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방타이 후기 5편(마지막)

레보감별사
2024.12.06 추천 0 조회수 2708 댓글 15

 

브로들 안녕!

이제 방콕 여행의 마지막 날이야. 전날 밤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고 깊은 잠을 잤어.

눈을 뜨니 그녀가 남기고 간 화장품 가방이 보였어. 그러던 중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로비에 가방을 맡겨달라고 하더라.

나는 가방을 로비에 맡기고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해 다시 충전을 했어.

생각해보니, 숙소를 프롬퐁으로 정한 이유 중 하나가 변마거리와 가까워서였으니까, 그곳에 가는 것이 맞겠지? 그래서 나와 내 친구는 바로 변마 거리로 향했어.

 

 

이 사진은 내가 자주 찾는 마사지샵의 3층에서 찍은 풍경이다. 예전에 갔던 102번 방에서는 좋지 않은 경험을 했기에 다시는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마상들과 아가씨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기에 다른 곳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그 가게의 이름은 '버터플라이'였다. 지난 5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 나를 담당했던 아가씨가 마음에 들어 그녀와 연락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그녀를 찾아갔다. 비록 기술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친절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 아가씨를 선택했고, 친구는 쇼업된 아가씨들 중에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이로 선택했다. 사실 기대할 만큼 좋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이곳에서, 우리는 누루, 자쿠지, 젤, 오일 등 여러 옵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누루와 자쿠지를 경험해 본 결과,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서비스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단순한 마사지였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60분 타이 마사지를 선택했고, 비용은 약 2천 바트 초반대였습니다.

먼저 끝낸 나는 카운터 앞에 앉아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데, 특히 일본인들이 많았습니다. 자리가 부족하여 한 소파에 함께 앉게 되었고, 쇼업도 같이 보게 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마사지를 마치고 나온 후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 테메를 가기로 했지만, 오픈 시간이 저녁 8시라 너무 늦었습니다. 마지막 밤이라 내 푸잉 친구들과의 약속도 있었기에 빠르게 숏을 즐기고 밤에는 클럽에 가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결국 테메는 포기하고 아고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고고가 7시에 문을 연다고 하여, 나는 6시 반쯤에 도착해 1층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며 기다렸다. 시계가 7시를 가리키자마자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가게 안에서는 아가씨들이 여전히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실상 8시에나 문을 여는 셈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곳에 갔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고고에서의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다시 기대감을 품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전날 랜덤으로 들어가려다 실패했던 곳이었지만, 오늘은 오픈런이라 그곳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의 이름은 '원더랜드'였다. 역시나 오픈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여기 있는 아가씨들은... 정말 연예인 같았다. 왜 이곳에 사람들이 많은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는 어제 만난 아이와 3800바트로 개인 거래를 하기로 했고, 친구에게 짝만 찾아주면 되는 상황이었다. 내 친구도 마음에 드는 아이를 골랐는데, 숏 금액이 4500인가 5000인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어쨌든 우리 세 명은 나와서 택시를 탔다! 그리고 택시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여자아이의 목소리를 들었다. 순간 놀랐다. 목소리가 이상했다... 설마 레보인가? 당황한 나머지 구글 검색을 시작했다. 나나플라자 원더랜드...

정확한 사실을 알아야 했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그녀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너 꺼떠이냐?" 다행히도 아니라고 했다. 나나에는 레보 가게가 두세 개 정도 있는데 하나는 옵세션이고 나머지는 본인도 잘 모른다고 했다. 아무튼 아니라니 안심하며 친구와 함께 호텔에 도착했다!

로비에 도착하자, 나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서로를 반기며 각자의 방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나는 그 아이와 함께 짧지만 강렬한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맑은 정신이었기에, 내 노력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잠시 현실을 즐기고 난 후, 나는 친구를 기다렸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까지 본 여성 중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외모와 몸매는 물론이고, 군살 하나 없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런 친구의 경험담을 들으며 부러움이 스쳤지만, 우리는 각자의 파트너에게 만족하며 다음에는 하루 종일 함께 하자는 약속을 했다.

그렇게 우리는 아이들을 보내고, 푸잉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통러로 발걸음을 옮겼다.

 

 

방콕에 오면 늘 찾게 되는 곳이 있다. 테라스는 사람들로 붐비고 서 있어야 하기에, 나는 이곳을 더 선호한다. 분위기는 대체로 이렇다. 한국인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다. 직원들과도 친분이 있어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마지막 밤이라 우리 네 명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헤네시를 두 병이나 비운 것 같다. 술기운이 올라오자 춤추고 싶어졌고, 그래서 남은 술도 있으니 루트66으로 가자고 했다. 친구들도 흔쾌히 동의하며 루트로 향했다.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안에는 이미 만석이라 밖에서 자리를 잡아놓고, 안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피곤함이 몰려왔다. 결국 안에 테이블을 잡았다는 소식에 들어갔지만 한 잔 정도 마셨을까? 체력이 달려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각자의 방으로 흩어졌다. 그렇게 우리의 마지막 밤은 끝났다.

마지막 날 아침, 우리는 눈을 뜨고 귀국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푸잉 친구와 나, 그리고 내 친구 세 명은 함께 골프를 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메가시티 방나에 위치한 '자금성'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지만 음식은 전체적으로 너무 달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TOP Golf로 향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세 명이서 신나게 놀다가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올 때마다 나를 챙겨주고 곁에 있어주는 푸잉 친구 덕분에 이번 여행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 여행기를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후기가 있으면 또 공유하겠습니다.

레보감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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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풍경이 너무 좋네요 ㅋㅋㅋ

102도 맛집인가 ㄷㄷㄷ

딱 저뷰로 콘도 구하고 싶네

오 102도 이렇게 보면 에이스 찾기 좋겟네 ㅋㅋㅋ

테라스 역시 좋네요

테라스 뷰가 좋네요

하 프롬퐁 마렵네

테라스는 분위기 빨이라 ㅋㅋ

역시 변마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딱 각도가..

저게 진정한 변마 뷰네 ㄷㄷㄷ

뷰가 다 했네

ㅋㅋㅋㅋㅋㅋ뷰가 미쳤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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