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휴식여행후기 Ep.6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 조회에 참석했어요.
많은 조각분들 중에는 귀국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오늘도 어김없이 조각 섭외를 마치고 나서,
호치민에 올 때마다 한 번씩은 꼭 가보는 아일라 스파로 향합니다.

역시나 이곳은 나와 잘 맞는 장소입니다.
며칠 동안 너무 쉬어서 그런지 피로가 몰려오네요.
숙소로 돌아가 잠시 눈을 붙이고,
오늘 밤의 힐링을 위해 다시 길을 떠납니다.
오늘은 가보지 않았던 곳,
ㅋㄷ ㄱㄹㅇㅋ에 도전해봅니다.
대빵님께서 확신이 없으셔서 추천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일단 도착 후 짜파게티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래고,
순번 1번인데 아무도 들어오지 않네요.
느낌이... 묘하게 쎄합니다.
그리고 나서 7시 20분쯤 되니 ㅉㅇㅂ 시간이 다가옵니다.
어라? 여기가 동물원인가요?
수량과 질 모두 기대 이하입니다.
아쉬움만 남습니다.
우리는 빠른 결정을 내리고 짜파게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고 생각하며,
곧바로 그곳을 떠났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었죠.
그렇게 그곳을 나와서,
원래 밤에 가려고 했던 ㄹㅋ ㄱㄹㅇㅋ에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처음 있는 경험이었어요.
드디어 첫 번째 ㄹㅋ ㄱㄹㅇㅋ 입성!
그리고 바로 ㅉㅇㅂ 타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선, 또다시 제 스타일을 바로 선택했죠!
옆에 앉아 계신 A님께서 제 취향을 단번에 알아채셨습니다.
웃음이 터지네요.
그렇게 셋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가,
나중에는 세 명이 더 합류하여 큰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분들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처음에는 오늘 밤을 혼자 보낼 생각으로 왔지만,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ㅁㄷ의 힌트를 통해 애프터가 가능한 사람을 다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A님께서 미리 ㄲ에게 한번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전혀 나갈 것 같지 않던 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물어보니 간다고 하네요.
ㅋㅋㅋ 그래서 처음에 생각했던 ㄲ으로 최종 결정했어요~~ㅎㅎ
그렇게 모두가 ㅉㅇㅂ를 완료한 후,
우리는 ㄹㅋ ㄱㄹㅇㅋ의 첫 경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ㅎ

광란의 시간을 보내며,
휴식과 힐링을 위한 시간이라 생각했지만,
몸은 지친다.
힐링만을 기대했건만,
온몸이 아프다.
그렇게 시간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숙소로 흩어졌다.
나는 내 파트너와 함께 있었다.
이 사람은 나의 스타일이다.
외모도 그렇고,
밤에도 더욱 그렇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모든 것을 마무리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다시 한 번 시원함을 느꼈다.
하지만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인데,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