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클럽인 FIN을 가보았어.
태국 연휴 기간이라 어디를 가도 예약이 꽉 찰 것 같아 'FIN'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어. 그곳은 싸이삼 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예스 파타야와 헐리우드 근처에 있어.


주류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어. 쌩솜 1리터에 믹서 5개, 얼음과 안주 2개가 1125밧 정도였던 것 같아. 그리고 예스처럼 디제이 부스와 라이브 공연이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데, 뱅뱅뱅이나 노바디 같은 곡들을 틀어줘.

나는 음식을 찍었어. 내 푸잉 친구야. 응, 의느님이 만들어 주신 거야.


여기 한국인, 대만인, 중국인이 많은 이유가 있어. 바로 도우미들 때문이지.


전 세계 푸잉들이 이곳을 좋아하더라.

물론 푸잉들을 위한 톰보이 스탭들도 많아.

여기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지. 인공 가슴을 가진 내 푸잉 친구와 대화하고 싶어하는 젠틀한 까올리를 연결시켜 드렸어. 그는 태국에 처음 왔는데 친구 부부 초청으로 오셨더라고. 인공 푸잉에게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새장국을 드셨더라. 인공 푸잉은 여행 가이드거든.

그런데 또 만나기로 했대... 아쉽게도 연락처를 받지 못해서 도와드릴 수 없었어.
술도 짐빔 블랙을 Fin에서 마셨는데 걱정돼ㅜㅜ (반 남은 건 내 푸잉이 챙겼어). 아마 2차로 간 808에서도 위스키를 마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