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태국 여행기 - 통로, 에까마이 그리고 소이카우보이

네바다
2024.11.05 추천 0 조회수 2397 댓글 23

 

어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PC로 글을 남깁니다.

 윈도우에서 글을 쓰는 것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둘째 날 오후, 

잠시 업무를 본 후 저녁에 친구와 그의 아내를 만나러 갔습니다. 

제 친구는 싱가포르의 한 대기업에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동안 누구도 만나지 못하던 시기에 앱을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하게 되었죠. 

그의 아내는 인도네시아 출신이라 영어로 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태국에 머무르는 8일 동안 한국어나 일본어를 거의 사용할 일이 없었네요.
친구가 추천한 맛집이 있다며 에까마이에 있는 현지 레스토랑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외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셋이서 이것저것 주문해 먹었는데 총 1500 바트가 나왔습니다.

 

 

어디선가 익숙한 얼굴이 보여 자세히 보니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였습니다. 

주변엔 일본인들이 많았고 그들은 악수하며 즐거워 보였습니다.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친구가 잘 아는 바가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독특한 바였습니다.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커다란 얼음을 깨서 아이스 카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티니를 주문했는데, 

그곳에서는 전통적인 레시피 대신 다양한 피클이나 훈연, 

리퀴드 혼합으로 칵테일의 맛을 낸다고 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나비 표본들

 

 

바 뒤 벽에는 장수풍뎅이(아마 코카서스) 표본들이 가득했습니다.

 이 바 이름은 J.Boroski입니다. 

어두운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간판조차 없어 찾기 어려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단, 가격이 꽤 비쌉니다.

 이날 친구와 딱 한 잔씩 마셨는데 1200밧 정도 나왔습니다.
그 후 우리는 다시 소이카우보이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예전만큼 활기가 넘치진 않았습니다.

친구에게 바로 바카라로 가자고 하니 먼저 크레이지하우스를 들렀다가 가자고 했습니다.

크레이지하우스의 분위기는 기대 이하였고, 

필사적으로 눈맞춤하려는 사람들을 피해 맥주 한 병을 원샷하고 곧바로 바카라로 향했습니다.
그날 바카라에서는 세 가지 색상의 팀으로 나뉘어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2층은 늦게 오픈하는 듯했고, 

1층에서도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해 2층 오픈과 동시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매력적인 두 명의 여성에게 미소를 받았고 옆에 앉혀놓고 몇 잔 사줬습니다. 

하지만 바파인 가격을 물어보고는 포기했습니다.
중화 영향 때문인지 환율 문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노동자는 몸을 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날도 술에 취할 만큼 마셔서 연락처만 받고 헤어졌습니다. 

가게 안에서는 원래 알려주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진실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게 둘째 날도 지나갔습니다.

 

댓글 23


와 분위기 미쳤네요
분위는 진자 미묘 해요

와 여기 바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가볼만 한거 같아요

마타니 땡기네요
한잔 달리시죠

일보아이돌 유명 한가 보네 ㄷㄷ
그러게요 ㄷㄷㄷ

아이돌이 무슨 백인 느낌 나네
혼혈 느낌이라 ㅋㅋ

태국도 요즘 물가가 미쳐가나보네요
통로 에까마이는 한국 강남 물가라고 보면 되죠 ㅋㅋ

바 엄청 고급져 보이네요
엔틱한 느낌도 있어서

한번 가보셔요

여유란 이런게 아닐까요 ㅋㅋ

에까마이가 역시 분위기 있는 바들이 많군요

저덩도는 생태계 파괴 인디

에카마이 좋네

정성스런 후기 잘보고갑니다

연예인들이 그냥 댕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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