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5일차~

마침내 여행의 마지막 일정에 도달했습니다. 오전에는 일과를 마치고, 오후에는 잠시 도시를 탐방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 식사는 간단히 해결하고, 오후에는 한인식당에서 매운탕을 맛보았습니다. 한국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블로그 생각을 잊고 몇 장밖에 남기지 못했습니다.

호치민 동상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찾는 명소입니다. 이 광장은 이전에 밤에 촬영했던 곳인데,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밤이 되면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활기를 띱니다.

베트남 우체국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영향을 받아 건축물들이 프랑스 양식을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유명한 성당도 방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치민에 위치한 박물관도 둘러보았습니다.

성당을 방문할 때부터 우리를 계속 따라오던 코코넛 판매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어를 조금 할 줄 알아서, 저의 상무님에게 말을 걸며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결국, 상무님은 그의 설득에 넘어가 코코넛을 사주셨습니다. 장사를 참 잘하더군요. 사실 몇 개만 사도 충분했지만, 우리는 여섯 개를 구매했고,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아마 그 판매자는 오늘 하루치 장사를 모두 끝낸 듯합니다. 왠지 천 원도 안 할 것 같은데 말이죠.

호치민 근처에는 국제 학교가 있습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곳에 다니는 것 같습니다.

삼원가든을 베트남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곳에서도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스타벅스를 이기지 못한 콩커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마신 코코넛 커피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밤 비행기로 귀국했는데, 짧았지만 매우 바쁜 출장이었습니다. 이제 비행기로 5시간, 집까지 다시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떠이닌에서 고물차로 3시간 걸려 오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결국 집이 최고입니다. 여행이 아니면 힘들 것 같아요. 모두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