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2주 동안 방벳 유흥 즐기기 - 2일차

어니구미
2025.03.12 추천 0 조회수 373 댓글 14

 

안녕, 브로들!  
이제 2일 차 이야기를 시작해볼게. 서론은 짧게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첫째 날 일정은 에어비앤비 체크인, 왁싱, 장어덮밥, 그리고 부이비엔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어. 근데 유흥을 즐기러 왔으면서도 첫날 제대로 놀지도 못했으니 약간 아쉽더라. 그래서 둘째 날부터는 제대로 유흥을 즐기기로 마음먹었지.  
먼저 찾은 곳은 하탐이었어.

 

 

하탐은 다들 알다시피 보석상인데, 환전소로 더 유명한 장소잖아. 유흥 탐방에 나서려면 쓸 총알이 필요한 법이니까, 이곳에서 미리 가져온 달러를 환전했어. 요즘은 트래블 체크 카드로 ATM에서 바로 돈을 뽑기도 한다던데, 나는 구식인지 달러를 직접 챙겨왔거든... 올드피플인가 싶네.  
환전하고 나니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이제 본격적으로 어디부터 가볼까 고민했어. 다만 오일 마사지 같은 건 적어도 24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모낭염 같은 문제가 없다고 해서, 그건 뒤로 미루고 첫 행선지로 '이발관'을 선택했어. 베트남 하면 유명한 이발관이지 않나? 딱히 설명은 생략할게.  
내가 머무는 숙소는 1군에 있었는데, 거기에도 이발소가 정말 많더라고. 하지만 이번엔 내가 늘 호치민에 올 때마다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ㅎㄴ 이발소**를 찾아갔어. 공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이발소라서 이동하기도 나쁘지 않더라고.  

 

 

그랩을 타고 부지런히 공항 근처 이발소에 도착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발소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해주는 게 그게 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발소를 마치고 나서 뜻밖의 장소인 ㅍㅌㅇ에 갔다. 이곳은 마사지 업소인데 구글에서 후기를 찾아보면 알 수 있듯, 서비스가 정말 대단하다고 하더라.

 

 

시설은 깔끔했고, 입장하니 직원이 번호를 물었다. 독특하게도 여기서는 이름 대신 번호로 꽁들을 부르는데, 특정 번호가 유명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번호를 지정하지 않고, 직원에게 10만동을 주며 예쁘고 어린 슬림한 꽁을 부탁했다. 그리고 잠시 사우나실에서 사우나를 즐기고 있는데, 정말 귀엽고 슬림한 꽁이 들어오더라. 나이는 21살이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마사지를 받았는데, 어느 순간 서비스가 너무 강렬해서 살짝 민망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ㅍㅌㅇ에서 첫 유흥 경험을 마무리했다.

 

 

그다음은 추천을 받아 나향응온이라는 곳에 가서 반미를 즐겼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반미에 스테이크, 계란프라이, 감자튀김, 야채까지 한 상 차림으로 나오는 메뉴였다.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는데 특히 철판에 함께 나오는 계란프라이와 소스가 정말 최고였다. 짭짤하면서도 입맛을 확 사로잡는 느낌이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쉰 후, 이번엔 또 다른 마사지 가게를 찾아갔다.

 

 

이모 스파라는 이름 때문에 뭔가 특별한 서비스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런 곳이 아니야. 여기는 반건마(건전 마사지)에 속하는 곳이라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독특함은 찾기 어려워. 다만, 대화의 여지나 적당한 팁 등을 활용하면 일부 타협은 가능할지도 몰라. 물론, 이런 건 각자 브로들의 설득력과 스킬에 달린 일이야. 약간 일반인 꽁(?)과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긴 하지만, 만약 너의 목표가 뭔가 짜릿한(?) 걸 찾아가는 거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아.

 

 

저녁으로는 4피스 피자에서 메뉴를 포장해 와서 먹었어. 나쁘지 않은 맛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피자가 좀 짠 편이라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어. 참고로 데리야끼 피자는 별로였지만, 마르게리타 피자는 추천할 만해. 이런 점 감안해서 한 번쯤 시도해보는 건 괜찮을 듯. 
그렇게 두 군데를 다녀오니 피곤함이 쌓여 내 몸이 이미 방전 상태였어. 하지만 오늘 반드시 ㄹㅊㄹ에 도전하겠다고 마음먹은 터라, 저녁을 먹으면서 숙소에서 잠시 쉬면서 체력을 비축했어.  
밤이 되자 드디어 ㄹㅊㄹ로 출격했어. ㄹㅊㄹ 본점은 대로변에 있고, 재팬타운 내부에도 분점이 여러 개 있어. 처음에는 숙소 근처 분점을 가서 분위기를 살펴봤는데, 안타깝게도 내 마음에 드는 꽁은 없더라고. 그래서 본점으로 이동했지. 참고로 대로변에 있다 보니 처음 들어갈 때 지나가는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살짝 민망할 수도 있어. 나 같은 경우는 중국인 아재들 무리에 슬쩍 껴서 자연스럽게 입장했어. 안에 들어가면 먼저 입장료를 내고, 이후 꽁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야. 하지만 이 부분이 쉽지 않아. 여러 꽁들이 날 바라보면서 웃고 있는데 처음엔 무척 당황스러웠어. 그래도 고민 끝에 한 명을 선택했지.  
선택하고 나면 약간 놀랄만한 상황이 생겨. 입장료를 냈는데도 마치 쫓겨나듯 밖으로 나가야 해. 사실 쫓겨나는 게 아니라 맞은편 호텔로 이동하는 프로세스야. 이 부분에서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돼. 난 처음엔 왜 나가라고 난리냐고 혼란스러웠지만, 다 과정이었다는 걸 알게 됐지.  
호텔로 이동하면 내가 선택한 꽁이 객실 키를 받아서 방으로 들어오고, 그러고 나면 함께 객실로 올라가게 돼. 객실에 들어가면 샤워한 뒤 스킨십이 진행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돼. 내가 선택한 꽁은 23살로 귀엽고 슬림한 스타일이라 만족스러웠어. 그렇게 한바탕 거사를 치르고 나니 그냥 녹초가 돼서 숙소에 돌아와 바로 기절했어.
2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3일차에는 ㅂㅇㄷ와 로컬 마사지샵을 체험해볼 예정이고, 4일차에는 로컬 가라오케를 가볼 계획이야. 5일차는 돌아오는 날이라 그 후기도 공유할게. 혹시 글에서 이상한 부분이나 개선할 점 있으면 알려줘. 피드백 주면 바로 수정할게!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들 >_<

댓글 14


오호 하루에 몇탕을 ㄷㄷㄷ
무리좀 했죠 ㅋㅋㅋ

유흥 전용인가요
유흥이 목적이죠

ㅋ ㅑ 유흥 즐기기 부럽습니다
방벳의 목적이죠
방벳의 목적이죠

화덕 피자 좋네요
화덕 피자가 확실히 좋네요

유흥 즐기고 먹는 피자라 캬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

피자 너무 맛있겟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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