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다낭후기 올려봄,,, [2]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은 이후로는 미프나 틴더를 계속 확인했다.
하지만 첫날부터 느꼈던 점인데, 일반인을 찾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대부분이 창녀나 마사지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드물게 일반인도 보이긴 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시간을 보내며 잘로에서 한 명과 약속을 잡았다.


오전에는 카페에서 일반인 여자를 만났다. 한강 근처에 있는, ‘ktv8’인가 하는 꽤나 큰 카페였다. 장사가 잘 되는 듯 사람이 많았고, 도착하니 두 명의 여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사진과 실물의 괴리감이 컸다. 얼굴도 크고 운동선수 같은 체형이라 기대와 달랐다. 그래서 그냥 밥 한 끼나 먹고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화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예상 외로 말도 많고 웃긴 친구들이었다. 구글 번역기와 기본적인 영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이어갔고, 이들의 농담 덕분에 꽤 즐거운 시간이 흘렀다. 서로 간에 농담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다 점심 시간쯤 한 시장 근처 피자 가게로 이동해 간단히 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특별한 일 없이 헤어졌고, 오후는 호텔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다. 사실 이날 아침 호텔 직원 중 22살 된 여자를 잘로에서 매칭했었고,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다음 날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