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트남 호치민 가라오케,푸꾸옥 여행 빈펄랜드 빈원더스 5편~!
여행의 네 번째 날 – 호치민으로의 귀환, 마사지, 그리고 오디세이



아침 햇살 아래 호텔 리조트에서 조식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했다.

쌀국수에는 매운 고추를 듬뿍 넣어 입안 가득 화끈한 맛을 느꼈다.

볶음밥 위에 계란후라이와 치즈를 얹어 비벼 먹으며 작은 행복을 만끽했다.

따뜻하게 구운 식빵에 땅콩버터와 누텔라, 그리고 산딸기 잼을 듬뿍 발라 배부르게 먹고 나서

홀로 밖으로 나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마르가리타 한 잔을 즐기는 시간!

푸꾸옥 공항에서 호치민행 비행기 표를 손에 쥐고,
마음속에서는 두 가지 선택지가 떠올랐다.
더 오래 머물며 저녁 비행기를 타고 돌아갈까,
아니면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호치민에서 새로운 시간을 보낼까.
결국,
빨리 호치민에 도착해 다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안녕, 푸꾸옥! 너와 함께한 시간은 정말 소중했어.


호치민에 발을 디디자마자 마주한 날씨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폭우가 거세게 내리고 있었다.

푸꾸옥에서의 맑고 화창한 날씨는 마치 꿈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호치민에 도착하자,
베트남항공을 타고 내려서 맞이한 것은 거대한 비였습니다.
그 비는 마치 한국의 장마철을 연상케 했습니다.
푸꾸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첫날 만날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나: 뭐하고 있어?
친구 B: 한국어 공부 중이야.
나: 오빠 심심하면 아파트로 와.
친구 B: 'ㅇㅇ 5시에?'
나: 좋아.
친구가 올 때까지 시간이 남아 저는 건전하게 마사지를 받으러 갔고,
제 친구는 다른 종류의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돌아와서는 정말 좋았다고 자랑을 늘어놓더군요.)
그렇게 저는 친구와 함께 침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는 오딧세이로 향했습니다.

또다시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띄어, 친구와의 선택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야, 저 중간에 있는 애는 안 돼! ㅇㅇ이랑 멍구동서잖아!"
"저기 저 애도 안 돼! 쟤는 ㅁㅁ이랑 멍구동서라니까ㅋㅋ 🙂"
정말 웃음이 터지네요.
하지만 아는 사람끼리 멍구동서는 좀 그렇죠.

영어로 터널버디라고 하던데 정말 난감하네요ㅋㅋㅋ
꽁B는 왼쪽에 앉히고,
초이스 보러 온 꽁까이 중 예전 마누라는 오른쪽에 앉혔어요.
둘 다 한국말을 잘해서 술 한 잔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 인사해, 지금 여자친구야ㅋ
꽁D: 오~! 예쁘네.
나: 여기 얘는 예전 여자친구야ㅋㅋ
꽁B: ㅋㅋㅋ
정말 유쾌한 시간이었어요.
친구는 꽁과 집으로 가고 저는 꽁과 부이비엔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갑니다.

새벽녘에 급하게 눈을 뜨고,
꽁B와 함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짐을 챙겨 공항으로 향합니다.
한국으로 복귀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