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4박5일간의 호치민 여행 ㅡ1일차

발만
2025.03.08 추천 0 조회수 248 댓글 6

 

호치민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조각님과 잠시 만남이 있어 커피를 한 잔 대접받아 맛있게 즐겼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김사합니다~!
체크인은 출발 시간 2시간 전에 했는데, 역시 그 정도면 넉넉하게 준비할 수 있더군요.

 

 

떤손냣 공항에는 유럽 백인 관광객들이 가득해서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파란 줄에 서보는 경험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어에 능숙한 가이드로 활동 중인 헬톡 친구를 사전에 섭외해뒀기에 부득이하게 7군 지역에서 머물렀습니다. 사실 여자친구 꽁에게는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비밀리에 여행을 다녀온 거였죠.
7군 지역은 푸미흥이 가까워 좋은 점도 있지만, 공항이나 1군까지 이동하기엔 꽤나 멀었습니다. 마사지나 놀러 가는 일정이 생기면 그랩(Grab)비용이 만만치 않게 나왔어요. 그래도 급하게 조각님과 만나기로 하고, 헬톡 친구와는 하루 뒤에 보기로 조정했습니다. 헬톡 친구가 "내가 시간을 빼놓았는데 보고 싶지 않냐?"며 아쉬워했지만, 설득 끝에 하루 뒤로 약속을 미뤘죠.
첫날 일정은 VP 은행 ATM을 찾아 환전을 완료하고, 숙소에서 급히 간단히 씻고 나가느라 조금 고생했습니다.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결국 약속 시간에 1시간 늦게 도착했어요.

 

 

처음 방문한 곳은 ㄹㅋ ㅊㅅ라는 장소였는데, 직원들이 교복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고, 몸매가 훌륭한 사람들이 많아서 눈이 즐겁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매니저에게 관심이 생겨 매니저만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조각님과 재미있게 3시간을 보냈고, 비용도 저렴해서 매우 만족했어요. 그래서 기쁜 마음에 팁도 조금 더 넉넉히 주었답니다.
그다음엔 처음 가본 ㅂㅅㅋ ㄱㄹㅇㅋ인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직원들의 외모는 조금 아쉬웠지만, 서비스가 좋았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어요. 한 명을 선택한 후 추가로 한 명 더 요청했더니 두 사람이 경쟁하듯 서비스해 줘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 뒤에 조각님께서 술에 취해 다음 일정(ㄹㅌㄷ KTV)을 취소한 탓에, 잠시 고민 끝에 길에서 연락을 돌려 첫날 만났던 2번째 친구와 연락해 "ㄹㅌㅇ 어때?"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친구가 바로 "지금 갈게, 기다려줘"라고 대답하더군요. 제가 있는 7군까지 와야 하니 비용이 조금 들긴 했지만, 원래 알던 것보단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준비된 것이 없었지만 친구를 믿고 문제없이 시간을 보냈어요. 그날 밤 두 번, 그리고 아침에 한 번 더 보내고 점심 시간에 배웅하며 첫날 일정을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호치민 여행 첫날은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2일 차 후기도 곧 올릴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6


오호 꽁들 신났네 ㅋㅋㅋ

ㅋ ㅑ 즐달 부럽습니다

이게 방벳이지

꽁 죽은듯이 자노 ㄷㄷㄷ

꽁 무한 경쟁 체제인가 ㅋㅋ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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