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트남 호치민 가라오케,푸꾸옥 여행 빈펄랜드 빈원더스 6편~!
여행의 끝자락 –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라운지에서 별로 맛있지 않은 식사를 마치고 나니,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비행기는 소형기인 듯 보였습니다.
비즈니스 좌석이 몇 자리 되지 않는 작은 기체였죠.
출발할 때는 퍼스트클래스처럼 호화로웠다면,
돌아오는 길은 저가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무려 다섯 날을 지나 다시 만난 고추장과 한식,
그리움에 눈물이 흐른다.

기내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한 뒤,
하늘 위에서 꽁과 카톡을 주고받았다.
꽁까이는 부이비엔 사람들과 친구하지 말라고 한다.
풍선을 불라고 강요하는 나쁜 사람들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맞아,
걔네는 별로 좋은 애들이 아니지.

눈을 떠보니 어느새 한국 땅이었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푸꾸옥 테마파크와 워터파크에서 너무 놀았더니
온몸이 쑤신다며 웃어본다.

이번 여행의 후기! 푸꾸옥은 참 좋았다.
놀이동산과 워터파크는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런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꽁까이와 같이 갔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