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 모쏠아다 파타야 여행기7 (피날레)
마지막 날, 캐리어를 모두 싸고 체크아웃을 마친 뒤 숙소에 캐리어를 맡기고 나왔다. 점심은 자스민 카페로 갔는데, 볶음밥과 쏨땀, 그리고 패션프루트 아이스크림을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귀국일이라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자 '젠틀맨클럽'이라는 미용실을 가려고 했지만, 일주일간 휴업 중이라는 황당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요즘 인기라는 '샤르르 이발소'에 가보았으나, 오후 4시까지 예약이 이미 꽉 차 있었다.

결국 근처의 '강남 이발소'로 향했다. 여기서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시설이 깔끔하고 손질도 꼼꼼하게 잘해주었다. 이후 소이혹으로 다시 이동해 떠나기 전 짧게 회포를 풀며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식사는 악어 꼬치구이와 징거미 새우였는데, 징거미 새우 한 접시에 200바트였지만 너무 맛있어서 두 접시나 먹었다. 특히 녹진한 내장은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 먹어도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귀국했다. 다음 여행은 미리 발권해둔 일정이 있지만, 그전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다시 떠나고 싶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란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