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린이 방타이 1.5일차













공항을 빠져나오는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빨랐다. 길게 이어진 동선을 지나자마자 짐을 픽업하고,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그랩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았다. 그래서 가장 비싼 옵션을 선택하니 10분 만에 도착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블랙카가 등장했고,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수완나폼 공항에 왔는데, 시내까지 꽤 멀다.
배가 너무 고파서 팟타이를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았다. 한식당만 열려 있어 아쉬웠다. 급하게 식사를 마치고 카오산으로 이동했다.













바나나 로티가 그리워서 도착하자마자 하나 사먹었다. 전갈과 벌레 튀김을 먹어본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해서 빨리 잠들고 싶었고, 몇 시간 후 아침 조식을 두 번 먹으며 운동도 했다.
아기는 음식을 먹지 않고 조금 더 자라고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두었다. 늦은 시간이라 주변 사람들이 가격을 높게 부르는데, 천 바트로 깎으려 했지만 안 된다고 했다.

















함께 있던 여자는 일찍 떠났고 나는 잠이 오지 않아 운동을 시작했다. 마운틴 클라이머 55분과 웨이트 30분 후에는 소화가 다 되었다. 다시 맛있는 팟타이를 흡입했는데, 이곳이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5에 조식 포함인데 방이 좁아서 아쉽다. 욕탕도 없어서 다시 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 깨끗하고 친절한 가성비 좋은 호텔이다. 이제 왕궁 관광을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