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 모쏠아다 파타야 여행기5-1
8일 차
내일은 파타야에서 어떤 특정한 날인지, 오늘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저녁 6시까지 술 판매가 금지된다고 한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오늘 점심도 똥촌우와에 가서 해결했다.


오늘의 똥촌우와 메뉴는 팟카파오무쌉과 소고기 믹스 찜.
소고기 찜은 물이 많은 갈비찜 같은 느낌이었고, 팟카파오무쌉은 역시나 언제 먹어도 맛있었다. 맛있게 먹고 나서 호텔로 돌아와 간단히 운동을 하고, 사우나도 하고 샤워까지 마치며 체력을 보충했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3머메이드를 가보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호기심이 생겼던 터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사진도 찍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문제는 음식이었다. 저게 3000바트... 음... 솔직히 또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음식 퀄리티가 특별히 뛰어나지도 않았고, 가격 대비 만족스럽지 않았다. 분위기나 인테리어 같은 건 괜찮았지만, 뭔가 제대로 와닿지 않았다.

보니까 따거 가족들도 많이 방문하더라. 그렇게 어찌어찌 먹고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었다. 근데 술집들이 전부 닫아버리고 나니 뭘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잘까 말까 하다가 결국 아쉬운 마음에 해변으로 향했다.


술집이 안 열다 보니 다들 해변에 나와 있더라.

우리도 술 대신 가볍게 다과를 즐기고 해변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미리 사둔 맥주를 한 잔하면서 넷플릭스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