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66] 함께라 더 즐겁다, 파타야의 밤! 클럽에서의 재미는 계속된다

오늘은안대요
2025.03.18 추천 0 조회수 77 댓글 5

 

 

동생이 어느새 푸잉 한 명을 데리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낯익은 얼굴이었다.  
동생이 말하길, "형, 이 언니 지난번에 우리랑 있었던 푸잉이에요."  
내가 반갑게 인사하며 말했다.  
"사와디캅! 나 기억나."  
푸잉도 웃으며 대답했다.  
"나도 너 기억해."  
그러자 동생이 농담을 던졌다.  
"혹시 둘이 잔 건 아니죠?"  
나 "야, 이 생크야! 그런 거 아냐, ㅋㅋ"  
내가 푸잉에게 다시 물었다.  
"너 기억나? 지난달에 만밧(맛있는 음식) 시켜준 거 말이야."  
동생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아, 이 푸잉이었어?"  
동생과 만밧 푸잉은 한참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다가 푸잉이 내게 말했다.  
"난 진짜 네가 중국인인 줄 알았어!"  
나도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아임 까올리!"  
그러면서 그녀를 헤드락으로 꽉 잡아주었다.  
푸잉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오빠, 쏘리쏘리!"  
그렇게 서로 웃고 떠들며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N, 저 뒤쪽 테이블에 잠깐 다녀올게."  
N이 농담 반 진심 반으로 말했다.  
"살아서 돌아와."  
그 말에 웃음이 터졌다. 살아서 돌아오라니!  
뒤쪽 테이블의 레보 팀 쪽에서는 몸매 좋고 춤선 멋진 언니 두 명이 눈에 띄었다.  
마음을 다잡고 K가 있는 레보 테이블로 다가갔다.  
"사와디 캅," 하고 인사하자 그들은 반갑게 나를 맞이했고, 술 한 잔을 건넸다.  
술도 마시고 K와 레보 팀 형들과 게임 몇 판을 한 후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돌아와 보니 동생은 사라지고, 만밧 푸잉과 내 파트너만 남아 있었다.  
만밧 푸잉이 말했다.  
"파트너 좀 챙겨. 뒤 테이블 남자들이 계속 오거든."  
내가 대답했다.  
"괜찮아. 난 그녀를 믿어."  
하지만 푸잉은 진지하게 덧붙였다.  
"아니야, 우리가 불편해. 저 까올리들 매너가 없어."  
결국 내가 입장을 정리했지만, 파트너 N이 나섰다.  
"괜찮아, 오빠. 내가 이야기할게. 오빠는 참견하지 마."  
그렇게 다시 음악에 몸을 맡기며 춤추고 술잔을 채웠다.
이번엔 오른쪽 테이블 XS 코요테 푸잉들이 우리에게 술잔을 건네며 "촌깨우!"를 외쳤다.  
BOSS 테이블에는 남녀 열 명이 빼곡히 앉아 있었고, 공간도 비좁았다. 그래서 자리를 잡지 못한 코요테 푸잉 두 명이 우리 테이블로 넘어왔다.
나는 상황을 정리하려고 정중히 자리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두 명은 계속 우리 테이블로 와서 게임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그때 옆 테이블에 있던 대만 남자가 다가와 묻기 시작했다.  
그가 말했다.  
"어느 나라 사람이야?"  
"한국 사람이야," 내가 대답했다. "그리고 오해하지 마. 나 파트너 있어."  
대만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아, 그녀가 오래된 친구라고 했어."  
나도 웃으며 말했다. "그래, 친구 맞아."  
그러더니 대만 남자가 갑자기 언더락 잔에 가득 술을 따랐다. 그리고는 말했다.  
"같이 한잔하자."  
결국 언더락 잔에 꽉 찬 술을 같이 원샷하고, 우리는 어깨동무를 하며 어깨춤까지 췄다니까 ㅋㅋ

 

 

타이완이 물었다.  
"왜 너희 테이블에는 항상 직원들이나 댄서, DJ들이 오고 있어?"  
나는 웃으며 답했다.  
"여기 클럽에 오래 다녔더니 다들 친해져서 그래. 계속 연락도 하고 지내고."  
그러자 타이완이 자연스럽게 말했다.  
"아, 그렇구나. 그럼 너 연락처 좀 줘."  
그리고는 중국 어플을 보여주는데, 나는 그런 거 당연히 없으니 어이없게 웃음이 나왔다. 페이스북도 안 하고, 인스타그램도 하지 않으니 오히려 다행이었다. 그래서 결국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지 않았다.  
옆 테이블에서는 남자들과 코요테들이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 뒷 테이블에서 내 파트너와 만밧 파트너에게 작업을 거는 상황이 벌어졌다. 내 파트너는 그들에게 손짓으로 "너희 테이블로 돌아가라"는 제스처를 했지만, 까올리 형은 계속 재미있다는 듯 무언가 손짓과 발짓을 했다.  
그러다 나와 눈이 마주친 만밧의 푸잉(여자친구)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뭐라뭐라 하는데 나는 "알았다"고 대충 수긍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 테이블에 있던 술 한 병을 들고 뒤로 가 까올리 형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술잔을 돌리면서 "매너 있게 놀자"고 얘기하자, 까올리 형들도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분위기는 좋게 마무리되었다.  
다시 옆에 있던 레보 형들의 테이블로 가서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며 춤을 추는데, 이 인간들이 갑자기 날 소파로 끌어가더니 내가 가운데에서 스트립 댄스를 추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양옆에서 사람들이 나를 만지작거리며 더 열심히 춤을 추는데... 주변 보스 테이블에서도 환호성이 터졌고, 모든 사람의 시선이 우리 쪽으로 향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사진인지 동영상인지 찍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미 나는 술 기운이 올라 "에라 모르겠다" 모드가 발동되었다. 그래서 그대로 레보 형들과 함께 춤을 춰버렸다.  
문제는 웨이터, 가드, 매니저, 부사장, 댄서, 현지 직원들 모두가 나를 보고 있는 그 날카로운 눈빛이었다... 그 눈빛, 정말 잊을 수 없다.  
결국 나는 다시 내 테이블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때 부사장이 느닷없이 한마디를 던졌다.  
"너 레이디보이 감당할 수 있겠어?"  
나는 재빠르게 답했다.  
"아니요, 감당 안 돼요. 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러고 나서 우리는 다 같이 폭소했고, 또다시 게임하고 술 마시고 춤추며 분위기를 즐겼다. 한참 논 끝에 나는 외쳤다.  
"에라 모르겠다! 샴페인 바틀 90초 원샷! 첫 밧!"  
게임 도전자를 모집하자 레보 형 한 명, 댄서 한 명, 타이완 한 명, 그리고 내가 도전에 나섰다. 그런데 정작 내가 돈 내는 입장인데 왜 내가 이걸 하고 있는 건지 어이가 없더라. 결과는... 댄서만 성공했고 나머지 셋은 전부 실패했다.  

 

 

그렇게 판다 클럽에서의 광란의 밤은 막을 내렸고, 나는 내 파트너 언니와 무사히(?) 호텔로 돌아왔다.

댓글 5


푸잉이 빤스만 입나 ㄷㄷㄷ

판다를 부지르셨네

역시 노는 클라스도 다르네요

역시 판다 오늘도 발기차네

푸잉이 좋네

자유게시판

전체 필리핀 태국 베트남 그외
필리핀 안녕하세요 관리자입니다.
+73
관리자
2024.08.16 조회 12406
필리핀 필리핀 텔레그램 소통방
+28
관리자
2024.09.10 조회 16441
베트남 호치민 텔레그램 소통방
+20
관리자
2024.09.10 조회 12632
태국 대박
청다운
2025.03.18 조회 16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4부
+5
모쏠파오후
2025.03.18 조회 67
태국 방콕에 수도는?
+9
보지빌더
2025.03.17 조회 147
태국 방콕 마사지 썰 2
+10
즛토다이스키
2025.03.16 조회 462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3부
+14
모쏠파오후
2025.03.15 조회 358
태국 2주 만에 다시 찾은 파타야 2부
+12
모쏠파오후
2025.03.14 조회 263
1 2 3 4 5
/upload/0d9e17710414401f8aa444f27afb18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