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20살 태국소녀와의 4일간의 여행(3)

뚜옌
2024.12.11 추천 0 조회수 2400 댓글 17

 

세 번째 글에서 마침내 소녀와의 여행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형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지만, 이미 시작한 이상 최선을 다해 써보려고 해요.

그리고 제 나이를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소녀와는 두 배 정도 차이가 나고 저는 30대 후반이에요. 이런 말을 하면 좀 그렇겠지만, 잘생겼다거나 동안이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해요.

형들, 돌은 내려놔 주세요... 미안해요... 잡담은 그만하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게요!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픽업 차량을 타고 소녀가 일하는 마사지샵으로 갔어요. 소녀는 동갑 친구 두 명과 함께 가게에서 일하며 숙식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게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쯤이었어요. 의도적으로 맞춘 시간이기도 했죠. 바로 호텔로 향하기 위해서였어요. 경험상 어느 정도 스킨십이 진행되어야 어색함도 사라지고 더 애틋해져서 데이트할 때 훨씬 편하거든요.

차에서 내려 캐리어를 꺼내니 앞에 소녀가 딱 나와 있었어요. 무릎 위로 약 10cm 되는 검정 치마에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역시나 너무 귀여웠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문 닫을 준비가 다 되어 있었고, 소녀의 친구들과 직원 몇 분이 계셨어요. 간단하게 인사를 했죠. 전부 구면이었고, 소녀는 엄청 부끄러워했고, 그녀의 친구들은 아주 신났더라고요.

캐리어에서 신라면 봉지 여덟 개를 꺼내 직원분들과 나눠 먹으라고 선물로 주었어요.

 

 

소녀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살짝 포옹을 나누고, 호텔로 향하기 시작했다.

호텔은 가까운 곳에 예약해 두었기에, 약 500~600미터 정도의 거리였다. 한 손으로는 캐리어를 끌며, 다른 손으로는 소녀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몇 초가 지나자 그녀는 조용히 손을 빼더니, 내가 다시 잡으면 또 몇 초 후에 슬쩍 놓곤 했다. 그러다 결국 내 옆이 아닌 뒤에서 걷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나는 당황스러웠다.

언어 장벽까지 더해져서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어색하게 느껴졌다. '오늘 밤 계획이 틀어진 건가? 호텔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다. 호텔까지의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절반쯤 왔을 때도 길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소녀도 내 뒤에 서 있었다. 나는 손짓하며 그녀에게 다가오라고 했다.

"마-니!" (일루와~) 하자 소녀는 내 옆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나는 손을 내밀며 "커-므-너이 크랍" (손 주세요~)이라고 말했다. 소녀는 웃으며 Okay Okay 하고는 손을 내밀었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조금 전까지의 걱정은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는 남은 거리를 손을 꼭 잡고 호텔까지 걸어갔다.

호텔은 깔끔하고 현대적이었다. 구글맵에서는 3성급 호텔로 평점 4.5 이상(5점 만점), 아고다에서는 9점 이상(10점 만점)을 받은 곳이었다. 가격도 5만원 이하였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안내데스크에서 예약과 신분 확인 후 카드를 받아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 보니, 소녀는 짐이 거의 없었다.

크로스 백 하나만 메고 온 것이다.

나는 캐리어에서 갈아입을 옷과 테블릿PC, 충전기 등을 꺼내놓았고, 소녀는 잠옷도 따로 챙겨오지 않아서 내 하얀 티셔츠를 입으라고 주었다.

샤워를 하고 나온 나는 약한 조명 하나만 켜두고 나머지는 모두 끈 다음 테블릿PC를 가지고 침대로 갔다. 형들도 많이 이용할 것 같은 영화/드라마 사이트인 123-hd.com에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태국어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다.

우리는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그녀는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비슷한 다른 사이트에 접속했다.

만나기 전, 나는 그녀에게 보고 싶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미리 골라놓으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주저 없이 영화를 선택했다.

영화 '파묘'를 재생하고 우리는 이불을 덮고 나란히 누워 영화 감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이미 영화에서 멀어져 있었다.

스킨십을 시도하고 싶었지만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침대에 누워 머리 위쪽에 태블릿을 두고 엎드려서 영화를 보고 있었기에 포옹하려 해도 어깨동무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는 얌전히 엎드려 영화를 보다가 자세를 바꿨다. 태블릿을 옆으로 옮기고,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뒤에서 조심스럽게 끌어안았다.

그때부터 영화에 대한 집중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쪽의 내 주니어까지도...).

그 기분을 천천히 만끽하며 손을 서서히 움직였습니다. 어깨에서 시작해 등, 허리, 배, 허벅지, 엉덩이를 천천히 오가며 계속해서 쓰다듬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소녀는 갑자기 뒤돌아보더니, 내 품에 쏙 안겼다.

이제 시작할 때가 온 것 같았다. 나는 테블릿을 한쪽으로 밀어두고, 소녀의 속옷을 벗겼다.

안내데스크에서 예약과 신분 확인 후 카드를 받아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 보니, 소녀는 짐이 거의 없었다.

 

댓글 17


와 라면을 ㄷㄷㄷㄷ
안나갈 생각임다

이정도면 호텔에서 안나올 기세 인디

와 슴살은 진짜 개쩌내ㅔ

어려지고싶어요
하 슴살이면 그냥 끝임 ㅋㅋ
오 인정 임다

슴살이면 호텔에만 있어야쥬 ㅋㅋ
저의 계확 ㅋㅋㅋ

나같아도 호텔에서 라면만 먹음 슴살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생각 이군요

와 슴살이면 라면 만 먹고 뜨밤 이여도 충분하지

으헐 슴살이면 피부 부터 다를건디 ㄷㄷ

흐미 라면 먹고 갈래 해서 안갈래인가요 ㅋㅋㅋ


라면먹고 갈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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