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40대틀딱의 슬기로운 베트남 생활~! 4

닝구라
2024.10.15 추천 0 조회수 2305 댓글 16

이제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다낭에서의 세 번째 날입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휴양을 즐기기 위함이었지만, 

꽁가이가 백조로 변한 이후로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함께 있어야 해서 조금 힘듭니다.

 다른 여성들에게도 접근해보고 싶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새로운 꽁가이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해변을 거닐며 담배 한 대를 피웠습니다.

 

 

꽁가이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다.

 그녀는 지금 호텔로 오겠다고 했다.

 나는 서둘러 호텔로 들어가 꽁가이를 맞이했다.
호텔 조식은 두 명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꽁가이를 데리고 갔다. 

그런데 체크인할 때 혼자였기 때문에 돈을 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예약할 때 두 명으로 등록했고,

 따라서 조식을 두 명이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들은 한 명만 등록되어 있어 안 된다고 말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방으로 올라갔다. 

로비에서 전화가 왔다. 

여자의 신분증을 가져오라고 했다. 

알겠다고 하고 함께 내려갔다. 

별다른 일은 없었고,

 등록해두었으니 다음 날부터는 조식을 두 명이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
방으로 올라가자, 

함께 온 파트너가 조금 쉬고 싶다고 해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그런데 눕자마자 그녀가 나에게 안겨왔다. 

이미 우리 둘 다 서로를 원하고 있었다. 

나는 옷을 벗고 그녀와 함께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벨이 울렸다.

 이곳 역시 방음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누군가가 찾아올 줄은 몰랐다.

나는 하우스키핑일 거라고 생각하며 문을 열었다. 

하지만 문을 열자, 5명의 직원들이 몰려와 있었다. 

그들은 마치 우리의 모습을 구경이라도 하고 싶었던 것처럼 고개를 기웃거리며 청소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들에게 수건과 물을 달라고 하고, 

각각 2만동씩 팁을 주고 보냈다.
지금 시간은 아침 9시였다.

 정말 놀라운 베트남이었다. 

나와 파트너는 서로를 바라보며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다시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날 아침은 정말 뜨거웠고, 

우리는 서로를 완전히 불태웠다.
그녀는 너무 피곤하다고 했고, 

나는 그녀를 좀 쉬라고 하고 나도 잠시 눈을 붙였다

 

 

잠에서 깨어나니 어느덧 시계는 오후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꽁가이를 깨우려 하자, 

그녀는 다시 내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나는 다시 한번 힘을 내어 그녀와 사랑을 나누었다.
어제 사주지 못한 선물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꽁가이가 좋아하는 사시미도 함께 사주며 우리의 시간을 채웠다.

 

 

다낭은 정말로 먹고 즐기며 휴양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호치민에서 먹었던 것보다 절반 가격으로,

 훨씬 더 나은 품질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런데 베트남에 4일이나 머물렀는데도 정작 베트남 음식을 한 번도 못 먹었다니 아쉽다.
오늘은 꽁가이와 함께 식사를 하고 그녀의 생일 선물을 사주기로 했다.

 예산은 대략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고, 

너무 비싼 것은 피하되 그녀가 원하는 것을 사라고 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짝퉁 가방을 파는 상점이었다. 

퀄리티가 별로였지만 꽁가이는 오래 둘러보더니 생로랑 백을 집어 들고는 이걸 사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슬쩍 가격표를 보니 62만 동,

 약 3만2천 원 정도였다.

 괜찮다고 하면서 신발이라도 하나 더 사라고 했지만,

 꽁가이는 가방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싸서 좋긴 했지만, 

생일 선물로는 너무 허접해 보여 근처 금은방으로 데리고 갔다.
꽁가이가 악세서리 가게로 가자고 했지만,

 나는 물러설 수 없었다. 

꽁가이 손을 잡고 반지를 몇 개 끼워보게 하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라고 했다. 

그녀는 알이 큰 반지를 골랐고,

 나는 그게 별로라며 설득하려 했지만 이미 그녀는 그 반지에 마음이 쏠린 듯했다. 

결국 결제를 하고 말았다.
그녀는 반지를 끼우고 계속 바라보았다. 

그랩을 불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꽁가이가 나에게 기대며 다음번에는 반지를 약지에 끼워달라고 말했다.

 순간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땀이 흘렀다. 

뭔가 큰 실수를 저지른 느낌이었다.

 

 

그동안 쌓인 피로 때문인지,

 아니면 꽁가이의 터무니없는 말에 겁을 먹은 탓인지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꽁가이의 전화를 받을 수 없었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죠.

 뒤늦게 꽁가이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이미 다녀갔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열이 난다고 하자,

 꽁가이는 순식간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약을 가져왔고, 

의심스러웠지만 그대로 삼켰습니다. 

그렇게 꽁가이의 품에 안겨있는데, 

그는 내 이마부터 키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치 없는 내 동생은 자꾸 커져만 갔습니다. 

아, 이렇게 가다가는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본능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이미 꽁가이의 샘은 넘쳐흐르고 있어,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었지.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니 몸이 조금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다.
꽁가이가 아프다고 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자는 제안을 했지만, 

나는 바로 앞에 있는 해산물집으로 가자고 했다. 

베트남 굴죽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프다는 핑계로 죽과 몇 가지 반찬을 주문해 저녁 식사를 마쳤다.

 

 

굴죽이 품절이라 아쉬운 마음에 새우죽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꽁가이로 향하는 길에 배웅을 해주고 호텔로 일찍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브로들도 꽁가이뒤에 매달려가는 기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든 닿지 않으려고 애쓰는 그랩바이크를 탈 때와는 전혀 다른 경험입니다.
 

댓글 16


저도 꽁까이 뒤에 오토방구 도전~!

이형은 기본 2번이 기본 패시브네

형 단ㄴ백질 보충좀 해야 것네

형은 베트남 음식대신 꽁만 ㄷㄷㄷ

와 드실수 있는건 다 드셧네요 ㅋㅋㅋ

이형이 찐이네 제대로 즐기네요

역시 오토방구는 꽁까이 나 푸잉이 뒤에 맛이죠

역시 새장국 없는남자 ㅋㅋㅋ

일정 꽁이 보험까지 확실한게 준비 된거 같네요

베트남 음식으로 ㄲㄱㅇ 먹은걸로 ㅋㅋㅋ

멋진 후기 좋습니다. 약지는 좀 위험해보이네요 ㅋㅋ

오토방구 뒷자리 은근 묘미를 아시네요

오토바이 뒷자리 새로운 목표입니다!


와 서로의 배려가 이쁘네요

여유란 이런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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