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Bếp Của Ngoại 소개 및 방문 후기

월천가자

2025.01.09 추천 0 조회수 2857 댓글 10

다낭에 방문했을 때 괜찮았던 식당을 소개합니다.
저는 가족 여행은 주로 다낭, 친구들과의 여행은 호치민으로 나눠서 가곤 합니다. 웃음이 나오는 선택이죠.

이 글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 찍었던 사진들로 작성했습니다. 아쉽게도 입구와 메뉴판 사진만 남아 있네요.

Bếp Của Ngoại는 다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베트남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현지의 정통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이름은 "외할머니의 부엌"이라는 뜻으로, 집밥처럼 따뜻하고 정갈한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입니다. 가게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입소문난 맛집으로, 다낭 여행 시 꼭 들러보기를 추천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국인은 저희를 포함해 두 팀 정도 있었고, 나머지 약 5~6팀은 현지인 손님들이었습니다. 레스토랑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강렬한 샛노란 외관입니다. 이 밝고 화사한 색상 덕분에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며, 동시에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줍니다. 실내는 아늑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메뉴와 요리
Bếp Của Ngoại는 전통 베트남 가정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즐겨 먹는 음식들을 신선한 재료와 정통 조리법으로 제공하여 진정한 베트남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부 대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쌀국수 (Phở)**: 깊은 감칠맛이 느껴지는 육수와 부드러운 쌀국수가 특징.
- **반미 (Bánh mì)**: 베트남식 재료를 듬뿍 넣은 바삭한 프랑스 바게트 샌드위치.
- **분짜 (Bún chả)**: 구운 돼지고기, 쌀국수, 채소를 함께 곁들이는 하노이 스타일의 인기 메뉴.
- **반쎄오 (Bánh xèo)**: 얇고 바삭한 노란 크레페 속에 새우, 돼지고기, 콩나물을 넣은 요리.
- **고이꾸온 (Gỏi cuốn)**: 신선한 재료를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상큼하고 가벼운 월남쌈.

이 외에도 각종 해산물 요리, 볶음밥, 국물 요리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약간씩 변동되지만,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정통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만의 장점입니다.

### 합리적인 가격대와 추천 이유
Bếp Của Ngoại는 품질 높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대다수 메인 요리는 50,000~150,000 베트남 동(약 2,500~7,500원)으로 부담 없이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선택지라는 점에서 추천할 만합니다.

단,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손님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약간 혼잡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대기 시간이 길었으며 일부 인기 메뉴가 빠르게 품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약을 원할 경우 전화로 가능하며, 드엉 2/9 지점의 예약 번호는 +84989011121입니다.

### 특별한 매력과 분위기
"외할머니의 부엌"이라는 이름답게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로컬 식당답지 않게 위생 관리를 잘하고 있으며, 깔끔한 실내 덕분에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은 친절하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은 한글과 사진으로 작성되어 있어 주문 과정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낭 여행 중 현지의 따뜻한 음식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Bếp Của Ngoại는 놓치기 아쉬운 장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