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5번째 방타이.2(도시락1과 함께한 방타이2)

랍짱
2024.12.10 추천 0 조회수 2406 댓글 14

 

오후 2시까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전날까지 일하고 공항에서 겪은 고생, 그리고 새벽까지 과음하며 달린 데다 네 번의 붐붐이 이어졌다.

잠은 죽어서 자는 것이라 배웠지만...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잠을 잔 것과 붐붐한 것 외에는 사실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내 뇌세포가...ㅠㅠ

일어나 보니 목에 키스마크가 세 개 생겼더라. P의 목과 가슴에도 내가 만든 흔적이 하나씩...

그래서 따졌더니, 그녀도 어제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둘 다 마오 상태에서 너무나 격렬해서 그만 그렇게 되었다며 미안해했다.

자기 바파인을 해달라고 요구하더라. 예정에 없던 일이었기에 고민했지만, 그녀의 키스 공격에 그만 넘어가버려... 예스.

그녀는 한 번 더 붐붐하길 원했으나 체력이 딸려 도저히 안 되겠더라.

말도 안 되지만 정기가 빨리는 기분이라 강력히 거부하고 나는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그녀는 샤워를 하러 갔다.

샤워를 하러 가면서 나에게 밥을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그녀를 위해 바리바리 싸간 재료로 김치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집밥 백선생을 그대로 따라 해도 결과물이 항상 좋지 않은 나였기에 김치를 과하게 많이 넣긴 했더라;;

즉석 미역국과 함께 그녀에게 대령했다. 이러고 보니 나도 참 ㅁㅊ놈이야 ㅋㅋㅋ

 

 

역시 사 먹는 게 더 맛있고 더 저렴해...

먹고 나서 TV를 보다가 또 필이 꽂혀서... 아 얘도 왜 이렇게 키스를 잘하는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잖아...

그래 양기 좀 빨리면 다이어트되고 좋지 뭐...하며 그렇게 또 소파에서 사랑을 나누다가 다시 침대로.

 

 

소파 위에서 서로의 사랑을 나누던 순간, 그녀가 갑자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로 합쳐진 상태였고, 이미지 속에서도 그녀의 뱃살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침대로 자리를 옮겨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 있었다. 유노모리 온천에 가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짐을 챙겨 예전에 묵었던 위치가 좋고 가성비 좋은 3만 원대 호텔 어거스트 스위트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었다.

 

 

호텔 로비에는 마스코트 고양이가 있었는데, 정말 사랑스러웠다. 매일같이 로비를 오가며 그 고양이를 찾게 되더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애프터 유가 터미널21 2층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빙수 좋아해?" "네! 하지만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어요..."라는 대화 끝에 빙수를 먹으러 갔다.

 

 

빙수가 너무 달았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내 기분도 더 좋아졌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이게 뭐라고 이렇게 특별한지...

 

 

어플로 찍은 사진 속 내 모습이 너무 잘생겨 보여서 그냥 올려봤다. ㅋㅋㅋ 타이빙수와 허니브레드, 그리고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 먹었다. 여기 아메리카노 맛있더라. 비싸긴 하지만...

이게 뭐라고 그렇게 행복해하는지 모르겠다. 한국과는 달리 태국에서는 여자와 함께 뭘 먹든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태국을 떠날 수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터미널 21을 구경하다가 자꾸 MLB라는 한국 브랜드에 빠져 버는 돈을 다 쓰려는 친구를 말리고...

가게 바파인 지불할 겸 그들의 가게로 향했다.

거기서 조금 놀다가 P의 친구 바이크에 샌드위치처럼 실려 YES 파타야로 갔다.

(아, 여기도 예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처음 간다고 하더라 ㅠㅠ)

바이크 주인이 집에 주차하러 간다고 해서 쌩솜 세트(쌩솜 1리터 + 믹서들 + 물담배)를 시켰다.

안주 없이 술 마시는 건 한국인인 나는 너무 힘들어서 과일과 그녀는 닭똥집 튀김 하나 시켰다.

물담배는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냥 멋으로 연기 내뿜는 용도 같아... 전자 담배가 훨씬 낫다.

친구가 바이크 주차하고 온다더니 안 왔다. 피곤해서 잔다고 한다. ㅋㅋㅋ 이 쌩솜 1리터 어쩔 거냐?

그래서 급하게 친구 한 명 더 불렀다. 그런데 몇 잔 마시지도 않고 그냥 가버렸다...

결국 둘이서 다 마시고 둘 다 취했다.

순간 순간 정신줄 놓으며 신나게 논 듯하다.

여기 일 마치고 유니폼 그대로 입고 온 푸잉들도 많고... 푸잉이 푸차이보다 많아서 좋았다.

한 푸잉은 내가 화장실 다녀오는데 너무 열심히 춤추기에 그녀의 춤사위에 맞춰 같이 춤을 췄다.

그랬더니 내 라인을 물어보더라? 그래서 핸드폰 꺼내 큐알코드를 찾는데 나의 그녀 P와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씨유 어게인 하고 돌아섰다 ㅠㅠ

그녀가 화장실 갈 때마다 주변의 푸잉들과 신나게 춤추고 되도 않는 태국말로 노래 따라 부르고,

술 얻어먹고, 담배 얻어피우다가 P에게 등짝 몇 대 맞았지만 뭐, 행복했다 ㅋㅋㅋ

그리고 둘 다 취했지만 끝까지 정신줄 붙잡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녀가 클럽에서 푸잉들에게 질투심을 느꼈다고 말하며 너무나 격렬하게.... 우리는 그렇게 또 사랑을 나누고 잠들었다.

댓글 14


하 푸잉 자태 보소 ㄷㄷㄷ
자태가 느껴지심까 ㅋㅋ

언제든지 열려 있나 보네 푸잉이 ㄷㄷㄷ
오픈 동굴 ㅋㅋ

도시락 여행기 쩌네요
함씩 관리 함다

올 누드 자세 나오노 ㄷㄷㄷ
가다가 확실하쥬

나도 도시락 만들어야지 부럽네
도시락은 흔들어 먹어야쥬 ㅋㅋ

이정도면 명품 도시락인디

와 쇼파 자세 명품이네

와 도시락은 저런것도 해주는구나

도시락이란 이런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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