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스페이스 클럽 (Space Club Pattaya) 후기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곳, 과거 잉클럽으로 불리던 지금의 스페이스 클럽은 파타야 싸이 3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앞에 월드 하우스 클럽이 있어요.

처음 방문할 때 주의할 점! 지도 앱이나 볼트를 통해 검색하면 다른 장소로 안내될 가능성이 있어요.

저도 첫 방문 때 엉뚱한 곳으로 데려다줘서 한동안 당황했답니다. 그러니 반드시 **싸이 3의 월드하우스 맞은편**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제가 이곳을 총 세 번 방문했는데요. BOSS 1번 테이블에서 한 번, BOSS 2번 테이블에서 두 번 놀았어요. 테이블은 기본적으로 5,000밧 이상 사용하면 예약이 가능하고 디제이 부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예쁜 디제이와 댄서 언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이곳은 댄서가 두 팀인데, 한 팀은 태국 푸잉들이고 다른 한 팀은 중국 댄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마 사장이 중국인이라 그럴 거예요. 게다가 고객층 중 중국인이 80%라 중국 스태프들도 많이 보입니다.


클럽 내부 구조도 독특합니다. VIP 테이블과 BOSS 테이블의 배치가 여타 클럽들과 다소 달라요. 디제이 부스 뒤쪽에 VIP 테이블들이 있어서 다른 클럽과는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BOSS 테이블에서 제대로 놀아 보면 모든 푸잉 언니들의 시선을 받을 수도 있으니 도전적인 분들에게 추천할게요.

PR 언니들도 많아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는 충분하지만, 일반 워킹 언니들도 꽤 있습니다. 성비는 제가 방문했을 때 기준으로 2(남) : 8(여) 정도로 여성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춤추고 마시는 것보다 다른 목적을 갖고 오신 분들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PR 언니들은 근무 시간 중에만 PR일 뿐, 퇴근 후에는 일반 워킹으로 활동합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되시죠?
결론적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거나 다른 클럽에서 테이블 잡기가 어려울 때 스페이스 클럽을 대안으로 삼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DJ 음악도 괜찮고 댄서 언니들도 판다나 헐리보다 예쁘다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까지 더해 드립니다.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즐겁게 놀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