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방벳 4일차 후기 [호치민]

저크
2025.03.19 추천 0 조회수 99 댓글 8

 

4일째도 결국 음식점 탐방 위주로 보낸 하루였네요.  
돌아보니, 몸이 아파서 저녁에는 술 생각조차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꾸안넴(구운 쌀국수 말이) 먹으러 가려고 하다가, 구글 지도 따라 찾아가다 보니 엉뚱하게 이상한 사원으로 안내되었네요.  
(가게가 이사를 갔다고는 하는데, 여행자가 이런 걸 어찌 알겠나요ㅋㅋ 그냥 "아, 또 사원에 와버렸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결국 꾸안넴 진짜 맛집을 찾아 빠르게 이동! 드디어 식사를 시작했어요.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네요. (조금만 더 일찍 갔으면 기다려야 했을지도요?)  

 

 

 

솔직히 주요 메뉴들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진심 맛있더라고요ㅋㅋ  

 

 

다만, 넴(돼지고기 소세지 같은 음식)은 제 입맛엔 조금 별로였던 것 같아요. 약간 비릿한 느낌...?

 

 

밥 먹고 나서 스카이파크? 진심 멀리 갔는데... 전주 행사 후 휑~  
날씨도 이상하게 덥고 불쾌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7군으로 이동!  
그런데 일행 중 한 명이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숙소로 복귀했고,  
저는 제 친구랑 따로 마사지 받으러 갔습니다.

 

 

벤탄 옆 137,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ㅋㅋ 마사지 맛집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번잡하긴 했지만, 프라이빗하게 잘 받았어요.  
다만 여기서 남자 마사지사가 제 친구 마사지를 해서 살짝 기분이 그랬던...ㅋㅋ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게이라더라고요. (뭔가 상황 웃겼습니다.)  
갑자기 팩 벗기면서 엄지척 하더니, 잠시 후 들어와서는 "핸섬?"... 제가 "뭐야?" 했는데,  
친구가 "혹시 게이야?"라고 묻자 "예스!" 하더라고요.  
멀쩡하게 생겨서 더 당황했지만 웃픈 에피소드였습니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역시 1방벳의 베테랑!  
소고기와 돼지고기 정말 잘 먹고, 혜택까지 잘 챙겼네요.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막걸리 종류가 하나뿐이었다는 것...  
예전에 밤막걸리 같은 것도 있었는데 이번엔 없더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고, 다들 피곤했던지라 빨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할 건 해야지"라는 주의였는데, 다른 일행은 전부 기절...  
결국 조금 아쉬운 여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귀국 일정이라 특별히 언급할 건 없지만, 참고로 분보훼 먹었어요.  
정말 유명한 맛집인데,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자세히 후기 드릴게요.  
숙소는 이번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다음 예약 땐 그 부분 말씀드리면 잘 신경 써주겠죠.
총평하자면: 첫날부터 계속 아픈 상태로 시작해 4일째 완전 박살 난 여행이었네요.  
(여러분은 제발 아프지 마세요... 저 미각도 잃어서 식욕이 확 줄었는데, 어찌 보면 강제 식단 조절 중입니다. ^^)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댓글 8


베타랑 좋지요

우선 컨디션이 돌아와야 할텐데요

여행중에 아프면 정말 곤란하죠.

풍투이 인가 ㄷㄷㄷ

우선 회복 부터 다시 일정 좀 늘리시죠

또가고싶다..

고기퀄 인정이네

베트남 존나 마렵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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