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여행] Episode1 -다시 재회한 로아 & 유명 틱톡커와 첫만남
브로들, 잘 지냈지?
10일간의 방타이 일정 마치고 돌아온 "폼뺀콘디야"다!
이번 여행은 공정거래(?) 없는 자유로운 여정이었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보겠다는 마음으로 떠난 모험의 시작이었어.
◎ 나만의 푸잉(태국 여성)을 보는 기준이 있어
1. 교정기 안 한 푸잉
2. SNS에서 까올리 팔로워가 없는 푸잉
3. 마음이 잘 통하는 푸잉
4. 깨끗한 푸잉 (냄새, 피부 상태 등등)
웃을 때 교정기가 보이면 첫 만남부터 마음이 잘 안 열리고, 한국인만 유독 좋아하는 푸잉도 별로더라고. 그냥 내 취향이 그래 ㅋㅋ
◎ 여행 일정
파타야 3박 4일
방콕 6박 7일
[워밍업 파타야] 1일 차
오후 4시쯤 파타야 도착!
아 드디어 도착했구나 싶어서 숨 크게 들이쉬면서 실감했어.
짐 간단히 풀고 친구랑 반치앙에 가서 무카타랑 해산물을 배 터지게 먹었다!

잠깐만, 브로들.
나는 무언가를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세 번째 후기에 나왔던 "로아"와 저녁 7시에 잠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어. (소중한 여행에서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안 되잖아!)
일단 저녁 먹고 타이 마사지를 한번 받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 후 발코니에서 야경을 봤는데, 정말 뷰가 끝내주더라.
참고로 이번에 예약한 호텔은 후기에서 봤는데, 발코니 야경을 보며 휴식을 즐기면 천국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랜드 팔라조" 고층 방으로 일부러 예약했지.
정확히 7시에 "로아"가 호텔에 도착했는데, ID카드를 확인하더라. (사실 검사 안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별로 문제될 건 없을 것 같긴 해.)
근데... "로아"가 2005년생이라니, 진짜 어리더라. 그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맥주를 엄청 좋아하고, 영상 통화로 온갖 농담과 장난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유쾌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친구야.

나: 맥주 한잔 할래?
로아: 좋아^^
나: 오늘 날씨 시원하니까 발코니에서 마시자.
로아: 오케이~~
응, 맞아. 호텔 후기는 꼭 확인해봐야 해!
로아 맥주 한잔 들고 묵직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자꾸만 장난스러운 눈빛을 보내더니,
결국 내 안의 화염이 폭발하게 만들다니...!
그냥 아랫도리를 내리고 일어났어
나: 낀 (먹어)
로아: ㅋㅋㅋ 지금? 밖인데?
나: 응, 아무도 우리를 볼 수 없어
로아: OMG... (두리번거리더니 맛있게 먹는다)
와,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여자라는 것도 있지만, 발코니라 그런지 정말 분위기가 대단했어
머리채를 잡고 격렬한 감정이 휘몰아쳤어. 도저히 참을 수 없더라.
"일어나 봐."
원피스를 허리까지 올리고 난간을 잡게 했어.
로아가 말했어. "안 돼, 안으로 들어가자."
나는 단호하게 대답했어. "괜찮아!"
하지만 로아는 계속해서 외쳤지. "안 돼, 안 돼! 들어와!"
결국 포기하고 시원한 방으로 들어왔어.
우리는 뜨겁게 운동을 했어. 그런데 몸이 조금 찐 탓인지, 한 번 하고 나니 더 이상 하고 싶진 않더라. (나는 날씬한 사람이 더 좋은데... ㅠㅠ)
투게덜에서 샤워를 마치고 오늘 친구와 Yes에 가기로 해서 로아에게는 내일 보자고 말하고 택시를 태워 보냈어.
나: 내일 시간 되면 포켓볼도 치고 맥주도 한잔하자.
로아: 좋아, 꼭 연락해^^
나: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