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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MBTI J의 인생 첫 결단!! 준비없는 파타야 여행" 후반전 - Full Time.

MBTI
2024.11.11 추천 0 조회수 2857 댓글 12

 

시간을 거슬러 그 바에서 M푸잉을 처음 만났던 순간으로 돌아가 보자. 

나는 20살과 22살의 푸잉과 함께 게임도 즐기고 술잔을 기울이며, 

두 사람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각자 뚜렷한 장점을 가진 아이들이라 내 마음속에서는 깊은 고민이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에도 거리낌 없는 M푸잉에게 점점 더 마음이 끌렸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장난스러운 농담도 주고받으며, 

게임에서 진 그녀에게 키스를 받는 순간까지 다다랐다.

 M푸잉은 부끄러움 때문인지 주변의 시선 때문인지 웃으면서 자꾸 뒤로 물러섰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양 팔뚝을 잡고 눈을 감은 채 입술을 삐쭉 내밀며 뽀뽀해달라고 했다.

 그때, 그녀의 한쪽 팔에서 무언가를 느꼈다.

 나는 그것이 임플라논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별다른 내색 없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키스를 받은 후 살짝 그녀의 팔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나는 결심했다. 

그녀를 픽업하기로 마음먹고 오늘 밤 나와 함께 있자고 제안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란히 누웠다. 그녀와 함께하는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우리는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키스를 나눴다. 입술에서 시작된 그 감각은 점점 더 깊어져 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서로에게 몸을 맡겼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신 탓인지, 피로가 몰려와 끝까지 이르지 못했다. 땀으로 범벅이 된 우리는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웠고, 방 안에는 숨 가쁜 호흡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시간이 조금 흘렀을 때, 그녀는 다시 입으로 주니어를 자극하여 화나게 만들고는 내 위로 올라탔다.
어두운 공간에서도 그녀의 날씬한 허리선이 선명하게 내 시야에 들어왔다.
그녀의 흥분이 전해져 오자, 나 역시 그 감정에 휩싸였다.
이 느낌, 정말 좋다!
나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정자세로 눕히고, 그녀의 귀에 가까이 다가가 부드럽게 속삭였다.
"안에서 끝내도 괜찮을까?"
>"챠이..."
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정말 해도 돼?"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갑작스레 당황한 듯, "아웃 컴~ 아웃 컴~"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안에 하고 싶어."라고 속삭였다. 그녀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나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날 밤, 나는 그녀를 품에 안고 깊은 만족감과 상쾌한 기분으로 잠들었다.
정오가 지나서야 눈을 떴다. 아침을 함께 하려 했지만, 그녀의 옷차림이 문제였다. 드레스뿐이라니, 참 웃음이 나왔다.
조식을 먹으러 가기엔 적합하지 않은 차림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상의를 벗기고 내 흰색 티셔츠를 건넸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농담하며, 나는 그 티셔츠를 가슴 아래까지 말아 올려 크롭티로 변신시켰다.

 

 

나는 개인적으로 크롭티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어색해하는 그녀에게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끼지 않으며 함께 조식을 먹으러 갔다.
그녀가 떠날 시간이 되어 나는 배웅을 나갔고,

 옷은 내가 가지러 갈 테니 그대로 입고 가라고 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니, 

자리를 비운 동안 나 대신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을 위한 선물과 친구 및 지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빅씨로 가서 이것저것 담았다.

 

 

김스낵, 건망고, 치약, 비누, 방향제 등 다양한 물건들을 골랐다. 

힘들게 구한 리젠시 큰 병 두 개와 함께 캐리어에 넣으니 폭발 직전이었다.

 

 

짐 정리를 대충 해놓고, 

언제나 나의 여행 마지막 루틴인 이번 여행 중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그녀들에게 인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소이혹으로 마지막 발걸음을 향했다. 

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그 와중에 예쁘고 저세상 텐션을 가진 언니 하나를 발견해서 살짝 놀다가 나왔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녀는 이 분야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언니였다.

그녀에게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더 함께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고, 

다음에 오면 다시 만나자며 연락처를 교환하고 친구 추가를 했다.

여행 초반에 케이크를 선물해 준 아이부터 

마지막 밤을 나와 함께해 준 아이까지 모두 찾아가서 같이 있어서 즐거웠다는 말을 전하며

 LD 다섯 잔씩 건넸다. 

속으로는 울고 있었지만 겉으로는 쿨하게 숙소로 돌아왔다.

 A브로와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 비슷했기에 우리는 같은 차량을 타고 방콕으로 향했다.

 

 

칼을 들고 서 계신 저분도 나와 같은 심정인지 울상이었다. 

빅씨에서 선물로 산 것도 꼼꼼히 택스 리펀을 완료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번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면, 

정말 좋은 친구들과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마음씨 고운 이들을 만나 "괜찮은" 여행을 즐기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3주가 지난 지금도 아직 그 여운이 남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나고 재미있게 놀다 왔다는 증거겠지요. 

그리고 제 여행기를 함께 읽어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덕분에 

저도 더 신나서 후기를 쓰기 위해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재미있는 일 가득 만들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찡긋!

 

 

From. MBTI
 

댓글 12


이형은 푸잉이들 총정리 함번 하시죠 ㄷㄷㄷ

브로는 아주 파타야를 폭격 했군

니가가라하와이
이것이 파타야지 제대로 즐겻네요

내가니꽃다발이가
하루 기본 2푸잉이네요 ㄷㄷㄷ

이게 진정한 매너 인가 다 찾아가서 LD돌리는 센스 한수 배워 갑니다

카사노바 형님 부럽습니다

시작 부터 끝까지~!
푸잉익라 끊이질 않는군 ㅋㅋㅋ

진짜 이형이 푸잉이 눈 다 높여 놨다 대국민 사과 하삼 ㄷㄷㄷㄷ

이형 푸이들 전부 상타치네 진짜

ㅅㅊㅍ 푸잉만 상대 하는구만요

와 진자 도대체 푸잉을 몇명을 갈아 치운거지 ㄷㄷㄷ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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