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월 호치민 후기 5일차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후기 적어봅니다. 이유는 사진이 별로 없어서요.

여자친구는 달랏으로 떠나고, 저는 전날 먹다 남은 치킨과 맥주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하지 않는 일을 여기서는 하게 되네요, 아침 치맥이라니요.


맥주 한 잔 하고 나서 VIP 황제 마치 꽃단장하듯 준비하고, 마리스파에서 마사지 좀 받으니 한결 개운했습니다. 첫날 입국할 때부터 너무 피곤했거든요. 이후 아는 형님이 1군 레탄동 근처 호텔에서 숙박 중이라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1군 넘버원 지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했는데, 카페 이름이 뭐였더라... 메디컬 카페라고 불리던 곳이었어요. 분위기도 괜찮고 예쁜 친구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 사진도 찍고 추천드릴 만합니다.
처음 가본 빈콤센터인데, 사실 1군 쪽에는 잘 안 오거든요. 뭔가 애매한 곳들만 갔었는데, 여기가 덩커이 점인가 봐요.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할 게 없네요. 여기저기 사진 열심히 찍어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 특히 애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군요. 역시 뗏 시즌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다릅니다. 다음번엔 뗏 기간에 안 오는 걸로 해야겠어요. 사실 이번에도 뗏 전에 돌아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때 오게 됐네요.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콩카페, 하이랜드커피 등 커피 전문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스윗한 맛이 참 좋네요. 기다리는 동안 딱 좋은 음료입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간단히 식사하려고 태국 음식점에 들렀는데, 낯선 메뉴라 망설여졌지만 나름 먹을만했어요.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간단히 식사 마치고 이제 넘버원으로 이동합니다. 과연 오늘 하루는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함께 온 일행분들이 이제 다들 익숙해져서 그런지 정말 여유롭게 잘 즐기시네요. 저는 더워서 부채질이나 해드리고 있었죠. 요즘 뗏 시즌이라 그런지 넘버원도 거의 만석 상태예요. 뗏 특유의 파워인가 싶기도 하고요.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네, 2차는 여기서 간단히 해결했어요 ㅋㅋ 메뉴가 꽤 괜찮더라고요.

아무튼 애들이 스시 얘기만 나오면 환장을 해서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꼬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ㅋㅋ 저는 장어덮밥 종류로 골랐고,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적당히 배 채우고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전투(?)를 준비했죠 ㅋ 그다음은 아시다시피 원래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됐고요.
6일 차 후기는 내일 올리겠습니다~!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