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용감한 존못의 방콕일기 3

바람둥이늑대
2024.09.29 추천 0 조회수 1889 댓글 19

형들 2편까지 작성후 좀 쉬었어 ㅎㅎ

1,2편 반응들이 너무 좋아서 나 깜짝 놀랬어. 근데 진짜 나 배나온 존못한남 맞어

첫날엔 정말 운이 좋았던것 뿐이야 ㅎ

 

자 그럼 3편을 이어서 쓸께

 

일단 첫날에 만난 여자애랑 루트66를 갔어. 테이블 예약을 안해서 들어가자 마자

 

좀 어리버리 타고 있으니 웨이터가 와서 자리 없냐고 물어보길래 하나만 만들어달라고

 

하니깐 웨이터가 작은테이블 2개를 붙여서 만들어줬어

 

우린 거기에서 위스키 하나 시키고 여자애랑 가위바위보 게임하면서 놀았어

 

근데 루트66남자들 진짜 많았어 여자가 몇명 없어서 그런지 루트에 있는 형들이 자꾸

 

쳐다보는것 같았어. 난 좀 놀다가 화장실 갔어. 근데 내가 화장실 다녀온사이에

 

그 내 테이블 여자애한테 어떤 남자가 말걸고 있는게 보였어

 

난 그정도는 이해했어 루트 66에 여자가 너무 없으니 내가 화장실 간사이에

 

말걸수도 있겠지라고 이해는 했어. 근데 내가 테이블로 왔는데도 남자가 맥주병들고

 

계속 우리테이블에서 여자애한테 말을 하고 있더라구 내가 있는데 전혀 신경을 안쓰고

 

여자애한테만 폰 번역기로 말걸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남자분한테 얘기했어

 

저랑 같이온 일행이고 우리 둘이 왔다고..그러니깐 그 남자가 뭐라하냐면

 

"혹시 둘이 사귀세요?"

 

"아뇨 사귄건 아닌데 제 일행이고 여기 저희테이블이니 조금 불편하네요"

 

"사귄것도 아닌데 잠깐만 라인따고 갈께요"

 

라고 말을 하는거야. 난 순간 어이가 없었어..근데 여자애가 내가 있어서 그런지

 

라인도 안주고 내옆으로 오더라구...그때서야 그 남자는 병맥들고 갔어.

 

근데 더 웃긴건 우리테이블 얼음통에 있는 얼음을 손으로 짚어서 하나 입에 넣고

 

가더라구 ㅎㅎㅎㅎㅎ 좀 웃겼어

 

그리고 우린 또 놀다가 여자애가 화장실 갔어. 여자애가 화장실 다녀온후

 

루트 66에서 그만놀고 나가자는 거야. 왜 그러냐고 하니 아까 그 병맥주 들고있던

 

남자가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라인을 물어 봤다는거야...

 

형들 난 평화주의자여서 화를 잘 안내는데 좀 선을 넘은것 같아서

 

화가났어...가서 따질려고 했는데 근데 여자애가 나가자고 해서 나갔어

 

여자애도 물런 취하기도 했고 나도 급술을 먹으니 좀 취하긴 했어

 

근데 여자애는 바로 자기네 집으로 간데...내호텔로 가자고 했더니

 

내일 아침 출근해야 한다고 하더라구..그래서 여자애 보냈어

 

그리고 나서 난 조금 아쉬워서 친구가  더티클럽에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어

 

그런데...와...ㅅㅂ 나 욕밖에 안나와....더티에 가니깐 그 아까 병맥주남자와 그 여자애가

 

있는거야...난 진짜 어이없더라 형들...그여자도 나 보자마자 놀라더라...

 

남자애는 더 웃긴건 나를 봐도 아무렇치 않게 그냥 쳐다보고 씨익 웃는거야

 

난 순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 진짜 쌍욕을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

 

내가 화가나있으니 친구가 밖으로 나가자고 하는거야...그래서 우린 밖으로 나와서

 

코리아타운으로 갔어. 조용한술집을 가고 싶어서 2층 사랑해를 갔어

 

현지에 살고있는 교민분이 계시는데 거기가 안주가 맛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어

 

친구랑 둘이 소주먹으면서 화를 삭히고 있었어. 여기 안주는 대체나 맛있었어

 

친구랑 소주를 먹다보니 어느덧 새벽 3시반이 넘었어 우리는 다먹었으니 나갈려고

 

했는데 그때 여자애들 몇명이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친구랑 눈빛교환후 소주한병

 

더 시키고 안주를 하나 더 시켰어.

 

옆테이블 여자애들도 좀 취했는지 지네끼리 큰소리로 막 얘기하고 하더라구

 

난 존못이지만 술김에 옆테이블이라 소주잔을 들고 같이 짠해봤어

 

잘 받아주더라구..그래서 우린 같이 마실래? 물어보니 여자애 3명이 우리테이블과

 

합석을 했어. 얘기를 하다보니 가라오케에서 일한다고 하더라구..

 

일끝나고 술먹는거라고..내 친구는 여자애 한명 괜찮다고 하면서 나에게 눈빛을

 

보내길래 내가 먼저 데리고 나가라고 했어. 난 어제 즐탐을 했으니 오늘은 친구라도

 

즐탐 보내겠금 하고 싶었어. 그렇게 친구는 먼저 데려가고 난 여자애2명이랑

 

소주를 더 먹고 있었는데 여자애 한명이 약속있다고 하면서 먼저 갔어

 

근데 남은 여자애는 매우 취했었어. 그래서 내가 나가자고 하니 알았다고

 

그냥 잘 따라오더라구..그래서 호텔에 잘 도착했는데...이애가 너무 취해서

 

호텔방 도착하자마자 오바이트 하더라구...ㅜㅜ 

 

방콕여행기록

 

오바이트 한후 저렇게 쇼파에 누워있더라구...에휴...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로 겨우 눕혀서

 

그냥 잠만 잤어...형들 안되는날은 안된가봐...일단 그렇게 2일차가 끝났어...

 

나도 술이 취했고 전날 피로가 아직 안풀려서 푹 자고 일어났는데 여자애는 이미 없더라구...아....

 

혹시나 내꺼 뭐 가져간게 없나 확인은 했는데 다행히 가져간건 없었어...

 

난 아침에 마사지를 받을까 하다가 어제 갔던 큐이발소를 또 갔어

 

어제 큐이발소 여자애가 참 귀여웠거등.......그래서 그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그애랑 큐 이발소 입구에서 마주쳤어 출근하고 있더라구...사복을 입은 모습이 이뻐보이더라구

 

그래서 큐이발소 들어가서 사장님에게 인사한후 어제 그애한테 받고 싶다고 하니깐

 

사장님이 오전엔 한가하니깐 그렇게 해 주겠다고 해서 그애한테 받다가

 

이것저것 물어봤어...나이는 19살이였고 이름은 눈? 아무튼 그랬고

 

고향은 이싼지역이래..그래서 나중에 너에게 연락하고 오면 되겠니? 라고 물어보니

 

라인아이디 알려줘서 라인 받았어 ㅎㅎ 그 애한테 내가 또 물어봤어 저녁에 일 끝나면

 

뭐하냐고..그러니깐 주로 집에가서 쉰데..술은 안먹냐고 물어보니 술집에가면 신분증검사하는데

 

신분증을 잃어버려서 그냥 술먹으러 안다닌데...그래서 내가 내 호텔에 술 있다고

 

그냥 농담을 던져보니깐 웃으면서 다음에 시간나면 같이 먹재 ㅋㅋㅋ

 

이애 넘 귀엽고 면도랑 귀청소도 잘해줘서 어제의 그 안좋았던 기억을 모두

 

힐링한듯해...그리고 난 다시 호텔가서 한숨 푹자고...저녁에 일어났어

 

저녁에 일어나니깐 라인이 몇개 와있었어

 

어제 루트에서 바람난뇬이랑 큐이발소 19살 아이한테....

 

바람난뇬은 그냥 집가다가 귀찮게 해서 만나서 더티간거라고...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오늘저녁에도 보자고 한거....난 바로 차단시켰어

 

태국여자들은 진짜 믿으면 안될듯해....

 

큐이발소 19살 여자애는 자기 내일 쉬는날인데 지금 일 끝나서

 

밥먹으러 간데~~샤부샤부 먹으러 간데~~그래서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니

 

수끼띠노이? 거기로 먹으러 간데~~나보고 올꺼냐고 물어보길래....친구에게

 

같이 갈꺼냐고 물어보니 안간데~~그래도 나도 다음에 보자고 하고 일단 친구랑

 

루트66을 또 가기로 했어...저녁을 먹고 루트66을 또 갔어...

 

와 이날은 진짜 남자가 체감상 95프로였어...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코리아타운으로 갔어 거기 3층 xoxo,? 거기 갔는데

 

여자가 70프로 이상이였어...우린 앉아서 소주랑 안주랑 시키고 둠칫둠칫 고개만 까딱까딱

 

놀고 있으니 어떤 여자애가 계속 쳐다봐...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오늘아침에

 

그 취해서 내호텔에 온 여자였어..내가 다가가서 너 뭐해? 라고 물어보니 가라오케 끝나고

 

술마시러 왔데~~그리고 나에게 말하길 자기는 원래 워킹걸이고 어젠 내가 너무 취해서

 

너 호텔 갔는데 나 데리고 갈려면 돈을 줘야 한다고...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보니 4,000바트 달래...난 그냥 알았다고만 말했어. 데리고 갈 생각이

 

없었거든....xoxo에서 한 새벽 3시쯤 되었나? 술이 취할때쯤 어떤 한국인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길래

 

자세히 봤는데 ㅋㅋ 어제 그 루트 병맥주 그넘이 춤추고 있었어....

 

친구도 그넘을 보고 데리고 나가서 때리자고 하는거야...난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친구에게

 

참으라고 말하고...그넘을 유심히 지켜봤어...이여자 저여자 다 찝적대고 다녔어

 

그러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넘도 나를 기억하는지 기분나쁘게 씨익 웃더라구...

 

그래서 난 너무 기분 나빠서 그넘에게 가서 일단 나오라고 했어.

 

(4부에서 계속....)

 

 

 

 

아...형들 힘들다....잠시 끊었다 갈께....그리고 형들 존못 응원 너무나도 고마워.

댓글 19


그것이빨고싶다
화가나는구만 영까새끼 처맞아되 저런건

매너를 지켜야지 참..


여자애 어이없지만 문화차이라 생각해야죠


허허 상 도덕이 없네 진짜... 동방예의지국이 언제 이 모양이 되었는지..

아니 저기서 저 혹시 둘이사귀세요는 한국인이야? 개씨블늠의시끼


여자도 어이없지만 한국 남자시끼가 어딜 껄떡대는겨 내가 더 열받네 아오

아오 저건 그냥 냅두면 안됨 버르장 머리를 고쳐 줘야함


참 나쁜x이네요 ㅠㅠ

니가가라하와이
아직도 진상이 ㄷㄷㄷㄷ

아직도 저런애들이 있네 나한테 걸렸음 바로 죽였다

형 글재주가 넘치넹

그 사람은 결국 어찌 되었슴까?

상도덕 개무시는 매가 약이지

잼미집니다 ㅎㅎ

얼굴 믿고 나대는건가 예의가 없네요

강호의 도리가 없네...
그자식 정말 네가지가 없네요

어우 4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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