자신감 ㅋㅋ

이형이 지나 가나 가는곳은 전부 눕히고 보네 지렸다리
쓰나미죠 뭐

브로는 자신감 쩐다 진짜
인생 뭐 있슴까

캬 배운 남자 일어까지 깔끔 하게 정리 해서 푸잉 기까지 살려주는 클라스 미쳤네

아고고 푸잉도 착한거 같은데 딱 표정을 보니
야 참 착해요 ㅋㅋㅋ

이형님은 그냥 영화 찍어도될거같은데
나중에 한번 총 제작 한번 ㅋㅋㅋ

와 대찬 남자 멋잇네

와 이형은 뭘해도 될형이다 매너 있고 다 가졌네

아고고 푸잉도 초이스만 잘하면 개굿 이네요

하 클라스 지렸다

이것도 다 잘행경야 가는한 부분입니다... 차이니즈는 웁니다..

와 여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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